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은행충북본부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2억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김창규 제천시장, 임세빈 NH농협은행충북본부장,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 류승인 농협중앙회 대의원, 김재선 농협제천시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충북본부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금융기업으로서 이번 후원을 통해 엑스포 준비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고 지역 경제 회복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엑스포는 충북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을 위한 농협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기탁을 넘어 엑스포 성공을 위한 든든한 동행"이라며 "농협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임세빈 충북본부장은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행사로 주목받기를 바란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돼 '레오 14세'라는 이름으로 즉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메시지를 통해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께서 제267대 교황 선출을 한국의 천태종 불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임 교황 레오 14세께서 콘클라베에서 선출 확정 후 전하신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는 메시지는 전쟁과 혼란, 갈등과 대립 속에 고통받는 인류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간절한 바람대로 전 세계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한국의 천태종 불자들도 함께 기원한다"며 "레오 14세 교황님의 선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자비와 사랑의 빛이 온 누리에 널리 퍼져나가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세계 평화와 종교 간 화합,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국제 사회와 종교계의 협력에 지속해서 동참할 뜻도 함께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솜리조트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리조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신뢰와 고객충성도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고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지표 'BCLI(Brand Consumer Loyalty Index)'를 기반으로 수여되는 이 상은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과 만족도, 충성도를 정량화해 평가하는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다. 리솜리조트는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추천 의도 등 5개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천, 안면도, 덕산,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에 자리한 리솜리조트는 지점별 특화된 식음△문화△휴양 테마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체험형 액티비티를 담당하는 리오(RE:O, Refreshing Entertainment Organizer) 운영을 통해 웰니스·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리솜리조트는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오션 플로깅, 지역 상생 플리마켓 등 ES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27일 실시 예정인 '2025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제방 붕괴 주민 대피 훈련'을 지난 7일 영춘면 일원에서 민관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영춘면 주민 30명과 단양군 공무원 6명이 참여해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주민 대피 행동 요령 교육과 실제 대피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민간 조력자들은 고령자 및 거동 불편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훈련 결과를 토대로 대피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인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훈련은 풍수해 재난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오는 27일 영춘면 영춘생활체육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의 외국인 정착을 돕는 충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 두 달간 79명이 혜택을 봤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에서 총 79명이 비자 전환을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지역특화 우수인재 43명, 숙련기능인력 25명, 재외동포 11명이다. 도는 사전 서류 검토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법무부로부터 비자 전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더 많은 외국인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달 공고문을 게시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에 배정된 비자 전환 잔여 인원은 지역우수인재 268명, 숙련기능인력 242명이다. 재외동포는 모집인원 제한이 없다. 비자 전환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와 소득·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서 제출하면 된다. 유형별 조건을 보면 지역우수인재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년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요건과 한국어능력 4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취업 업종 제한은 없다. 숙련기능인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설립을 염원하는 '청보리밭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증평군은 10일 송산초 건립 예정부지 1만2천770㎡에 조성된 청보리밭에서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축제 장소는 아파트가 밀집된 신도시 중심으로 주변 어디서도 보기 힘든 '도심 속 보리밭'이다. 군은 지난해 가을 이곳에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며 보리를 파종했다. 지난 2월에는 '청보리 밟기' 행사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주민과 외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이색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하루를 즐겼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 개성 넘치는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송산초 건립을 기원했다. 축제장은 마치 거대한 야외 스튜디오처럼 활기를 띠었다. 축제장에는 청보리밭 오솔길을 따라 이어진 사진전시회, 우쿨렐레 공연, 재치 있는 문장이 쏟아진 삼행시 백일장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보리밭은 지역주민들의 송산초 설립을 간절히 바라는 푸른 마음을 품고 있다. 당초 이날 행사는 청보리&유채 축제로 기획됐지만 이상기온으로 유채꽃이 자취를 감추면서 청보리밭 축제로 변경됐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지난 9일 제천을 방문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엑스포 개최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준비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점검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순한 행사 점검을 넘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김 지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일정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조직위원회로부터 행사 준비 상황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은 뒤 행사장인 제천엑스포 조성 용지와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센터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이날 점검은 △행사장 진출입 동선 △주차시설 점검 △관람객 흐름을 고려한 공간 배치 △응급 상황 대응 체계 등 관람객 안전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완성도 높은 준비가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이라며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고려한 빈틈없는 준비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 중인 조직위원회 직원과 공무원
