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해 군정 혁신과 행정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군정 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저출생 극복과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정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군민 소통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군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다. 심사는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의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사전 검토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즉시 시행하거나 중장기 과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 275억원 규모의 농촌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 국민의힘)이 12일 이같이 밝혔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협약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대 등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종합 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5년)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71억원을 포함해 총 2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월악재 생활권(수산·덕산·한수면)에 △기초생활거점 지원 3개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3개소 △청년농촌보금자리 지원 1개소 △지역단위 관광콘텐츠 개발 3개소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농촌개발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4월 한 달간 지역 내 기업체 23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센터'를 운영하며 눈에 띄는 인구 증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매포읍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소는 지역 외에 둔 기업체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쁜 업무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를 지원하고 행정 편의를 제공했다. 센터는 출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을 활용해 운영됐으며 전입가구에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하고 매포읍 내 세차장 월 2회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인구 시책을 함께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태경비케이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체 임직원 30여 명이 전입을 마쳤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매포읍 인구가 약 1년 만에 반등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매포읍 관계자는 "기업체 직원 여러분의 매포읍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활정보, 쓰레기 배출 요령, 마을 소식 등을 담은 전입 통합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매포읍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인구 유입 시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전입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 리모델링과 오래된 엘리베이터 교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운영하면서 주기적인 방역과 약품 소독으로 인해 내부 마감재의 노후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국도비 약 81억 원을 투입해 병동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증대시키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병원의 필수 시설인 엘리베이터도 최신 설비로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또 청주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정밀한 수술을 지원하는 수술 현미경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동현동 제천본김치찌개전문점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뜻깊은 나눔 행사를 열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직접 식사를 배달해 드리는 감동적인 나눔도 함께 이뤄졌다. 제천본김치찌개는 지난 8일 가게에서 어르신 약 50명에게 고기와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 정식과 수육을 대접했으며 매장 방문과 배달을 병행해 더욱 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당 직원들이 직접 따끈한 식사를 집까지 배달했으며 음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집 앞까지 찾아와 따뜻한 음식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순옥 대표는 "식사를 받는 그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음식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본김치찌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식사 지원과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자체 기획으로 진행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76일간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875명이며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유무, 정신건강, 의료 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보건의료원장의 직인이 날인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응답 내용을 기록한다. 응답자의 개인정보는 통계 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조사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의 건강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더욱 실효성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정에서는 조사원의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충북일보] 세종시는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종시 보도자료 양식과 오픈AI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AI API)를 통해 개발됐으며 챗지피티(ChatGPT) 계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속하면서 효율적인 보도자료 초안 작성을 위해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용자는 주제와 사업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생성한 보도자료 제목과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다시 작성 요청' 기능으로 프롬프트를 추가 입력할 경우 보완된 내용의 보도자료 초안을 추가 생성할 수 있다. 시는 보도자료 외에 인사말과 회의자료 작성, 보고서 요약, 업무용 챗봇 서비스 등을 추가 도입해 비정형적인 문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방침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플랫폼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18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의 기능과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업무 효율화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기초 이해 △챗GPT를 활용한 기획안 및 엑셀 문서 작성 △감마(Gamma) 툴을 이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행정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AI를 활용해 보고서나 계획서를 더욱 신속하고 창의적으로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창의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행정 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6월 3일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 이날 외래진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병원은 현충일을 비롯해 공휴일이 잇따라 있어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날 근무를 결정했다. 의료 접근성 저하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을 줄이고 진료 예약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병원은 정기 검사나 투약, 처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평일 진료가 쉽지 않은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역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인 21대 대통령 선거일에도 외래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며 "외래 진료 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평일 외래 진료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진료 예약은 전화(1588-3114) 또는 누리집(www. cnush.co.kr)에서 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의림소방이앤지 김선 대표가 12일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 각 30세트 총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천소방서에 기증했다. 소방서는 기증된 소방 물품을 수혜 대상 가구를 선정해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화재 위험이 큰 취약 가구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증은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오는 14~16일 세종시교육청과 직속기관 소속 교직원 349명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SK텔레콤 해킹 등 지능형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제고하고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훈련을 실제 해킹메일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정부기관 사칭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담은 메일을 위장 발송하며 현실감 있는 훈련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훈련 대상자가 해당 메일을 열람해 링크를 접속하거나 첨부 파일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 경고 메시지를 띄워 정보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킹메일로 의심되는 메일 미열람 여부 △해킹메일 열람 시 즉시 신고 여부 △해킹메일 삭제 등 대응 절차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이 해킹메일을 스스로 식별하고 위협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할 방침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대상자에게 해킹메일 열람 사유와 올바른 해킹메일 구별법 등을 포함한 훈련 결과와 교육 자료를 개
[충북일보] 세종남부소방서는 12~15일 관내 상가 밀집지에서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과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훈련과 단속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남부소방서는 평소 차량 밀집도가 높아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상가 밀집지에서 사전 훈련과 단속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 등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을 불시에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출동 훈련을 실시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https://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유효한 신고를 하면 안전신고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누적된 마일리지는 연말에 기념품 교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수희 대응예방과장은 "불법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지연되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충북일보] 증평군이 이달부터 10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증평군에서 관리·운영하는 군유재산 6천344필지(803만4천㎡), 도유재산 1천419필지(89만4천㎡)다. 군은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대장·등기정보 등을 서로 비교·분석해 불일치 부분을 정비하고, 누락재산을 찾아낼 방침이다. 또한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와 사용현황 조사를 통해 재산의 적정사용과 불법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산부실관리 사실 등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활용 재산의 경우 활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증평 추성산성 주변에 탐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올해 연말까지 들어선다. 증평군은 추성산성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역사문화 공간정비 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증평읍 미암리 산103-1 일원에 추성산성 탐방센터와 주차장, 산책로, 난간이 설치되고 주변 수목 등이 정비된다. 이 사업에는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예산 19억 원(도비50%·군비50%)이 투입된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준공 목표다. 군은 지난해 5월 추성산성 역사문화 공간정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시행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추성산성은 한성백제시대에 조성된 지방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증평군의 보물이자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가유산 정비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공원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성산성은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의 경계를 이루는 이성산(259.3m)에 자리 잡고 있다. 도안면 노암리 산74에 흙으로 쌓은 지방 최대 규모의 한성백제시대 성곽이
[충북일보] 진천군은 충북도와 합동으로 오는 23일까지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역 960 내외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원)다. 조사항목은 기본,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기타 등 7개 분야 44개로 구성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응답자와 면담하는 면접조사 방식과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된다. 군 인구정책과 김태민 주무관은 "사회조사는 군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응답자의 개인정보 등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