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2일 오후 충북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44회 스승의 날 기념식·74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스승의 길 나의 발자취를 회고하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정범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학부모단체, 충북교총 전임회장, 수상 교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직경력 30년 이상의 유·초·중·전문직 및 대학교원에게 수여하는 충북교총 회장 표창(30주년 연공상)은 이경희 동남유치원 교사 등 93명이 받았다. 30주년 연공 충북교육감 표창은 영춘초등학교 류상철 교감 등 61명이 받았다. 학생지도·교원단체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수여하는 충북교총 특별공로상은 김제한 진흥초등학교 교장 등 22명에게 돌아갔다. 김현숙 가곡초등학교 교사 등 2명은 한국교총 특별공로상이, 강영수 단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감 등 80명은 교육경력 32년 이상 회원에게 주어지는 한국교총 교육공로상이 각각 수여됐다. 교육발전에 헌신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한국교총 독지상은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가 수상했다. 지역 교육공동체인 봉황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50개 정원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연정원 지도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는 11개 시·군이 선정한 자연정원 30곳과 조성 중인 지방정원 6곳, 민간정원 14곳의 위치와 개방·운영 시간, 방문 포인트 등이 담겼다. 각 정원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대표 사진이 실려 이용자가 정원별 특성과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원 지도는 주요 축제·박람회 행사 현장과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배포한다. 도청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정원지도 인증샷 이벤트,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정원 지도를 지역 관광상품, 투어 코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정원 지도가 여행, 교육,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2일 상당구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창립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켜낸 상이군경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이군경회 청주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표창수여, 기념사 및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이 시장이 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이범석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경제적 번영은 조국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상이군경들의 희생과 헌신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상이군경들을 더욱 예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창립된 상이군경회는 6·25 및 월남전 등에 참전해 부상을 당한 전상군경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일하다가 상이를 입은 공상군경으로 구성됐다. 청주시지회는 1천200여명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이군경 복지회관 목욕 및 급식 지원과 고령회원 위로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청결 및 친절청주 캠페인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5월 12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단월 대동제'에서 보호구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에게 보호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부스는 안전모와 안전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다양한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안전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철호 지사장은 "젊은 세대가 안전을 부담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변화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솔밭중학교는 12일 마이코봇(myCobot)이 탑재된 이동형 스마트 교실 '인공지능(AI) 로봇버스'에서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실시했다. 솔밭중 학생들은 마이코봇 6축 협동로봇, 블록 코딩 프로그램 유아이플로우(UIFlow), 산업용 로봇운영체제(Robot Operating System, ROS) 시스템 체험 환경이 구축된 AI 로봇버스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직접 로봇을 제어했다. 또한 미션 수행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 학생들은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로봇의 구조, 작동 원리의 이해 및 활용에 대해 배우고 그립퍼(Gripper) 설치·그립퍼 동작 미션 수행, 로봇의 3차원 좌표의 이해 및 동작 미션을 수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직접 로봇을 움직여 신기했다. 로봇의 원리를 어떻게 응용해 나갈 수 있을지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밭초 관계자는 "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한 컴퓨터 사용 능력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며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라며 인공지능 로봇버스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미래 산
충주시 연수동 경로당에는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고', '맛있고', '건강하고'로 대표되는 특별한 다섯 가지가 있다. 이른바 '5GO'. 단어만 놓고 보면 흔한 표현일 수 있지만 이 말들이 경로당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면 참 놀랍다. 지난 2월부터 연수동 31개소 경로당을 연수동 노인회와 함께 매주 1회 순회하고 있다.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를 듣고, 불편함이나 필요한 점을 들어보았다. 단순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고 대화하고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차가운 경로당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며칠 전 경로당 출입문을 열고 들어설 때 낯선 감정을 느꼈다. 경로당은 어둡고 무거우며 조용하고 정돈되지 못한 이미지가 강했었다. 하지만 연수동의 경로당은 완전히 달랐다. 환하고 활기찼으며 무엇보다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한 공간이었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박혀있던 고정관념은 말끔히 사라졌다. 행복하고. 경로당을 방문하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묻어났다. 누구보다도 여유롭고 따뜻한 표정이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학계·기관·단체 소속 전문가 및 시민 60여명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3년 5월 출범과 함께 활동해온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75명의 위원을 재위촉하고 신규 위원 25명을 위촉해 총 100인의 위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공동위원장인 최영출 충북대학교 교수 등 위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위원회 활동 영상과 민선8기 시정성과를 공유하고, 5개 분과위원회 대표의 제안 발표 시간을 가졌다.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분과위원회 제안 발표를 통해 분야별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시정 제안으로는 △체육·관광·문화·예술의 융합된 사업 추진 △도시·농촌·기업 협의체 구성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생활인구 유인기제 개발 △미호강 중심 대규모'탄소중립 숲(정원)'조성 등 15건을 다뤘다. 시는 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각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성장
