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2일 '2025년 충북 가족친화인증 제도 설명회'가 오창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가족친화사무국이 함께한 이번 설명회는 도내 가족친화 신규 인증·재인증, 유효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관·기업 관계자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변경된 가족친화인증 심사지표에 대한 설명과 분야별 그룹 컨설팅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취득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졌다. 현재까지 충북도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361개소다. 대기업 29개소·중소기업 287개소·공공기관 45개소가 인증 받았다. 올해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조사 대상 선정제외 및 정기 세무조사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기업 당 최대 3억·고정이율 3%) 등 인센티브가 확대됐다.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43-215-9195)로 문의하면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환경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2일 청주시 가족센터를 찾아 가족서비스 운영현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과 정책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가족센터의 다양한 가족유형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가족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특화교육, 열린강좌(특강) 확대를 통한 부모 역할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교육과 상담, 가족문화 활동 지원,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문화 다양성 수용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박미영 청주시 가족센터장은 "가족 형태의 다양화와 함께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위기가족을 적극 발굴해 청주시 가족센터 중심으로 가족기능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이종범 청주축산농협 조합장이 충북농협본부에서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은 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지역사회와 조합원 실익에 기여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조합장은 취임 이후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권익 보호,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축산분야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축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퇴비 발효촉진제 지원 △퇴비 교반작업 지원 △부숙퇴비의 농경지 살포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실행해, 지역 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이 조합장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청주축산농협 임직원과 함께 성금 1천273만 원을 기탁했으며, 매년 청주시에 3천만 원 상당 '사랑의 축산물 나눔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함께 걸어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주축산농협이 지역과 축산농가,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한다. 도 경찰청은 12일 충북청과 12개 경찰서에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후보자 신변보호 활동 및 투표용지 보관소 경비, 개표소 경비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촉박한 선거일정 등에 따른 사회적 혼란 및 갈등을 예방하고 공명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를 할 방침이다. 또 22일간을 경계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12개 경찰서에 동시 설치·운영되는 통합상황실을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거리유세, 사전투표, 투·개표소 등 선거경비 활동을 총괄한다. 특히 투표 당일은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선거 당일 연가 중지 등 전 경찰력이 동원될수 있는 즉응태세를 갖춘다. 유세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고 예방을 위한 '근접 신변보호팀 17개팀(총 85명)과 주요인사 현장안내팀 12개팀(총 118명)'을 운영에도 나선다. 선거 관련 활동 우발상황 대비해 투표소 ·투표함 회송·개표소 등에 초동대응팀과 상설부대 등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충북도청 일원에서 '1937 도청 놀이터 : 여름 문턱, 만물 감각'을 개최한다. 사전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포스터의 QR과 구글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9가지 주제 아래 공연, 체험, 놀이, 스탬프 투어, 팝업 부스, 보물찾기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이 길놀이와 시민참여 극, 가족 음악극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부스는 쌈지 공방과 꼬리 공방 일대에서 구석기 탐험, 씨앗 관찰 등이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상설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나뭇잎 컬러링과 나뭇잎 찾기 미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역사적 장소인 충북도청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도민 여러분께 일상의 공간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7% 성장하며 역대 동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외 고른 판매 증가세와 제품 품목별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판매 실적은 지난해 보다 26% 올랐고, 해외는 12% 성장했다. 특히 브라질 등 아메리카 지역은 88% 고성장을 기록하며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품목별로는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새롭게 가세한 '뉴럭스'까지 4종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16%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생산량을 확대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 물량 출하를 본격 시작한만큼 '뉴럭스'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
