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의 날'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매달 네 번째 금요일에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의 날'에는 세종시청과 소속 공공기관 주차장이 교통약자와 민원인에게만 개방된다. 12일 시가 공개한 2~4월 '대중교통의 날' 시내버스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9만4천109건으로, 대중교통의 날이 아닌 1~3주 금요일 하루 평균 이용건수 9만2천64건보다 2.2% 증가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자가용 통행량은 같은 기간 1∼3주 하루 금요일 평균 6만745대였으나 '대중교통의 날'에는 하루 평균 5만8천911대로 통행량이 3.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제공했던 밤마실 주간이 진행된 지난 4월 대중교통의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건수가 4.6%까지 늘기도 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원인으로 이응패스 제도의 안착과 대중교통의 날 캠페인 시행을 통한 친환경 교통문화 이용 분위기 확산을 꼽았다. 실제 최민호 시장은 지난 2월부터 대중교통의 날에는 991번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지역 학교 밖 청소년 응시생 전체가 지난달 5일 치러진 2025년 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 진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초등학교 1명, 중학교 8명, 고등학교 23명 등 모두 32명이다. 진천군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응시생들에게 교재를 무상 지급하고, 아이앤스튜디오 김세환 대표의 후원을 받아 검정고시 응시원서에 필요한 여권용 사진을 무료로 지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8일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분산에너지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 등 급변하는 에너지 정책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사업 수행을 확대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의지를 반영했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 대표 환담, 협약취지 설명, 양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및 운영, 분산에너지 분양의 사업 개발 및 기술자문, 에너지데이터 분석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 단위의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시너지를 통한 효율적 에너지관리와 분산에너지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정책적 경험과 현장 기반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 참여해 배식 및 환경정리 봉사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이상용 충북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서승남 청주시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충북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론볼연맹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 체육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봉사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장애인을 위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새끼손가락’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에는 총 44명의 지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의 배식과 주변 환경 정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응원단,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오가는 가운데 배식을 이어갔다. 다과 준비와 식수 배급도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60대 여성 대구응원단원은 “식사를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힘이 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힘이 나서 열심히 할 것 같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늘 한결같이 봉사하고 웃음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에서 참여한 60대 남성 론볼선수도 “(청주지부)봉사자들의 표정이
[충북일보] 오송 AI바이오 영재고 건립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오송 AI바이오 영재고의 건축비 105억 원을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세우려했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터진 산불 등 긴급 재난·재해 투입 예산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결국 정상적인 사업 이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송 AI바이오 영재고는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과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낼 교육 핵심 인프라다. 애초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다. 오송읍 2만2천500㎡ 부지에 연면적 1만5천99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85억 원이다. 지난 2023년 예타 조사 면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설계비 31억2천500만원도 확보했다. 그러다 보니 사업에 속도가 붙는 것처럼 보였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건립비 분담에 발목이 잡혔다. 결국 줄다리기 끝에 기획재정부와 충북도가 합의했다. 그런데 정작 올해 첫 추경에서 확보하려한 국비 사업비가 빠지면서 개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건립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역에선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예산 확보가 지연되면 2027년 개교는 어렵다. 충북 입장에서는
그 길 박종순 충북시인협회 보일 듯 구불구불 너무 먼 길 걸어도 걸어도 내 길 아닌 듯 돌아오고 싶었던 길 힘들고 지칠 때 길잡이가 되어준 너 그때가 그립고 그리워서 디딘 길 아직은 사랑하니까
[충북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자 지위를 회복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저 역시 더 넓게 품지 못한 점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무릎을 꿇고 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김 후보는 "이제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화합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제로성장의 늪에 빠져있고 초 저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저는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지금처럼 번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렵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은 나라가 빚더미에 오르는걸 알면서도 달콤한 거짓말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민주당은 의회 독재를 하면서 이재명 방탄을 위해 사법부를 흔들어댄다"며 "민주당은 줄탄핵으로 정부를 마비시키더니 이제 정부 전체를 장악해 이재명 왕국을 만들려고 한다. 이게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냐.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괴하려는 이재명과 그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목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사람사는 세상 국민화합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박용진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화합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 후보의 사회 통합·노동 정책을 발굴·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영상 축사에서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함성과 열정으로 광장과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이 민주당의 주인이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주권자들"이라며 "이제 함께 새로운 봄을 맞이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언제나 앞장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IMF를 극복했고 IT 강국과 문화강국의 토대를 다졌다"며 "또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의 새 길을 열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난도 잘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부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국민화합위는 △내란종식과 국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에서 개최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11개 시군에서 모인 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개회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대회 열기를 더했으며, 개최지 충주시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 전통 강호 청주시와 진천군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충주시는 육상 3연패를 비롯해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 전통 강세 종목은 물론 볼링과 그라운드 골프에서 1위,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약세 종목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틀을 깬 시민 중심의 혁신 체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시는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기존 주제공연을 과감히 생략하고 1천명의 시민합창단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을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시켰다. 성화채화 또한 전국 최초로 어린이들이 숲의 요정으로 분해 '시민의 숲'에서 진행, 충주의 자연 친화적 정체성과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1대 대선 후보자등록을 접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60), 국민의힘 김문수(73), 개혁신당 이준석(40), 민주노동당 권영국(61), 자유통일당 구주와(45), 무소속 송진호(57), 무소속 황교안(68) 등 7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2일 자정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선관위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재외투표, 26일부터 29일까지 선상투표, 29일부터 30일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3일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화성시 동탄, 대전까지 이어지는 유세를 진행한다. 선거운동 기간 유세 콘셉트는 '경청'과 '통합'으로 설정했다. 강훈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11일 서울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사관학교 연합 2026 대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대학별 2026 대입 설명회를 이어간다. 지난 10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사관학교 연합 2026 대입 설명회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입학사정관 등 대학별 대입 담당자가 참여해 2025 대입 결과 분석 및 2026 대입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초청 대입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진학 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설명회는 △서울대학교(14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고려대학교(20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연세대학교(22일 오후 7시 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충청권 국립대학 연합 설명회(6월 14일 오후 1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 △과학기술원 연합 설명회(7월 5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 등으로 이어진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도 주요 대학들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진학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학별 주요
[충북일보] 지난 주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청주시가 진행한 그린페스티벌과 가드닝페스티벌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먼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시가 후원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에는 1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민·관·기업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환경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추진한 청주시 첫 친환경 대축제였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 관련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버려지는 게 아니야, 다시 태어나는 중이야'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자원순환캠페인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 환경 골든벨 △슬로우패션쇼 △친환경 매직 버블 공연 △18개 환경교육·자원순환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형 행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 캠페인에서는 총 647kg의 재사용 가능 자원이 모였다. 이는 약 2천487kg 상당 탄소를 저감하고, 716kwh에 달하는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모인 자원은 kg당 100원으로 환산해 '청주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충주제1일반산단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스마트그린산단 지정 공모사업'(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정부가 2019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정부는 공통 기본사업과 산단별 특성화사업을 발굴해 △제조공정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8~12월 자문단 컨설팅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천28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충주제1일반산단을 거점으로 △충주제2~5산단 △중앙탑·용탄농공단지 △충주기업도시 △한국교통대와 연계해 충주댐 에너지 기반의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친환경 이동수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스마트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노후산단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