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충북대학교박물관과 협업해 운영 중인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마감됐으나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타이틀인 '두루봉'은 지역적 뿌리와 정체성을 상징하며, '툭툭, 톡톡'은 단순한 의성어를 넘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을 다루는 감각적·예술적 경험의 흐름을 반영한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의 현대미술 작품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의 고고 유물을 연계해, 물질의 고유성과 시대적 변화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툭툭-현대적 곡식 드림캐쳐' 프로그램은 충북대박물관 소장 유물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를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 이는 쉐마미술관의 세라믹 결정유 물성을 실험하며, 독창적인 도자회화 세계를 만들어가는 설숙영 작가의 초대전과 연결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곡물을 이용해 곡식의 물질성과 의미를 탐색하며, 현대적 감각의 드림캐쳐를 디자인하는 체험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오는 5월 15일부터는 '톡톡-고대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 사무업무를 보조할 202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기반(DB) 구축,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근무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1일 8시간 8만240원)이며, 주·연차 수당 8만240원과 교통(간식)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5세 미만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다. 사업개시일(2025년 7월 1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참여
[충북일보] 대전에 있는 천수당한의원(원장 정금용)이 12일 옥천 지역의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1천만 원을 내놨다. 군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이 성금을 맡겼다. 정 원장은 지난해도 같은 금액을 군에 전달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군을 빛낸 정 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11월 그를 명예 군민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지역을 떠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5회 충청대학교 총장배 전국실용댄스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충청대가 주최하고 실용댄스과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일반부 총 250여 개 팀이 참가해 △스트릿댄스 △코레오 △K-POP댄스 △벨리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강영애 실용댄스과 학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실용댄스에 열정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이는 만큼 예술적 완성도와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대통령 선거 기간 좌고우면하지 말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칫 도정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지만 나부터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유세장 등에서의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크고 작은 사건에 철저히 대응하라"며 "철저한 선거 중립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도정 정책의 국가 정책 반영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그는 "도가 앞장서 추진하는 도시농부와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의 정책은 국가의 성장 동력에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과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대선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공직자 모두가 일치단결해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12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황 군수는 이날 지역을 넘어, 국가를 잇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라는 팻말을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힘을 보탰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펼친다.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 다중이용시설 등에 관련 배너를 설치하고, 관련기관과 단체에 서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청주 공항과 차량 기준 약 5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면 수도권과 영남권의 연계는 물론 지역 간 교류와 성장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 군수는 "공항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이 외부와 연결하는 경제의 통로"라며 "옥천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등 주요 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청주 공항과 연계하면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 연결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뽑혀 5년간 177억 원의 국비를 받는다. 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한 농촌 공간 계획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전체 사업비 290억 원(국비 177억원)을 투입해 동부 재생 활성화 지역(황간·추풍령·매곡·상촌면)에서 기초생활거점(3곳),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2곳), 농촌 공간 정비사업(1곳)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5년 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해서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각 읍·면에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농식품부와 사업계획 검토·조정 절차를 거쳐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식품부와 협약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농촌협약 계획에 담긴 정책과제와 사업도 추진한다. 정영철 군수는 "단순한 시설만 건립하는 게 아니라 난개발이 난무했던 농촌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지역소멸을 고려해 군내 지역 간 통합 연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의 하나로 운영하는 '주민 점검 신청제' 기간을 애초 4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 점검 신청제는 군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상 문제나 위험 요소를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안전 점검 제도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기간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재난 사고 발생 등 일상 속 안전 취약 요소에 관한 군민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접수한 내용은 관련 부서와 현장 확인을 거쳐 즉시 조치하거나 중장기 개선 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김희종 군 안전건설과장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점검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이번 주민 점검신청제 연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군민과 함께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군의 대표 와이너리들이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 6종이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공식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청주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한 군의 와인은 오드린 와이너리의 '월류봉' '그랑티그르 CE 2002' '그랑티그르 MBA 2002'와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캠벨스위트'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바야흐로 오크' 등 6종이다. 