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2025년 상반기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3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청주시에 통보했다. 청주선사박물관 건립 사업은 향후 사업추진계획 수립,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 313-1 일대에 총 부지 1만4천726㎡(건축연면적 5천610㎡,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청주선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선사시대 문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는 4개의 전시실과 교육시설, 편의시설, 야외전시장 등 분산 보관 중인 문화재를 안정적으로 관리·전시할 수 있는 수장고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총 208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사박물관 예정 건립지인 소로리는 인근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알려진 소로리 볍씨가 출토된 구석기 시대 유적지로 청주 선사문화
[충북일보] 김종선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용암동~금천동 일대 상습침수지역에 설치된 빗물받이들을 현장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우기 전 빗물받이 점검 및 준설을 완료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당구는 빗물받이 배수능력 향상을 위해 연속형 종단빗물받이(62개소)를 설치했고, 4월부터 5월 말까지 빗물받이 6천개소에 대한 준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소로리쌀쿡협동조합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중심 창업교육을 위해 지난 9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며 계승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합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실전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청주여상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 실현을 교육목표에 반영,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희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 역사를 기반으로 실천적 창업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주시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출범회의에는 노승일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임호선 국회의원(음성·증평·진천)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 및 선대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개회를 시작으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의 모두발언과 노승일 위원장의 인사말, 임호선 국회의원의 모두발언,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로 퇴행하느냐, 다시 미래로 나가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헌정질서 수호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서는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국민의 일상 회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충주시 선대위가 대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건도·맹정섭·김경욱·박지우 전 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장,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위원장, 신계종 전 한국교통대 대학원장, 송석호 전 충주농고 동문회장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됐다. 또 노동자와 청년 몫의 한인식 한국노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천연물 산업 발전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일 충북도에 후원금 2억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재선 제천시지부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 류승인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농협의 공식 후원으로 엑스포의 위상과 천연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보다 많은 도민들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도 "항상 제천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충북농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개최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세빈 본부장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충북농협이 힘을 보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엑스포가 천연물 산업과 충북 경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한방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천연물과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11도 등 6~ 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연창석)은 5월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실업급여 △모성보호급여 △고용안정사업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고용보험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부정수급)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온라인(고용24 홈페이지)이나 청주지청 부정수급조사팀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팩스·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부정수급 당사자 외에 제3자도 제보할 수 있다. 이 기간 부정수급을 자진신고 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액·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도 면제될 수 있도록 한다.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지급제한기간을 감경한다.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조사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 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천만 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집중신고기간 종료 후에는 고용보험수
[충북일보] 제천농협이 2024년 공판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9일 농협경제지주로부터 '공판사업 달성탑'을 수상했다. 공판사업 달성탑은 농협경제지주가 도매시장 및 산지공판장을 운영하는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연간 사업 물량 달성 기준을 초과한 우수 농협에 수여한다. 제천농협은 2024년 기준 공판사업 실적 413억원을 기록해 수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지역 내 농산물 판로 확대와 공판장 운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박근수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 확대와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지난 9일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이 '충북 농축협 4월 베스트(BEST) 사무소'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북 농축협 월간 베스트 상'은 NH농협생명에서 생명보험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 증대 및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농·축협 조합장에게 주어진다. 남청주농협은 생명보험 추진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진으로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충북 농축협 중 생명보험 추진 1위를 차지했다. 이길웅 조합장은 "이번 베스트 사무소 선정은 조합원과 고객분들 덕분이다"며 "수상을 계기로 남청주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매출액 8천419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동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천419억 원, 영업이익 1천4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견조한 성장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베그젤마(베바시주맙)등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고 봤다. 영업이익은 1천4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0.1%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 상각 종료와 재고·매출 통합 개선이 동시에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원가율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높은 원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후속 제품 판매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대표로한 신규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기준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 매출
[충북일보] 벚꽃 지고 나니 하얀 이팝꽃 전성시대다. 도심 가로수길마다 하얀 꽃이 만발한다. 쌀밥 같은 꽃들이 하얀 대궐을 연출한다. 길가를 하얀 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인다. 하얀 유혹의 무대를 새롭게 펼쳐나간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하얀 엄마 꽃이다. 하얀 나무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내린다. 율량동 배수지 가는 길이 하얀 유혹이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이동섭 국기원장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9일 국기원을 방문한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와 정보통신기술(ICT)과 태권도를 융합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 활주로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릴레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가 더욱 촉진되길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과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윤대성 보은군의장과 추복성 옥천군의장도 이날 캠페인에 함께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오는 6월 말까지 100만 명을 목표로 진행한다. 도는 서명 결과를 취합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은 공공행정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세무행정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는 세무행정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세무직 공무원의 업무방식과 역할도 재정립되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세청이 운영 중인 지능형 탈루분석시스템, 일명 '레이다(RADAR)'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금융 거래, 카드 사용 내역, 현금 영수증 등 다양한 과세자료를 AI와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탈세 가능성이 있는 사례를 사전에 포착한다. 또한 소득이나 자산 규모에 비해 납세 내용이 불합리한 경우를 자동으로 감지해 세무조사의 사전 단서로 활용한다.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조사 대상 선정을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AI 상담봇 시스템(국세상담봇)이 국세청 고객센터에서 24시간 자동응답 서비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연말정산 등 주요 세금 분야에 대한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다. 현재 지속적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도가 진행한 '2025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내 최고 수준인 특별조정교부금 2억5천795만원을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정량평가 결과 목표달성률 92.2%를 기록하며 진천군에 이어 도내 2위를 달성했다. 정성평가에서도 15개 지표 중 13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충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번처럼 정량·정성지표 모두 도내 2위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민선8기 최초이자 2019년 종합 2위 이후 6년 만의 쾌거다. 지난해 시는 평가에 대비해 전문가 컨설팅 지원은 물론 지표별 매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해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 등 지표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 집중 관리를 추진했다. 또한 자체 시정평가 추진 시 설정하는 부서별 성과지표를 시군종합평가 지표와 연계해 목표달성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평가의 특성상 조직 내 많은 부서들이 서로 협력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정성지표에 대해서는 부시장이 직접 나서 추진상황을 챙겼다. 추진상황 보고회를 부시장이 직접 주재해 관련 부서 간 지표별 연간 추진상황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원구 구룡근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에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예산 1억9천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개신배수지에서 산남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구간 3㎞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노후화로 파손된 기존 목계단을 정비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워 위험했던 구간에 목계단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 기간 중 일부 구간은 통행이 통제될 수 있으나,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화면서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룡근린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힐링을 즐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