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등 총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미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제천 중앙시장 내 빈 점포 3곳을 활용한 전시 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명 'Art Gradation(아트 그리다 : 아트그라데이션)'은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변화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향후 사업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시민 도슨트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기존 점포 구조를 살린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작은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도 열릴 계획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연이어 전시·미술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제천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지난 7일 오후 제천 홍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급 경영 중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항의로 인해 교사들이 심리적·행정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교사가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과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체험학습 등 학교 교육 활동 운영 시 교사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업무 부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계획 수립부터 사전 안내, 안전관리, 결과 보고까지 대부분 과정을 교사가 전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작 학생들과의 교육적 상호작용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나 현재 체계로는 체험학습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제도적 개선과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지난 5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val'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단체)과 충북도지사 모범어린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지역 아동복지 전문화와 맞춤형 서비스,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으며 기관 소속 김하율(명지초 3) 아동은 아동권리 증진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복지관 아동운영위원회 핵심 구성원으로서 권리옹호 캠페인, 지역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또 제천FC 어린이축구단 활동으로 협동심과 리더십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으며 이러한 공적이 인정돼 모범어린이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제천을 만들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진 관장은 "오늘 우리가 받은 표창은 복지관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제천이라는 마을이 함께 엮어 낸 따뜻한 이야기 한 페이지로 아이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는 도시, 누구도 뒤에 남지 않는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작은 손을 잡아 큰 세상으로 건너가도록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천시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 1금고에 NH농협은행, 제 2금고에 신한은행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18일 동안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금고 지정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제천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2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 사업 등 세부 항목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1순위 은행인 NH농협은 제1 금고인 일반회계와 기금을, 2순위인 신한은행은 제2 금고인 특별회계를 맡아 5월 중 정식으로 금고 계약을 체결한 후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관리·운용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가 학생들의 세대공감을 키우는 활동으로 세대공감 교육을 통해 함께하는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평초 학생자치회는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대공감 애(愛)·효(孝)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최성민 학생(6)과 부회장 정성우 학생(5)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과 떡을 지난 7일 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가평1리 마을회관과 가평2리 마을회관에 모이신 어르신들께서 가평초 학생들의 방문에 환한 웃음과 사랑으로 맞아 주셔서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해지는 순간이었다. 카네이션과 떡을 전달한 최성민 학생자치회장은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자주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평초는 골프의 기초를 익히는 '꿈 나래 골프 교실', 지역 골프 시설을 활용한 '골프가 고픈 날', 1인 1악기 '가평별빛 오케스트라' 공연 준비 등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분교장 개편 대상 학교에서 벗어난 이 학교는 현재 전교생 22명을 유지하며 작은 학교 살리기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
[충북일보] 제천시가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주말 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친화도시 제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소아동복지관,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백아동복지관에서 진행된다.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은 '캠핑 놀이터'를 주제로 △보드게임 공간 △자연놀이 체험 공간 △신체 활동 공간 등 세 가지 테마 존을 마련했다. 젠가, 윷놀이, 카드게임 등 전통과 현대의 보드게임은 물론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솔방울 동물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만들기 체험도 제공되며 후크볼, 미니 컬링, 파라슈트 게임 등의 뉴스포츠 활동도 준비돼 있다.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에서는 '스트릿 놀이터'를 주제로 △후크볼 △컬러스쿠프 △에어바운스 △골프놀이 등 유소년 대상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사회·정서적 소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8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은 도민체전을 앞두고 출전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제천시민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아 대회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진, 시청 실·과·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제천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일반부 26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 총 481명(선수 312명, 임원 169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제천시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시민들의 큰 기대와 응원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제천시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해 우정과
[충북일보]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창단 4개월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단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월 창단한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마라톤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준수 선수는 남자 5천m와 1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5천m 경기에서 거둔 금메달은 이번 도민체전 육상경기 첫 금메달이자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8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오달님 선수가 1천500m에서 은메달을, 김다은 선수가 800m에서 은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수단은 앞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에서는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창단 4개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식생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운영 부스는 △식중독 예방 달력 포스터 △컬러푸드 동화책 및 활동 교구 △브로콜리 꽃다발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활동을 연계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제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교육이 매우 신선했으며 흥미로웠다"며 "아이들과 집에 가서 꼭 브로콜리 요리를 해야겠다"말했으며 어린이들도 "브로콜리 좋아해요, 꼭 먹을 거예요"라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사 참여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위생·안전 순회방문지도 및 대상별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의료행위로 인해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난자 및 정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력 보전을 통해 향후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명시된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이들로, 구체적으로 △항암치료 △생식기 수술(자궁부속기절제술, 고환적출술 등) △염색체 이상(터너·클라인펠터 증후군 등)으로 인해 생식기능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경우다. 지원 내용은 생식세포 채취, 동결, 보관 등 관련 시술의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단, 해당 시술과 직접 관련 없는 검사료, 입원료, 연장 보관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생식세포 채취일(올해 1월 1일 이후 기준)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이달 말부터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식기능 손상 위험에 처한 시민들에게 출산이라는
[충북일보]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세종지역 평균 합격률이 90.9%로 집계됐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치뤄진 검정고시는 지원장 331명 중 297명이 응시해 최종 27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초졸 20명, 중졸 51명, 고졸 199명이며, 초·중·고졸 평균 합격률은 90.9%이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69세, 중졸 53세, 고졸 62세며, 최연소는 초졸 11세, 중졸 12세, 고졸 12세이다. 합격증서는 사전신청 시 교부받을 수 있으며,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에서 발급받거나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또는 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조영재 교수와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 재학생 회원 18명이 지난 6일 한강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버닝런 마라톤 대회에서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닝런 마라톤 대회 코스는 5㎞, 7㎞, 10㎞ 레이스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세끝만사 학생들은 마라톤 및 러닝 부상 및 예방을 위한 마사지, 테이핑 등 다양하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에게 미리 사전 교육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영재(미사탑재활의학과 운동도수치료실장) 겸임교수는 "최근 건강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러닝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주목을 받고 있더"며 "러닝인구 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추세에 건강한 러닝문화와 부상 방지를 위해 최적의 신체 전문가인 미래의 물리치료사 학생들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도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러닝이라는 운동 최전방에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미술아카이브전-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다' 전시를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충북문화관이 선보였던 주요 기획 전시를 한자리에 모아, 충북미술의 흐름과 정체성을 되짚는 자리다. 주요 전시 내용은 2013년 충북 연고 작고 미술인의 △예술과 정신 조명전 1부 △충북 연고 작고 작가 예술과 정신전 2부 △충북 수몰 지역 삶을 그리고 찍다 △오늘의 충북 조각가 표상전 △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등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인 13일 오후 3시 숲속갤러리에서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은 충북문화관의 역할과 향후 지역 공공 전시공간의 방향성과 충북미술의 정체성과 위상에 대해 김미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상임연구원 등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진행됐던 전시 도록을 통합본으로 묶어 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어보는 것으로 향후 충북의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는 7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고창섭 충북대 총장, 한대희 청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및 초·중등교육과의 연계 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연구 협력 △교직원·학생 교류 △시설 ·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종합교원양성 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수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대는 청주교대와 교육 혁신·선진화라는 공통 비전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지난 7일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부와 함께 '자유, 정의, 공정, 참여, 청렴'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유 민주시민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유·정의·공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기반 퍼블릭 액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자유 가치 캠페인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청소년 지도자 및 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치 확산 활동 △지역사회 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 이창기 관장은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