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관내에 홀로 사는 어르신 100여명에게 떡을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기탁된 떡은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노인세대에 집집마다 전달됐다. 송태봉 사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형근 (재)충북기업진흥원 원장이 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위기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강화로 가족친화 인증기업 특별자금 신설·신취약 청(소)년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배우자)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적극 권장, (손)자녀 출산 축하금,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증 유지, 탄력 근무제 시행 등 일과 삶의 균형 위한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 원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캠페인 참여로 인구문제의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김영배 충북연구원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지목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3번째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3기(Ultium Cells LLC 3)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공시를 통해 미국 미시간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의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내 '세 번째 단독 공장'으로 전환됐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 규모로 지난 2022년 착공 이후 2025년 5월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 장비 반입을 진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는 판단이다. 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함으로써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 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서다. 이번 인수는 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현지 공급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국가별 차등 적용 상호관세도 협의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 역량이 '절대적 경쟁 우
[충북일보]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7일 흥덕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실에서 지역 방범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기간'을 맞이해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했다. 흥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과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앱에 관한 설명과 방범활동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 탈선장소나 주민 불편사항도 함께 살피는 등 지역사회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방범대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세종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부강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8일 부강면문화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효도 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78세를 맞은 노호1리 정관영 씨를 비롯한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차린 생신상을 받았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생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용무·이은영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차다"며 "주민과 함께 주변 이웃을 살피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어버이날 선물을 기탁받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충남)지구 세종지역 윤동필 위원장과 세종천하라이온스클럽이 한돈 등뼈·국거리 총 200㎏를 기탁했다. 기탁품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관내 경로당에 전달됐다. 한재현 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건설업체 대표 사모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특별한 기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5월 한 달간 여정의 모든 순간을 책임지는 '팀 에어로케이'의 이야기를 임직원 가족이 직접 소개하는 '우리 가족은 팀 에어로케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어로케이 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 가족이 직접 녹음한 탑승객 환영인사를 기내방송으로 송출하고, 임직원 자녀들이 그린 그림을 HL8595 항공기 내 좌석에 전시한다. 에어로케이는 "비행기라는 공간이 누군가의 가족이 일하는 일터임을 조명하고 탑승객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과 신뢰감 있는 안전 운항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캠페인과 함께 에어로케이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에어로위크 감사제'를 실시한다.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가벼운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최대 95% 할인 항공권을 비롯한 특별 혜택이 마련돼 있다. 감사제 기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노선별 선착순 300명 대상으로 해외 유심 무료 증정 이벤트도 운영한다. 매일 선착순 40명에게는 일본 오비히로·이바라키 노선 항공권 운임을 0원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는 상당구 명암동 73-4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44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 실내스포츠실 등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모델 유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설계 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등록한 자로서 관계 법령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14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park456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된 업체에는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에는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공모 일정 및 등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중앙역사공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무료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미용사협회 청주지회 소속 미용사 10여 명,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직원, 여성 결혼이민자 이·미용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업, 단체, 이민자 교육생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 역시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회사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청원구청 상황실에서 청원구 읍·면, 구청 사업담당 및 회계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시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5년 편성 예산의 신속 집행에 대해 안내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흥덕구, 14일 상당구, 16일 서원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은수 상생소통담당관은 "읍·면 사업담당자들이 주로 저연차 직원인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으로 균특회계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올해 균형발전 사업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통합자치단체에 교부되고 있는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00억원 규모로 읍·면 발전을 위한 농촌 도로확포장 공사, 읍·면 다목적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기준 세부사업 100건을 편성했으며, 읍·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신속한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8일 성무생활체육공원에서 전 직원 대상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악력, 배근력, 왕복오래달리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측정 결과는 소방관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체력검정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체력관리와 직무 적합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신정식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체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라며 평소에도 꾸준한 체력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맑은샘어린이집이 어버이날인 8일 청주시 서원구 효림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8일 제4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충청광역연합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안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에는 △금강수계의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 △주민 참여, 정보 공개 △재원의 확보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청광역연합이 충청권 관할구역 내 금강수계의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5일 제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8일 충주 주덕중학교 이전 부지(주덕읍 신중리)에 조성될 북부분원 개원을 앞두고 놀이공간 시설·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는 북부분원 설립에 앞서 현장 중심의 놀이공간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유아교육의 균형 발전과 북부분원 설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간보고회에는 도교육청 관련 부서 담당자, 북부분원 추진위원·설립 업무 추진위원, 유아교육 관련자, 연구수행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 등이 참석해 연구과제의 진척 상황, 향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북부분원은 2030년 개원이 목표로 유아 실내체험놀이터, 자연놀이터, 영아 전용 놀이공간, 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등 차별화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주덕중은 2027년 3월까지 충주기업도시(주덕읍 화곡리)로 신축 이전될 예정이다. 지난 3월 10일 착수된 정책연구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연구 보완·최종 결과 도출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중간보고회가 연구책임자와 과제담당관, 현장 전문가 간 유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와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청렴리더 양성과 청렴의식 제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 서원구 청렴연수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김세신 청렴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대와 권익위는 협약을 계기로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청렴문화 확산, 대학생의 권익보호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대학생 청렴가치관 확립을 위한 청렴교육 실시 △교직원의 청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실시 △대학협업 청렴교육 운영 활성화를 위한 자문 등 협력 △청렴교육 정규교과 개설·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윤배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의 사명을 확장하고 학생들이 윤리적 가치를 우선하는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청렴 리더로 양성하고 교직원을 보호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대학은 미래세대가 도덕성과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중요한 배움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에서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고령·독거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가 위문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용주 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관내 고령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주거환경의 안전 여부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수습 근무 중인 새내기 공무원 허남진 주무관(5월 18일 7급 임용 예정)은 6·25전쟁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배우자 가정을 방문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공무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찾아뵙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모두의 보훈'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