[충북일보] 충북도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나이 제한이나 소득 기준에 관계 없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정신질환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이다.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제외한다. 희망자는 상담센터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는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지원 단가는 1급은 1회당 8만 원, 2급은 7만 원이다.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간 총 8회(회당 50분 이상) 일대 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마음투자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방사선학과 김경현(3학년·사진) 학생이 '2025년 1회 방사성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Radioactive Isotope; RI)'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RI 면허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자격으로 방사선 관련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로 선임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격이다. 특히 방사선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와 일반 국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적으로 251명만이 최종 합격하는 등 예년과 마찬가지로 10% 내외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김경현 학생은 학부 재학생 신분으로 이 같은 고난도 시험을 통과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학과에서 운영한 비교과 프로그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해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 왔다. 해당 교육은 △원자력 관계 법령 △방사선 취급 기술 △방사선 장해방어 △원자력 기초 이론 등 RI 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실무에 기반한 학습이 이뤄졌다. 이기백 방사선학과장은 "김경현 학생은 뛰어난 책임감과 학습 태도로 끝까지 도전했고 이번 합격은 그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방사선 안전 분야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립예술단과 함께 진행한 3회 피크닉 콘서트에 1만5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7일 밝혔다.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이번 행사에는 시립무용단과 국악단, 교향악단 등이 참여했다. 첫 날은 '청주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시립국악단, 국악밴드 AUX, 연희집단 The 광대가 흥겹고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둘째날 주제는 '청주를 노래하다'로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 뮤지컬 3디바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그리고 팬플룻 김희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답고 웅장한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 셋째날에는 코요태, 노라조 등 인기 가수들과 지역의 예술인들이 함께 '청주를 들썩이다'라는 주제처럼 공연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고 뜨겁게 장식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주시립예술단의 피크닉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꿀잼 청주가 되도록 공연 기획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현도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개최하려 했던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건립사업 경과보고회가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측 저지로 인해 무산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는 이날 오전 서원구 현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0여명이 참석한 비대위의 집단 물리력 행사로 인해 청사 안에 진입하지 못하고 20여분 동안 대치한 끝에, 물리적 충돌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주민 부상을 방지하고자 보고회 참석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시 관계자는 "비대위 측이 시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보고회 무산으로 인해 비대위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며 "보고회에서 그간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일부 반대 주민들이 염려하는 소음과 냄새, 진동 등의 문제를 객관적 데이터로 설명하며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시는 오는 6월 현도면 주민들 전체를 대상으로 다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사업의 필요성과 환경적 피해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현도 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죽전리 668 1만9천
[충북일보] K-water 충주댐지사와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 대상 가구 70여 곳에 국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충주댐지사의 위탁을 받아 ㈜사람인 충주돌봄이 수행 중인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댐주변지역 생활도우미' 사업은 단순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넘어,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과 자립을 돕는 이중 목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가사지원, 돌봄서비스 등 실질적 복지 혜택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정연수 지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수진 대표는 "국수에 담긴 장수의 의미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람인 충주돌봄은 댐주변 생활도우미 사업 외에도 노인장기
[충북일보] 청주 수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카네이션 등을 활용해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조선시대 대표적인 융합형 인재로 손꼽히는 최석정(1646~1715)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본받아 수학분야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연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10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 최석정 서로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학 주제를 중심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는 각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14일 양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봉명고등학교(20일) △세광중학교(29일) △제천여자중학교(30일) △영동고등학교(6월 11일) △충주대원고등학교(7월 9일)△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충주중산고등학교(7월 14일) △충북여자고등학교(7월 16일) △흥덕고등학교(9월 12일) 등을 순회하며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황영배 충북대학교 교수의 '자율주행과 로봇을 위한 시각 인공지능(AI ) 실습' △허태영 충북대 교수의 '바이오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방안' △최경식 목원대학교 교수의 '알지오매스 블록코딩' △박왕근 마이폴학교(구 폴수학학교) 설립
[충북일보] 단양중학교 학교과학관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교육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충북도교육청은 7일 오후 단양중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문근 단양군수, 이기완 단양중 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했다. 지속 가능한 창의융합교육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단양중 창의융합교육관은 연면적 1천321.9㎡(4층) 규모로 총 6억9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단양중 학교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첨단기술 기반의 천문·지질 테마프로그램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 △지역 지질 명소 탐구 등 다양한 융합교육프로그램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양중은 도내 12개 학교에 있는 학교과학관 가운데 최초로 창의융합교육관으로 전환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기존 학교과학관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전면 재구조화해 순차적으로 과학·수학·정보교육 중심의 창의융합교육관을 조성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제천중학교(AI 로봇) △증평중학교(자연사) △보은중학교(드론)에 대한 창의융합교육관 구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이달 8일, 13일 양일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괴산문화예술회관, 증평문화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연다. 뮤지컬 'No! Punch!'는 (재)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으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을 돕고자 기획했다.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학교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상처를 조명하고,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우리 모두의 변화를 강조한다. 특히, 무거운 주제를 뮤지컬이라는 창의적인 예술 형태로 풀어내 학생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안에 증평·괴산지역 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스스로 행동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 원조옛날통닭 오정숙(가운데) 대표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통닭 200마리(180만원 상당)를 송기섭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오송초등학교는 7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 표지석(사진)을 설치했다. 오송초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5월 7일 강외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 1일 강외초로, 2015년 3월 1일 오송초로 개칭했으며 100년의 역사를 거치는 동안 1만2천2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 표지석은 교목 오엽송이 있는 일송관 앞 화단에 설치됐다. 학교의 위상과 100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드높이자는 의미를 담아 표지석에는 '백년의 발자취, 천년의 도약'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오송초는 오는 10일 개교 100주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송초 발자취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배우 겸 가수 이동준(45회) 동문 공연, 기념비 제막식 등이 이어진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오 미래'를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 세계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은 셀트리온, 에스티팜,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존슨앤존슨, 암젠, 론자 등 20개국 323개 기업이 429개 부수를 운영한다. 개막 행사는 특별 기조 강연으로 진행됐다. 인실리코 메디슨 설립자이자 대표인 알렉스 자보론코프가 바이오 코리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에 대한 주제 발표도 했다. 바이오헬스산업 내 AI의 역할과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해외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이날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미팅 공간 확대, 참가자 간 네트워킹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7일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정문재)와 청주산업단지비즈니스센터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주산업단지 내 기업에 적합한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채용정보 제공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인재 추천 협조 △기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포함된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단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충북에너지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재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서청주농협은 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서청주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청주 지역 40여 영농회 노인회장과 서청주농협 이·감사를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모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임직원 감사 큰절 △어버이 노래 제창 △각 영농회 경로당에 100만 원씩 총 4천100만 원 운영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서청주농협은 노인회장들과 함께 청남대 관람을 즐겼다. 유호광 조합장은 "어르신들은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주역이다"라며 "창립 54년의 역사와 함께 서청주농협을 이끌어 주신 원로 조합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 삼성초등학교는 이달 2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 음성군 가족센터에서 파견한 이주민 강사가 필리핀과 네팔의 문화, 인사말, 동요와 민요, 동화 등을 소개하고 각국의 전통 장식을 만드는 체험활동을 벌인다. 이어 올바른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김경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