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주우체국은 최근 충주시 동량면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진여원'에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봉사활동을 실시해 입소 아동들에게 다양한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충주우체국이 매년 추진하는 대표 공익활동으로, 복지기관 내에 마련된 소원우체통에 아동들이 직접 적은 소망 편지를 수거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소원 물품(총 15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행사다. 전달된 선물은 장난감, 의류, 간식, 학용품 등 아이들이 평소 원하던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최두용 국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우체국은 해당 기관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내구연한이 지난 임대용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되는 불용농기계는 탈곡기 등 12종 총 39대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장기간 사용 후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장비들이다. 내구연한은 지났지만 수리 후 재사용이 가능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2025.5.8) 이전 충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제한되며, 입찰 공고는 14일까지다.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충주농기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입찰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현장에서 본인이 직접 입찰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기종에 대해 입찰 참여가 가능하지만, 농기계 구매 기회를 더 많은 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최대 2대까지만 매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개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센터는 1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 기종별 감정평가 금액 이상 최고가격의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매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당협은 12일 충주시 문화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충희 선대위원장, 이종갑 충주선대본부장, 당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김 후보의 필승을 외치며 세를 과시했다. 이종배 의원은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쟁취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으로 재판 중인 인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동 운동가 출신인 김문수 후보는 깨끗하고 청렴한 인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활성화에 헌신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또 "충주는 대한민국 중심지로, 역대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보수의 심장인 충주에서 승기를 잡아 전국 승리로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26회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무료 업사이클 체험 부스인 '새활용 공작소'를 운영한다. '새활용 공작소'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환경과 재생예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체험 부스다. 폐목을 활용한 로봇키링과 조개껍질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5일까지 음성품바축제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체험은 체험촌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품바재생예술체험촌(043-873-0399)로 문의하면 된다. 새활용 공작소는 축제 현장에서 목표량의 쓰레기를 주워 오는 관광객에게 체험 쿠폰을 나눠주는 '줍깅 이벤트'를 벌인다. '그린피스'에서 제공받은 사진도 전시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한 문제를 알릴 예정이다. 강희진 운영대표는 "매년 다양한 기관들에서 업사이클 체험부스를 찾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참여자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재생예술의 즐거움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품바캐릭터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굿즈 제작으로 음성품바 기념품샵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에서 토시와 리유저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억1천104만 원을 투입해 11개 읍·면 288개 행정리, 888개 행정반의 경계와 위치 정보를 디지털화했다. 기초자료 수집, 현장조사, 이장회의 등을 거쳐 186건의 행정리 경계를 조정하고 4개의 행정반을 추가했다. 이 사업으로 기존에 불분명했던 행정구역 경계가 명확히 디지털화되면서 각종 행정업무는 물론 통계 분석, 정책 수립 등에서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오는 28일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원영성 신속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행정구역 경계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정교한 행정서비스로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로부터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자체 분석·진단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징수액 증감률 등 7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괴산군을 포함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를 통해 징수업무를 통합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재무부서를 중심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체납처분 지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한 투명한 행정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 체납액 징수 강화 등으로 공평과세 실현과 건실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삼승면은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영남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630만 원을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승면에 따르면 이 성금은 삼승면을 중심으로 이장 협의회(회장 김병국),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례), 한우회(회장 박건홍), 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 등 면내 26개 단체와 개인의 참여로 마련했다. 김병국 회장은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이재민의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의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상위권을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 3천247만 원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군 종합평가(이하 평가)는 충북도에서 매년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정량 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 등 117개 지표로 짜였다. 정량 지표는 절대평가(시군별 목표 달성 여부), 정성평가는 상대평가(지표별 우수사례 선정)로 한다. 군은 정량 지표 102개 가운데 93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1.1%로 충북 도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군은 2024년 88%(+10%), 2025년 91.1%(+3.1%)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환경 친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 수 증가율 등 5개 지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전체 실적을 향상했다. 