[충북일보]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순익)가 지난 11일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영남지역 주민들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54만1천원을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8일 괴산군보건소(소장 윤태곤) 직원 30여명이 영농철을 맞아 소수면 길선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 일손 돕기 활동을 벌인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사단법인 국군문화진흥원이 12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 인문·교양 도서 2천 권을 기증했다. 도서 기증은 국군문화진흥원의 '사랑의 책 나눔' 일환으로,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인문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군문화진흥원 전계청 이사장, 최병헌 사무총장과 청주공고 김경희 교장과 교직원, 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도서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인문·교양 분야 서적이 주를 이뤘으며 국내외 문학 고전, 현대 베스트셀러, 청소년 인문학 도서, 예술 교양서 등 다양한 장르도 포함됐다. 청주공고는 기증받은 도서를 융합관 북카페 환경 개선에 활용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계청 이사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 기술과 함께 인문학적 통찰력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책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과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독서문화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열악한 훈련 환경과 적은 인원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진 결과다.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진행된 '20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A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6개 팀, 6천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이자 최고 권위의 리틀야구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무적의 독수리 군단'으로 불리는 충주시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양평군 리틀야구단을 꺾고, 4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용인수지구 리틀야구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A조 결승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구 B 리틀야구단과 접전을 벌였으나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충주시 리틀야구단이 선수 12명에 불과한 소수 인원과 전용 실내연습장 및 리틀전용구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지도자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결과다. 충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팀 창단 이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는 12일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우기대비 빗물받이·맨홀을 청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창신초, 사창시장 주변의 빗물받이와 맨홀을 점검하고 낙엽, 꽁초 등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 빗물받이를 재정비했다.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원들은 "앞으로도 안전안심 마을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태권도외교과가 '52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본부임원 150명을 포함해 겨루기 786명, 품새 1,826명, 격파 192명 등 전국에서 총 3천10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는 품새 종목 전문대학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품새 종목에서는 이종형(2학년)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가 쏟아졌다. 정명균(2학년)의 겨루기 금메달을 포함해 겨루기 부문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가 나왔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기량뿐 아니라 교수진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진 태권도외교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장관기, 협회장기 등 주요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실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
[충북일보] 9대 괴산군의회 후반기 의석수가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4석으로 동수를 이뤘다. 무소속 안미선 의원은 지난 11일 남편인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안 의원은 "제 정치 인생에 있어 매우 신중한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무소속 여성 기초의원으로서 걸어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적인 정책 추진과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민주당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리당략이 아닌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는 소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군의회는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국민의힘 장옥자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치러진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이양재 후보가 당선돼 3석으로 늘었다. 이후 무소속 안미선 의원이 민주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4대 4 구도가 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군의회가 국민의힘 다수당 체
[충북일보]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진천군 선수단 해단식이 12일 진천포레스트한울에서 열렸다. 진천군은 지난 8~10일 충주시에서 펼쳐진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충주시, 청주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25개, 은 20개, 동 15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59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진천군은 올해 대회 26개 전 종목에 30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여자배구, 족구, 태권도, 탁구, 수영, 합기도 등에서 명품 경기력을 선보였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