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 청주대 교수 임용 후 첫 강의

'검이불루 화이불치' 등 5가지 격언 소개

  • 웹출고시간2025.05.07 16:40:38
  • 최종수정2025.05.07 16:40:3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7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명사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교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7일 청주대 명사 특강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시간-내 삶을 이끌어 준 다섯 가지 인생사전'을 주제로 강의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강의에서 △조국·정의·명예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으며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중용 △설월공산호양정(雪月空山虎養精, 눈 내린 산에서 호랑이가 인내하며 정기를 기른다) △현애살수(懸崖撒手, 벼랑에서 매달린 손을 놓는다) 등 5가지 격언을 소개했다.

그는 5가지 격언에 대해 "인생을 살아오며 여러 고비를 넘어왔는데, 그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 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치안 여건 속에서 미래 치안의 화두를 던지며 변화를 모색했던 경찰청장 재임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며 학생들 개개인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준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는 윤 전 청장이 교수로 임용된 후 청주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단에 선 첫 시간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경찰청장을 지낸 분의 특강이어서 딱딱하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위트있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경찰청장까지 오른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서 태어난 윤 전 청장은 주성초와 미원중, 운호고를 졸업했다. 1987년 경찰대(7기)에 입학한 뒤 1991년 경위로 임용됐으며 충북 제천경찰서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과 경찰청 차장을 거쳐 23대 경찰청장을 역임(2022년 8월~2024년 8월)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