군은 지난해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부진 지표에 관해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해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표 성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동남아 지역 등에 장기간 체류하거나 여행 예정인 군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2급 감염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감염 초기 증세는 독감과 유사하며 3~60일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장티푸스 우려 지역 방문일 최소 2주 전 예방 접종하고, 필요하면 3년마다 추가접종이 바람직하다는 게 군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과 비행기표 등 여행증빙서류를 준비해 군 보건소 예방 접종실(043-540-5616)을 방문하면 된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장티푸스는 오염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향상이 필수"라며 "여행 기간 오염 가능성이 큰 음식 섭취를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3천500번째 고향 사랑 기부금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12일 박규언 현대렉카 대표가 장인 박형준 보은자동차공업사 대표와 함께 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200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3천500번째 기부자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 대표는 "장인의 고향인 보은을 저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의 장인은 현재 군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적십자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힘을 보태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3천500번째 기부자 돌파는 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의 관심 확산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뜻깊은 이정표를 세워준 박규언 대표와 장인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 확정신고 창구를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2024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다. 종합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개인지방소득세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각각 전자 신고할 수 있다. 단순경비율 소규모 사업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종교인 등 모두 채움 신고 대상자는 사전에 발송한 안내문에 따라 ARS(1544-9944), 홈택스, 손택스 앱 등을 활용하면 된다. 군청 재무과를 통한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경제위기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수출기업과 특별재난지역 소재 납세자에 관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은 3개월 연장해 오는 9월 1일까지다. 단 법정 신고기한인 6월 2일까지 반드시 신고를 마쳐야 한다. 미국 관세 피해, 급격한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도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인지방소득세 전자신고 방식이 다양해져 납세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라며 "신고 마감일에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
진천군 △덕산읍 이장협의회 월례회=13일 오전 11시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제천시 △코레일 빵굼터 체험=오전 9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김치 봉사활동=오전 9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 △구인사-엑스포 업무협약=오전 11시 단양 구인사.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 제5공구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오후 1시30분 봉양읍 행정복지센터. 보은군 △2025년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오전 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 △영동-진천(오창) 민자고속도로 주민 의견 수렴=오전 10시 삼승면 행정복지센터 △농업인 대학=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옥천군 △ 2025년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오후 2시 옥천체육센터 영동군 △스마트 안전 모바일 방송(영동 톡) 이장 교육=오전 11시 학산면 행정복지센터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1시 소노벨 단양에서 열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회식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단양 구인사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 업무협약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13일 오전 10시 30분 군수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장학금 기탁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13일 오전 10시 연제근공원에서 열리는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추모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 금왕농협 북부지점에서 열리는 지자체와 농협 협력사업 지원물품 전달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5시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 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참석. △이제승 옥천부군수=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에서 열리는 도·시·군 정책협의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진천소방서가 12일 정신건강 서비스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서에는 △기업체 정보전달과 기관연계 △정신건강사업 안내와 참여독려 △치유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 무료검사(우울·불안·수면장애) 등이 담겼다. 김태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체 종사자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고 정신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기관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마을기업 판매 기회 확대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가치소비 기획전' 팝업스토어가 서울 지하철 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마련한 기획전은 합정역(지난 2일·10일, 오는 23일)과 압구정역(12~13일)에서 5일간 열린다. 기획전에는 5개 마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합정역 기획전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수제 강정을 생산·판매하는 '앤서니협동조합', 세종 지역 청년 창작자들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제작한 식품·소품을 선보이는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해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이틀간 총 223명의 방문객은 제품을 구매하며 마을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압구정역 기획전에는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 주식회사'가 세종시 농가의 복숭아·사과를 활용한 와인과 하드셀처를 판매한다. 오는 23일 합정역에서 다시 열리는 기획전에는 '주식회사 아테나공동체'가 세종산 무궁화를 활용한 양갱을, '다인영농협동조합법인'이 세종산 감자·토마토 등을 선보인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