[충북일보] 단양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1회를 맞는 철쭉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지역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양관광공사가 주관을 맡아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상상의 거리 일대에는 철쭉 분재 전시, 포토존,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는 기존과 달리 수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돼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오는 22일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불꽃과 레이저를 활용한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 빵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동춘서커스 야외공연, 실버가요제 등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며 특히 24일에는 단양사투리
[충북일보] 단양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현장 민원상담 행사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오는 1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의 고충과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분야별 전문가가 1대1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단양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되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권익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시간(오후 12∼1시) 동안은 일시 중단된다. 상담 분야는 △생활법률 △부동산·건축 △복지·노동 △행정처분 등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조사관과 관계 부처‧공공기관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맞춤형 현장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며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소 혼자 해결하기 어려웠던 생활 속 고민이나 민원을 전문가에게 직접 털어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단양군 농협과 영월군 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8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NH농협 단양군지부 송재철 지부장과 NH농협 영월군지부 김성기 지부장을 비롯한 양 지부 임직원 7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영월군 농협은 총 1천770만원의 기부금을 단양군에 전달했으며 단양군 농협 또한 1천300만원의 기부금을 영월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상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해 주신 두 지역 농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양군은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새롭게 선정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사직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뒤편에 있던 야외농구장을 청주야구장 인근 부지로 이전해 새로운 농구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뒤편 야외농구장은 도로에 인접해 사고 위험이 있어 시는 청주야구장 북1문 인근에 새롭게 농구장을 만들었다. 새 농구장에는 농구코트 1면(600㎡)과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바닥재는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천연소재 코르크를 적용해 이용자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장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농구장 부지에는 주차공간 부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3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200m 길이 맨발걷기길도 조성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사업비는 2억6천만원(시비 100%)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이용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025년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어르신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도움을 주고 세대 간 정보통신기술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을 위한 △데이터 및 와이파이 인터넷 사용방법 △연락처 관리 및 문자 보내기 △앱 설치, 실행, 삭제 등에 대해 진행됐다. 또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위한 '오늘건강' 앱 로그인 및 스마트 기기 연동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기술 교육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업 시행 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하고 받을 수 있는 답례품 선택지가 기존 37개 품목에서 48개 품목으로 더욱 다양해진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절초 선물세트 △구절초 조청 선물세트 △이웃사촌 약주 △용두사지 철당간 티스푼 △육거리소문난만두세트 △유러피안 엽채류 △포기김치 △토마토보리현미국수 △유자+매실즙세트 △청주보리직지글빵 △청원생명유색현미 선물세트 등 총 11개 품목을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인 △방울토마토, 청원생명수박 등 농산물 분야 3개 품목 △한돈, 한우 등 축산물 분야 2개 품목 △기름, 오란다강정 등 제조물품 분야 8개 품목 등 총 3개 분야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해당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청주만의 특색이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살고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은 지난 9일 목도초등학교와 소수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언제나 책봄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에게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에 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캠프다. 참가 학생들은 괴산교육도서관의 안내를 시작으로 마음 글 필사 체험과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했다.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저자 최은옥 작가와 만났다. 학생들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직접 듣고, 작가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괴산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독서에 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 충북도와 괴산군이 추진하는 이 조사는 통계법 18조에 따른 국가 승인 일반통계 작성을 위한 것이다. 도민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향후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 중 표본 가구로 선정된 960가구다. 20명의 조사 요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벌인다. 올해 조사 항목은 △기본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충북도 공통 항목 7개 분야 44개 항목과 괴산군 특성 항목 5개 분야 14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하며, 통계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때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괴산군 누리집에 공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