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본점에서 '창립 55주년 기념 조합원 생활용품 지원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수농협은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2억 원 상당 이불을 2천800명 조합원에게 지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내수농협 사업을 적극 이용해 주시는 조합원들 덕분에 내수농협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 지원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해외궐련사업을 필두로 고무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8일 KT&G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천9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KT&G는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이익 성장률로 수익성 중심 경영 결실을 거뒀다는 평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본업인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천8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천529억 원이다. 해외사업 고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영업이익·매출액·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1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천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상승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KT&G는 지난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
[충북일보] 증평군은 8일 증평생활체육관에서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증평군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증평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단식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최재옥 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 임원과 체육회 임원, 선수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증평군선수단은 이번 대회 종합 순위 6위를 목표로 일반부 24개 종목과 학생부 3개 종목에 선수 268명, 임원과 관계자 144명 등 모두 41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8~10일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 5곳을 선정,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등 1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고려대(세종캠), 홍익대(세종캠), 한국영상대, 국립한밭대(공동캠퍼스), 충북대(공동캠퍼스)가 선정됐다. 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 라이즈(RISE)사업 수행대학 선정안과 사업비 분배안을 심의·확정하는 '2025년 제2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를 이끌 공동의장에는 최민호 시장과 함께 윤구영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이 선임됐다. 올해 세종라이즈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된 5개 대학은 앞으로 약 1년간 충청권역 타 대학·국책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과의 동반성장 기반 구축,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라이즈 시행 초기 사업수행 기반 구축을 위해 대학 규모와 2024년 대학재정지원사업 수행 실적 등을 고려해 대학에 총 17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 높은 사업계획을 제출한 고려대와 한국영상대에는 정책인센티브를 추가 배정해 사업 추진 동력을 제공했다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첨단산업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는 단순한 선거용 약속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재편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필수 전략이 됐다. 충북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산업 전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바로 '지역특화 제조AI센터' 유치다. 현재 전국에서 경기도 안산 1곳만 운영 중인 이 센터는 공모를 통해 3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충주·진천·음성 4개 시·군이 힘을 모아 유치전에 나섰다. 충북은 이미 국가 첨단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청주는 방사광가속기와 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전략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주는 그린파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진천은 혁신도시 내 오픈랩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고, 음성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도내 물류 경쟁력 또한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역별 특성과 장점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손을 잡았다. 도는 8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이들 기업·기관과 충북 AI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협력 기관들은 도내 기업의 AI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 신기술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활동 협력, AI 기반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해 포럼·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북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T는 통신·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AI 전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내 기업의 AI 전환 역량을 높이고, AI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등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충북이 산업, 행정, 생활 전반에서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예술단체 오직(o.zig)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아-로 새기다'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총 5주 동안 오전 10시부터 동부창고 36동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아-로 새기다' 는 △감각을 새기다 △시대를 새기다 △일상을 새기다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대적 맥락, 일상 속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전시 관람과 워크숍을 통해 시각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각자의 삶을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판화 작품을 직접 제작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에는 결과 공유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최근 잇따른 산불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해당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과 농업인 영농부담 경감, '싱크홀' 사고 예방 등에 대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증액돼 반영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2천억원보다 1조6천억 증액된 13조8천억원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경남·경북·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역 지원과 여러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연내 빠르게 집행될 예정이다.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은 △산불지역 마을단위 복구·재생 △송이농가 소득대체기반 조성 △과수생산 유통지원(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농기계 임대 지원 △농수산물 할인 지원 등 약 3천억원으로 당초 지원규모보다 약 2천억원 증액됐다. 당초 본예산과 추경 정부안에 담기지 않았던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도 255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이 당초 예산보다 증액된 배경에는 엄 의원의 역할이 컸다. 엄 의원은 심사과정에서 "싱크홀 사고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하수관로'의 정비가 전국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며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 250여 명을 초대해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으며 한국연예예술단과 신월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품 추첨과 어버이날 주제의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배광식품,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 등 지역 후원처의 지원과 세명대학교 경찰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큰 행사로 어버이날을 챙겨줘서 감동적이었다"며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시간이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양미 관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실버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지속해서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세종시여심위)는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SNS 등에서 정당의 후보자추천을 위한 당내경선 여론조사 시 당원여부 등에 관해 허위응답 하도록 권유·유도한 선거구민 2명을 각각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특정 경선후보자의 지지자 등으로 구성된 오픈채팅방과 팬클럽카페에서 경선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당원이 아니라고 응답하고 여론조사에 참여할 것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공표금지 등) 제11항 제1호는 '같은 법 제57조의2(당내경선의 실시) 제1항에 따른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같은 법 제256조(각종제한규정위반죄) 제1항 제5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종시여심위 관계자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방법 및 결과 공표·보도 등 여론조사와 관련한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8일 '2025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1천114명이 응시했으며 78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70.74%를 기록했다. 초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91.84%(응시자 49명·합격자 45명)였고 중졸 검정고시는 70.28%(212명·149명), 고졸 검정고시는 69.64%(853명·594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검정고시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100점을 얻은 김모(11) 군과 나모(11) 양이다.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8.66점을 얻은 윤모(14) 군과 엄모(15) 군, 고졸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100점을 얻은 조모(17) 양과 어모(17) 양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배모(86·여) 씨로 고령자 확대 문제지 편의를 제공받아 검정고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초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한모(78) 씨,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정모(74) 씨다. 도교육청은 합격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5일 화합관에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연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8일 신중년 세대(55~65세)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5565 (지)방빼고, (근)부자되기' 운동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신중년층에게 중등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체조를 제공하고,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 생활 정보를 함께 안내해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으로 참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운동 교육 영상은 청주시청원보건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cheongwon_health)에 업로드돼 비대면 참여자에게 제공된다. 전윤진 청원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중장년층의 건강은 곧 지역사회 활력과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전 수곡1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센터 직원들은 관내 주요도로와 쓰레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투기 폐기물들을 치우고, 산불 방지를 위해 잠두봉 공원 인근의 버려진 잔가지 등을 정비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대청소를 위해 노력하는 통장님들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곡1동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깨끗한 수곡1동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지역 내 곳곳을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구성원 30여 명은 최근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환경 정리와 동물 보살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내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나눔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주동물원은 구조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동물 등 동물 복지와 종 보전을 위한 국내 1호 거점 동물원이다. 지난 2014년 환경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2024년 기준 68종 377마리 동물을 돌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갈비사자 바람이와 국내 1호 거점 동물원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 처음 실시하게 됐다"며, "자체적으로 구성원의 지원을 받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구성원들은 아침 일찍 청주동물원을 찾아 잔디 식재, 환경 정리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사육 중인 야생동물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동물 행동 풍부화 활동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동물원 소개와 봉사활동, 동물 행동 풍부화에 대한 간략한 교육을 먼저 이수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자원봉사대는 8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용암1동 자원봉사대는 봉사대원 30여명이 함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평동 소재 농가를 방문해 모판나르기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우재분 용암1동 자원봉사대장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는 마음이며, 힘든 작업이었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