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효(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마을별로 선정된 2가구씩 총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우리 전통인 효(孝) 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임정옥 어상천면 부녀회 연합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찾아가는 AISW 모빌리티 미래학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서 주최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교통대 교육봉사단 'LEO' 소속 에듀이음 레오 서포터즈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동형 교육 플랫폼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을 기반으로 한 이번 체험 행사는 철도, 항공, 자율주행,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직업 세계를 주제로 한 시뮬레이터 체험을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직접 장비를 조작하며 과학 원리를 익히고,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윤승조 총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현재 고정형·이동형·가상형의 3차원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듀이음 하이플렉스 에듀테크소프트랩'을 통해 학교-기업-지역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 Edu-Hub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다문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같이 키우는 화분, 함께 자라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청운로 옆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1인 1화분 식물 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책임감,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등 덩굴 작물을 직접 기르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고 관찰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창의·인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기술·가정 교과 수업과 연계되며, 교사의 주간 피드백과 면담을 통해 개별 인성 변화도 함께 분석한다. 특히 '식물에게 쓰는 편지', '우리 화분 이야기' 등 언어 표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생명과의 교감을 넘어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강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생명과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라며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폭염·장마 등 계절적 변수와 식물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한 학생 간 비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8일 세명대 캠퍼스 내에서 세명대 경찰학과 학생과 교직원, 용두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80여 명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 안전 운행을 위한 '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캠페인을 벌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짐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소지 △1명만 탑승하기 △안전모 착용하기 △인도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오세연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유 킥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며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PM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정하·부녀회장 장순희)는 지난 7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 회원 25명이 학산면 죽촌리의 한 포도 농장을 방문해 강풍 피해로 찢어진 포도 비 가림 시설을 철거하고, 새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 자리에 정영철 군수와 이수동 군 의원도 참여해 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학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단체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는 "기상이변으로 엉망이 된 비가림 시설을 복구하려고 해도 일손이 부족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많은 인원이 찾아와 도움을 줘 걱정을 덜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 상생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학생 주도형 진로 설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 7일 제천진로지원센터와 협력해 제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내 '탐다른 농장'에서 H-스마트팜 현장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 강민기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스마트팜에 관해 탐구하고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센서들을 조사해 보는 사전활동을 하고 진로 탐구활동에 임했다. 자동화된 온습도 관리,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난방,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농법에 대한 탐구활동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경험했다. 또한 강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팜의 중앙제어시스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융합 가능성에 관한 탐구 과정에서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마트팜이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아니라 IT와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욱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사전 탐구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개척해야 할 진로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봉양읍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폐기물 종합재활용시설'에 대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적합'으로 판정하며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 업체인 A사가 제출한 계획서는 4차례 수정과 검토 과정을 거쳤고 지난 7일 시는 이를 최종 승인해 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A사는 향후 건축·토목 등 사업 기반 조성을 거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은 아직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 달쯤 심의를 진행하며 '부동의' 결정 시 사업은 중단되며 반대로 '동의'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다. ◇업체 측, 친환경 기술로 안전성 확보 "과도한 우려" 주장 업체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유리, 금속, 실리콘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추출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기반 시설"이라며 "먼지 비산 방지 설비와 음압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철저히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대기·수질 오염은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오히려 방치된 태양광 패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책임 있는 처리 시설이 필요하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3일 동이면 적하리 하천 변 유채꽃밭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동시에 펼치는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펼친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하천 범람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 관련 기관·민간단체의 공조 체계 운영 등으로 한다.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안전보안관 등 다수의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군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을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가 최근 지역 내 장다리식당에서 말레이시아지회 초청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21일 단양군협의회와 말레이시아지회 간 체결된 교류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 행사로 말레이시아지회의 공식 답방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지회 유승복 지회장과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이완영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양측 간의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협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지회장의 인사말, 단양군수 및 지역 인사들의 축사, 자유 간담회, 기념품 교환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청소년 통일교육, 문화교류, 자문위원 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외교와 평화통일 공공외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외 지회와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협력의 발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에서 군을 비롯한 4개 신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29가구와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1채를 짓는다. 예상하는 전체 사업비는 126억 원(국비 50억 원, 군비 76억 원)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민선 8기 정영철 군수의 주요 공약인 지역특화 첨단농장 복합단지와 알천 터 첨단농장 단지를 연계한 청년 맞춤형 농업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제천(충북), 장수(전북), 무안·신안(전남), 포항·고령(경북) 등 6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 2차 공모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촌
[충북일보] 옥천군이 저 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에 거주하는 5자녀 가정이 이번 사업의 첫 수혜 가구로 뽑혔다. 지역 내 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 추천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1차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 사업은 충북 도내 다자녀 가구 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가정에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도·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혜 가구는 앞으로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관한 전반을 지원받는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다자녀 가정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저 출생 문제 극복과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지역 노인들을 위한 뜻깊은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과 군 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은 8일 영동군노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6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25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꽃길만 걸어요. 우리라는 꽃을 피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모범 효행자 표창장 수여와 금성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 조희열 공연예술단의 기타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으로 꾸몄다. 이 자리서 (사)대한노인회 군 지회는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가람(매곡면)·여인용(양산면)·박경수(심천면) 씨는 충북도지사 상을, 유은례(영동읍) 씨를 비롯한 10여 명은 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에 유원대학교, 영동 OA 랜드, 불교 신도 연합회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기업이 후원자로 나서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의 삶을 위해 더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관장은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대표 신봉기)는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기능보강 차량 지원사업'에 뽑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으로 슬로프 차량 1대를 마련했다 8일 밝혔다. 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 현안 기능보강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관의 환경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 슬로프 차량까지 추가해 장애인 이동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 센터장은 "연이은 기능보강 사업 선정을 토대로 지역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더 힘쓰겠다"라며 "슬로프 차량 확보가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7일 청산면 만월리의 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추밭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옥천군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농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추복성 의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보은군 사회조사'를 한다. 조사 내용은 주거·교통, 노동, 교육, 문화·여가 등 7개 분야 44개의 충북도 공통 항목과 관광, 인구, 교육, 소득·소비 등 8개 분야 15개의 군 특성 항목 등 모두 15개 분야 59개 항목이다. 군 특성 문항에는 인구증가 정책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 등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분야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포함했다. 군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 가운데 표본으로 선정한 960가구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한 내용은 통계법 33조에 따라 모두 보호되며, 조사 내용은 결과 분석 과정을 거쳐 12월 공표할 예정이다. 변상일 군 법무통계팀장은 "수집 자료는 정책 수립과 실행에 필요한 구체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응해 달라"고 부탁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