오드린 와이너리는 '달의 물방울'이라는 뜻을 지닌 브랜드명처럼 감성적이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와이너리의 대표 제품인 '월류봉'은 캠벨 얼리 포도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딸기·장미·체리 향과 조화를 이루는 레드와인이다.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감을 원료로 한 '그랑티그르' 시리즈는 국내산 감의 풍미를 자랑한다. 또 불휘농장은 '시나브로'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와이너리다. '천천히 음미하며 와인에 빠져든다'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가족 모두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소믈리에 와이너리'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청수화이트'는 청포도 품종인 청수를 사용해 은은한 산미와 낮은 단맛을 살려낸 게 특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유광순·부녀회장 정옥임)는 지난 10일 한곡리의 한 휴경지에서 고구마 모종 심기 행사를 펼쳤다. 이 단체는 유휴농지를 활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고구마 모종 심기에 참여해 로터리 작업과 비닐멀칭 작업 뒤 2천600㎡(약 800평)의 밭에 고구마 모종 1천여 개를 심었다. 정영철 군수도 이 자리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용산면 새마을협의회는 가을에 이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주민과 나눔을 실천하고, 일부를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유 회장은 "바쁜 농사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 단합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새마을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9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내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 500여 명의 업주가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군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서 방문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고,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법 관련 법정 의무사항, 위생 수준 향상 방안, 친절한 서비스 운영 방법 등으로 꾸몄다.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영업주나 올해 위생교육을 받지 않은 업주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개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일반음식점 영업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매년 3시간의 식품위생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수하지 않으면 2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친절한 외식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제고와 함께 성공적인 국악 엑스포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국의 예인들이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황해도 사자춤 △경기·충청 버나와 살판 △경상도 죽방울놀이와 무을 북놀이 △전라도 버꾸춤 등을 선보인다. 또 팔도 연희 난장과 경기·충청과 전라도, 경상도 세 지역의 풍물가락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판굿을 재구성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연희'는 이야기, 음악, 노래, 춤, 놀이가 중심이 되는 악(樂)·가(歌)·무(舞)·희(戱)의 종합예술이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공동체의 정서를 담아내며 민중과 함께 지켜져 온 우리 전통예술을 의미한다.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은 팔도의 연희가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난장(亂場)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이 중심이 돼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2025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이다. 국립국악원 주최, 음성군 주관으로 군내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군민들의 각종 건강지표를 파악해 기초건강 통계자료를 생산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가구조사,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등), 예방접종 및 검진, 개인위생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표본 가구 선정통지서를 조사 대상 가구로 우편 발송한다. 이후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지급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한다. 내년 2월에는 분석보고서인 '지역건강통계 한 눈에 보기'와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043-871-2133)으로 문의하거나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chs.kdca.go.kr)을 참고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
[충북일보] 괴산군과 음성군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괴산군은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정책협약으로 노후 기반 시설 정비와 생활 SOC 확충 등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5년간 411억원을 들여 청안·사리면 일원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곳 △농촌공간정비사업 2곳 △청년보금자리주택조성사업 1곳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세부사업 계획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전담조직을 구성해 전략사업 발굴에 힘써왔다. 음성군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55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은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60억원) △소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원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40억원) △시군역량강화사업(15억원) 등이다. 군은 추후 협의를 거쳐 세부사업계획 조정 후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설행정을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한 청렴성과 안전확보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청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2개 차관급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는 반부패·청렴 분야에서 행복청이 우수한 성과와 국민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행복청은 특히, 호우·태풍·폭설에 대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위기관리 비상계획'을 수립했고, 현장대응반을 확대·개편해 긴급상황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공정마다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한편,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여기에 행복청은 반부패 정책 및 제도운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전년 대비 한 등급 위에 올라섰으며, 일반 국민과 내부 직원이 느끼는 '청렴 체감도' 역시 2023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유지했다. 행복청은 또 2024년 한 해 동안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청렴 실천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김형렬 청장이 직접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