[충북일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3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가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이 대회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축제로 지난 2023년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가 참여하며 전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5㎞, 10㎞, 하프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돼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청원생명쌀을 테마로 한 지역 특산물 홍보와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코스도 조기 마감의 요인으로 보인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은 "예년보다 빠른 접수 마감을 통해 시민들과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3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18일 문의면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시 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12일 농협충북본부(총괄본부장 이용선)에서 농작업 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농기계 이용 확대로 농작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NH농협생명 충북총국은 △고무장화 △방진 마스크 △아이스 조끼 △자외선 차단 모자 △안면 보호대 △작업용 우의로 구성된 1억 원 상당 농작업 안전 꾸러미 1천700상자를 16개 농축협을 통해 충북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 총국장은 "농협생명은 정책보험인 '농업인NH안전보험'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고 있다"며 "안전물품 지원과 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건강검진 서비스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2일 건협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KH한국건강관리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흉부 X선, 유방촬영, 위내시경 등 주요 영상검사에 AI 기반 영상 판독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보완하고 있다. AI 판독보조시스템은 주로 흉부 CT와 흉부 X선 촬영 검사에서 폐결절 진단을, 유방 촬영 검사에서 유방암 진단을 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2020년 전 지부에 도입된 흉부X선 촬영 AI 판독 보조시스템은 폐결절, 폐렴, 결핵 등을 자동 분석한다. 갈비뼈나 심장 등 구조물에 가려 놓치기 쉬운 병변까지 검출함으로써, 흉부 영상판독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방암 진단 AI는 미세석회화, 비대칭 음영, 결절 등을 효과적으로 검출해 판독 보조 수단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 유방촬영 특성상 악성 판정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 시스템은 질병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2일 '3회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 수상자로 선발된 2명의 경찰관을 표창하고 이들에게 격려품을 수여했다. 충북경찰 후마니타스 상(Humanitas Award)은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주민의 평온과 안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헌신하며 인간애를 실천한 동료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경찰관은 서승원(56)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 경감과 서동신(53) 성안지구대 경위 2명이다. 서 경감은 지난 달 '누군가 명암저수지에 들어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서 경위는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도착했다. 직후 11층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던 한 생명을 맨손으로 끌어올려 구조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경찰관에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치안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북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롤러 강도' 충북에서 국가대표 7명을 배출했다. 충북체육회는 12일 2025년도 롤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 선수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권세진(단성중 3), 이태희(단성중 3), 전하율(청주여자상업고 2), 이종희(서원고 2), 강병호(서원고 2), 유건(단양 한국호텔관광고 3), 정병희(충북체육회) 선수다. 총 24명의 국가대표선발선수 중 7명의 충북 선수가 2025년 롤러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권세진은 주니어 여자부 P5천 m 종목에서 22점을 획득하며 1위를, 이태희는 같은 종목에서 11점을 획득하며 2위 차지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하율은 주니어 여자부 500m+D 종목에서 47초254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을 차지했고, 이종희는 주니어 남자부 1천 m에서 1분 29초 67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건, 강병호는 주니어 남자부 P5천 m에서 26점과 22점을 기록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충북 롤러 간판' 정병희는 남자 일반부 P5천 m에서 20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선발로 3년(2023~2025) 연속 국가대표 기
[충북일보] 12일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58만9천276주로, 오는 21일 소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결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 완료했거나 결정한 자사주 소각 규모는 지난해 약 7천억 원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약 9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에 따라 연간 조단위 자사주 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가치 저평가 속에서도 셀트리온은 과감한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회사와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 주도를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Need-Based' '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Need-Based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시스템(System) 등 6개 분야에 대해 올해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Open Topic 공모는 주
[충북일보] 보은군청 사격팀이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충북체육회는 12일 보은군청 소속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김우림 선수가 '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동시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김 선수는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경기에서 635.2점을 기록하며 종전기록인 634.1점을 1.1점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각장애를 가진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또한 김우림(635.2점), 황준식(629.1점), 공성빈(629.1점), 김지우(623.9점)선수로 구성된 보은군청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893.4점을 쏴 종전기록인 1천890.1점을 3.3점이나 경신하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양승전 보은군청 사격팀 감독은 "김우림 선수가 평소 훈련에 열정적이고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써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오전 11시 9분께 충주시 봉방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A씨(31)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연기를 많이 흡입해 자가호흡이 힘든 상태로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집에 있던 A씨의 누나 B씨(34)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불은 주택 일부를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 냄새를 빼려고 향초 2개를 거실에 피웠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