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당 식습관 정착을 위한 식생활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조금 덜 달게 먹어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당류 과잉 섭취에 따른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 습관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행사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저당 식이의 필요성과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식품 선택 요령 등을 함께 소개했다. 또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경행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밀착한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14일부터 26일까지 제천역에서 발달장애인 화가 송종구 작가의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울산역과 동대구역에 이어 제천역에서 이어진다. 송 작가는 지구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2008년부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이 코레일 의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철도역이 예술과 나눔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2025학년도 대학 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30일까지 군내 9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 확대와 학생들의 참여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현장 지원에서는 청주교대, 충청대 등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인다. 지원 대상 학교에서는 놀이과학, 음악줄넘기, 창의미술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대학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언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늘봄학교 운영의 핵심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에 있다"면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내실 있는 늘봄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괴산 문광초, 대학연계 늘봄 '세계 속 장난감만들기' 활동. 사진제공=괴
[충북일보] 진천지역 한우사육 농업인들이 12일 진천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올케어 컨설팅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각급학교·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과 컨설팅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렴지원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내부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인 자체 강사다. 청렴지원단은 15개 학교(기관)에서 청렴교육을, 12개 교육지원청·직속기관에서 청렴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청렴 법령 교육을 진행하고 갑질·공무원 범죄 업무 전문관이 직접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찾아가는 청렴지원단 외에 윤건영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청렴 충북교육 추진 기획단'을 중심으로 4대 전략과 14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청렴도를 제고하고 있다. 기획단은 교육 부문 5대 청렴도약 분야(학교운동부, 공사관리·감독, 현장체험·수학여행·수련회, 방과후 학교, 물품·용역계약)의 개선과제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불편·부당한 제도를 개선·발굴하는 등 외부청렴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청렴은 제도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찾
[충북일보] 영동 구룡초등학교(교장 박인순)는 12일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용산면에 있는 '해맑은 목장'에서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지역 중심 교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영동 온마을 배움터 프로그램이다. 영동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한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날 '해맑은 목장'에서 말 먹이 주기, 산양 먹어주기, 산양과 교감하기 등을 하며 친환경 방목생태의 중요성을 배웠다. 체험을 끝낸 뒤에는 산양 우유를 선물로 받았다. 구룡초 학생들은 이번 활동 외에도 그동안 용산면 구촌리 벚꽃 길 걷기 체험 등을 했으며, 다음 달 체리 수확 체험도 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동네방네 감 고을 탐방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관한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주 목계솔밭공원캠핑장에서 열린 '2025 고알빙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자연 속에서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눈이 즐거운 과학', '신나는 과학'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망원경 만들기, 네온사인 제작, 쥐라기파크 VR 체험, 이동과학차량 전시 등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과학실험쇼와 사이언스 패밀리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손태진 센터장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청성면에 있는 캠프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야영객을 대상으로'가족과 함께하는 소방 안전 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화재 예방과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연 이번 행사는 화재 대피용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대피 체험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으로 펼쳤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익혔다. 옥천소방서는 행사장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안내 포스터를 게시하고, 간단한 설명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과 예방시설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도 전달해 가족 중심의 체험 분위기를 살렸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캠프장 내 전기설비와 화기 취급 시설에 관한 안전 점검도 사전에 마쳤다. 류 서장은 "소방 안전 체험을 하면 실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험 중심의 소방 안전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라고 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호종 농협진천군지부장이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천체망원경 도서관·우주배달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 도민이면 누구나 고가의 천체망원경을 무료로 빌려 직접 별과 행성을 관측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문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 등에서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장비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여 기간은 12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천체망원경을 가정으로 가져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천체망원경 사용법을 안내하는 체험형 세미나도 지역별로 운영된다.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모여 별자리 설명과 직접 관측 체험을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달의 크레이터와 행성, 별자리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을 먼 존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기반의 과학문
[충북일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제기술위원회(ITC)가 오는 19일까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12일 2027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에는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FISU 신임 사무총장, FISU 하계대회 부서 관계자, 탁구 종목 국제기술위원장이 포함됐다. 이들은 방문 기간 충청 U대회 경기장, 훈련장, 선수촌 조성 현장 등 총 16개소에 대한 현장을 실사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제기술위원회(ITC) 실사에서 제외됐던 탁구 종목이 이번 현장 실사에 추가돼 탁구 기술위원장이 세종시 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방문해 경기장과 훈련장으로서의 적합 여부를 점검한다. 이외에도 FISU 방문단은 7개 종목(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육상, 수구, 유도, 체조)에 대한 경기시설을 방문해 주요 기능실, 이동 동선과 접근성 등 시설 내외부 현황 전반에 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기장 운영, 경기 진행, 선수촌 운영, 숙박, 수송, 보안 등 주요 기능영역에 대한 준비현황도 개별 미팅을 통해 세밀히 공유할 계획으로 조직위와 FISU 방문단은 함께 의견을 개진하고
[충북일보] 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이 전국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시는 12일 GKL휠체어펜싱팀이 '2025 4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플러레·에페·사브르 등 총 3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70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에서는 감독 1명과 선수 3명이 출전했다. 이 중 심재훈 선수가 사브르(혼성단체전), 플러레, 에페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와 에페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고, 사브르 종목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SK바이오텍 기업연계 서애리 선수는 에페 종목 8강에 진출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규모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둔 GKL휠체어펜싱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간호대학 '널스카우트' 동아리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서 전문성과 협동심을 갖추기 위해 최근 '219기 청소년 야영지도자 중급과정 지도자훈련'을 이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간호대학 널스카우트 동아리 학생 20명과 청소년 야영지도자 과정 강사진 1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야영, 텐트 설치, 하이킹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강사진의 지도 아래 텐트 설치 요령부터 하이킹 안전 수칙까지 현장에서 배우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널스카우트는 간호대 학생들로 구성된 전공 동아리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봉사정신과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리는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사회 봉사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우(3학년) 간호학과 학생은 "야영지도자 훈련에서 선배들과 함께 텐트를 설치하고 하이킹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자 간호학과 교수(널스카우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전문성과 협동심을 갖추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12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 참여 중심 다양한 활동자료를 이용해 차이와 차별, 아동의 권리,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점들을 알아보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와 인권 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학교 6학년 한 학생은 "인권 교육을 통해 나와 친구의 인권을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더라고 조금씩 양보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네오아트센터가 이달 1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심병건, 이선희 두 작가의 '유연함의 영속성'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병건 작가는 1관과 3관에서 금속판을 프레스 드로잉(Pressed Drawing)을 이용해 전시한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변하지 않고 영구성을 유지하는 강함의 대명사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한 점 한 점 이야기를 그려낸다. 심 작가는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바뀌어가는 것을 기억하고자 작가의 육중한 프레스는 가느다란 선을 그리는 붓이 됐다"며 "순간에 나에게 맡긴 재료들은 인위적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또 하나의 세계를 탄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선희 작가는 2관에서 유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섬세한 유리를 열과 중력에 따라 흐르게 하고, 그 움직임과 빛의 굴절을 응축해 유리의 이면을 '보게 하는 것'에 대한 고정된 형상으로 표현한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가시화하는 매개체로써 유리의 투명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연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