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하고 받을 수 있는 답례품 선택지가 기존 37개 품목에서 48개 품목으로 더욱 다양해진다. 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절초 선물세트 △구절초 조청 선물세트 △이웃사촌 약주 △용두사지 철당간 티스푼 △육거리소문난만두세트 △유러피안 엽채류 △포기김치 △토마토보리현미국수 △유자+매실즙세트 △청주보리직지글빵 △청원생명유색현미 선물세트 등 총 11개 품목을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기존 답례품인 △방울토마토, 청원생명수박 등 농산물 분야 3개 품목 △한돈, 한우 등 축산물 분야 2개 품목 △기름, 오란다강정 등 제조물품 분야 8개 품목 등 총 3개 분야 13개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9일부터 해당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청주만의 특색이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답례품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살고있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은 지난 9일 목도초등학교와 소수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언제나 책봄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에게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에 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캠프다. 참가 학생들은 괴산교육도서관의 안내를 시작으로 마음 글 필사 체험과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했다.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저자 최은옥 작가와 만났다. 학생들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직접 듣고, 작가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괴산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독서에 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 충북도와 괴산군이 추진하는 이 조사는 통계법 18조에 따른 국가 승인 일반통계 작성을 위한 것이다. 도민 삶의 질,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해 향후 정책 개발과 연구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 중 표본 가구로 선정된 960가구다. 20명의 조사 요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벌인다. 올해 조사 항목은 △기본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등 충북도 공통 항목 7개 분야 44개 항목과 괴산군 특성 항목 5개 분야 14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정보는 통계법 33조에 따라 철저하게 보호하며, 통계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사회조사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때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괴산군 누리집에 공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정기분 지방세 부과에 앞서 체납액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에 나섰다. 군은 이 기간을 '2025년 상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 19억원 중 37%에 해당하는 7억원을 정리 목표로 정했다. 이어 장우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꾸렸다.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체납 유형별로 맞춤형 징수전략을 추진한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급여·예금·채권 압류는 물론, 신용정보 등록, 압류재산 공매,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한다. 읍·면에서는 소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자율 징수 활동을 펼친다. 군은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주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각종 회의 등을 활용한 홍보로 자진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주민이 감사로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청렴 음성 실현을 위해 반부패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감사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민 소리함'으로 주민이 공무원 행정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이 감사에 참여하는 '청렴군민감사관' 제도를 운용한다. 매주 금요일을 '더 청렴한 날'로 지정해 청렴 교육을 확산하고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 의식을 점검한다.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도 열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한다. 공직자들이 공무원 행동 강령과 윤리 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비위 행위를 근절하고자 강력한 조처로 대응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횡령, 금품 수수 등 품위 손상과 행동 강령 위반에 대해선 행·재정적 제재와 공직 내 갑질 방지 및 부정부패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 부패·공익 신고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보호조치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외부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시공사와 감리단 등에 대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회계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시행한다. 군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재정의 신속한 집행으로 시중 자금을 순환하는 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군 소속 공무원들의 복잡한 계약·회계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해 신속한 대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컨설팅 방식은 △공공계약 전용 플랫폼 이용 △법령 제·개정 사항 안내 △유권해석 안내 △현장 컨설팅 △쟁점사항 전문컨설팅 △줌 플랫폼 활용 회계 상담 등이 있다. 계약사무 중 입찰공고, 낙찰자 결정, 계약대금 지급 등에 대한 문의는 시급성을 감안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실시간 질의·답변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에 계약·지출 등 지방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실무 행정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금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5회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개막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2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단양으로 온(ON) 1호 가평초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괴산군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송기섭 진천군수=12일 오후 6시 진천 한울포레스트에서 진행되는 64회 충북도민체전 해단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12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 방문.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1시 군청 군수실에서 이웃사랑 후원금 접수.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 추진 협의회' 주재.
충북 영동군의 양산팔경 중 하나인 강선대는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절경이다. 이곳은 절벽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도 푸른 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관을 자아낸다. 강선대까지 가는 길은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길이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코스는 총 3킬로미터로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이다. 강선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의 모습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자에서의 힐링 타임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맑은 날씨에는 물에 비치는 반영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과 금강 물길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강선대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어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정자는 강선대 입구 쪽에 위치해 금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고, 두 번째 정자는 절벽 위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가 11일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후보를 접견했다. 전날 밤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한 후보로의 후보 교체 작업이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된 뒤 곧바로 회동한 것이다.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은 회동 시작과 함께 포옹을 나눴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오랜 세월 국정 전체를 총리로 이끌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며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특별하게 포용력을 갖고 이끌어줬다"며 "여야를 뛰어넘는 탁월한 통합력을 (가진 한 후보를) 잘 모시고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는 "축하드린다"며 "국가의 위기를 구하고, 우리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기본적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 한강의 기적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병원 동행 이음'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합모금을 통해 마련한 복지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나 질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구 15명이 대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동행봉사자는 병원 동행 매니저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대상자와 함께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검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내원 전 환자의 이동 동선 설계와 안전관리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까지 제공한다. 최종하 민간위원장은 "이번 병원 동행 이음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김금란(충북일보 세종본부장)씨 시모상 ▲이금순씨 별세, 김금란(충북일보 세종본부장)씨 시모상=발인 12일 오전 7시 20분 충남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실, 장지 홍성추모공원. 041-630-624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 측 장영하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 전날 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와 선거관리위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입당 및 후보 등록 등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가 완료되면 이날 중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가 지명된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당헌 제74조의2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에 따라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 제74조의2 및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26조에 의거해, 새 대선 후보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한 후보는 이날 새벽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당헌 제74조의 2 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선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정한다'고 규정하
[충북일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사무총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 최고위원을 21대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무총장은 "자유통일당 상임 중앙위원회가 지난 8일 당헌에 따라 공천심사위원회가 보고한 4인의 경선 후보 중 구주와 최고위원을 대선 후보로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구주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저는 진실과 정의, 자유를 외칠 사람이다"며 "반드시 낡은 정치 세력을 교체할 대통령이 되어 반국가 세력 집권 저지를 위한 자유 우파 정당 대통합과 보수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 좌편향 된 시민, 노동, 여성, 환경 단체와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등의 국가 기관에 대한 개혁이 절실하다"며 "권력은 내려놓을 줄 알 돼 책임은 끝까지 다하는 정치로 자유와 통일과 번영을 함께 누릴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제 모든 것을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구주와 후보는 198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과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구주와 법률사무소에서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
프란치스코 교황을 이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 첫 교황이 선출됐다. 선임 부제 추기경은 콘클라베 이틀차인 8일 (현지시간)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새 교황에 선출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다.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인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페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