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봄철 대표 나물인 산달래를 포함한 산림식물 16종의 신품종 개발 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달래, 머위, 다래, 밤나무 등 산림자원식물 16종에 대한 특성조사요령을 새롭게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래'로 잘 알려진 산달래는 사실 달래와는 다른 종으로, 주로 들판에 자생하던 식물이다. 최근 재배 농가가 늘면서 신품종 개발 수요가 급증, 이에 발맞춰 이번 지침서 제작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식물에는 △봄나물 인기 품목인 머위 △조경식물로 주목받는 털새·큰기름새 △한국산 키위로 불리는 다래 △신규 밀원수로 가능성이 큰 밤나무 등이 포함됐다. 윤석범 센터장은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 출원과 육성을 위한 필수 참고자료로, 이번 사업은 봄나물 및 산과수 품종의 다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림식물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이번 지침서 제작에 앞서 출원 수요조사, 자원 가치 평가 등을 기반으로 종을 선정했으며, 육종가 및 일반 국민의 실질적인 수요와 현장 활용성까지 고려한 '적극행정'을 실천 중이다. 충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2일 전 직원에게 "대통령선거 기간 중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날부터 21대 대선기간이 시작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월은 대선을 비롯해 우리 시에서 여러 축제가 진행되는 바쁜 달이지만,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지역 경기를 고려해 당초예산 및 추경에 편성된 사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읍·면·동 등 선거 관련 업무를 하는 부서, 직원은 법정 선거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청주시가 진행해 온 정책 및 시설건립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현장 중심 시민 이용실태 점검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시설을 만들어 시군 종합평가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점검을 통해 보완과 개선이 필요한 점은 신속하게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23일 안전한국훈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에 임해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남청주신협에서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어서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후원하게 됐다"며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광수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용암1동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남청주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새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지역사회의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에 힘써주시는 남청주신협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흥덕생활권(오송읍·옥산면·강내면)이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266억원(총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재생 활성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협업을 통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제도다. 각각 강내면 150억원, 오송읍 80억원, 옥산면 150억원의 사업비가 마련돼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 거점시설 조성, 생활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흥덕구 읍·면 주민설명회와 청주시정연구원, 청주시활성화재단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및 관련부서가 포함된 행정협의회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농식품부와 예산 규모 등을 보완, 검토, 조정해 올해 연말에 최종 사업을 확정하고, 2026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흥덕생활권 공모 선정은 2022년 상당생활권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앞으로 흥덕생활권 농촌협약을 통해 도농격차를 해소하고 살기 좋은 농촌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내 아름다운 가로변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 띠녹지 보식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띠녹지는 도심 내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띠녹지 내 생육이 불량하거나 고사한 식물을 정비하고 식물이 비어 있는 구간에 화살나무, 산철쭉, 영산홍 등 8천308주 관목류 등을 식재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직대로, 1순환로, 상당로 등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동절기 염화칼슘에 강하고 탄소 저장·이산화탄소 흡수력이 탁월한 화살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경관 정비로 미세먼지 차단과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부터 2주간 지역 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상반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집단급식소로 인허가 등록이 돼 있는 시내 어린이집 총 213개소 중 121개소다. 다른 92개소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진행된다. 점검은 시를 비롯한 대전식약청, 충북도 및 충북 내 다른 시군 관계자들과 함께 전수 점검을 원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냉장·냉동)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김치류, 간식류 등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제품 및 조리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기준에 따라 위생지표균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부적합 여부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어린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선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둔 가운데 배구 종목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고 탁구·궁도·볼링·풋살 등 4개 종목에서 2위, 게이트볼(3위), 육상·배드민턴·태권도·바둑(4위), 족구·그라운드골프(5위)에서도 선전하며 종합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육상 최경선 선수는 5천m 금메달과 10㎞ 마라톤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고 수영 종목에서는 캐나다에서 출전한 엄주형 선수가 평형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엄주형 선수는 2012년부터 매년 자비로 출전 경비를 부담해 도민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열정과 노력을 다한 모든 선수 및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도민체전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 사무업무를 보조할 202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기반(DB) 구축,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근무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1일 8시간 8만240원)이며, 주·연차 수당 8만240원과 교통(간식)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5세 미만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다. 사업개시일(2025년 7월 1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참여 적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분석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방치할 때에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과 예방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연평균 2천16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약 20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환자 중 31.7%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밝은 색 옷 착용 △수시로 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 폭염 대응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건강수칙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선 8기 군정 목표인'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지난 9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보은읍 삼산리 중심 상권 일원 1곳으로 조정하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공고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지만, 필요하면 5년 단위로 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도시재생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지역 쇠퇴의 원인 분석,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등을 담아 놓는다. 군은 지속해서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재생 도시, 보은'을 도시재생 비전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 3월 25일 정주 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전략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충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군은 이번 계획을 짜면서 기존의 삼산리와 보은성당 일원으로 이원화돼 있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도시재생 역량 집중과 현실적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은읍 삼산리 중심 상권 일원 1곳으로 집중했다. 또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등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지역의 정주 여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 향토기업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을 대신해 오세락(오른쪽) 문백초 총동문회장이 지난 10일 이 학교 이혜주 교장에게 학생용 도서 70여권을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군은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청렴도노력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계획 공유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평가에서 나타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증평군의 '청렴체감도'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노력도 1단계 이상 상승'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정책으로 △변화를 통한 최적화된 청렴실천 △존중과 배려의 청렴 문화조성 △적극행정이 함께하는 청렴 등 3대 전략과 15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청렴시책으로 △군수 주관의 부서별 청렴 간담회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실시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청렴 문화주간 운영 등을 실천한다. 군은 이날 공유회에서 정책수립에 앞서 진행한 내부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곧 군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공적책임과 사적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청탁과 부패를 철저히 배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계획을 추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충주시 과수농가 보호를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2일 중원농협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640농가, 360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과수화상병이 집중된 지역으로, 전국 발생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피해가 이어져 왔다. 이에 중원농협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7천만원 규모의 예방 약제를 조합원에게 지원해 방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병해에 강한 품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억100만원 규모의 우량 묘목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원농협은 예찰 활동 강화, 농가 대상 방제 교육, 정보 제공 등 현장 밀착형 농정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진광주 조합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철저한 예방만이 살길이라는 인식 아래 조합원들과 함께 과수 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주의 핵심 농산물인 과수의 고품질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12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일반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 각 세대와 층별로 소화기 1대 이상,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1대를 설치해야 한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있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장비"라며 "가정마다 기본적인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이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소방서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생활 밀착형 홍보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7일과 12일,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AED의 효과적인 관리와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충주시보건소 복합복지관에서 이틀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됐으며, 대원대 응급구조학과 유경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실질적인 대응법을 교육했다. 주요 내용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 요령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폐소생술 기본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이 포함됐으며, 실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현재 충주시에는 326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에 설치돼 있으며, 응급의료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심정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인의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2년에 한 번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해당 기기의 관리와 사용 안내 역할을 맡고 있다.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