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이번 달부터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셋째 이후 자녀로 1인당 연 10만 원의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포인트 온라인몰과 세종시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안경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학교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와 다자녀 가정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교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원 방법 및 제로페이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이금의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교육복지 실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읍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들이 8일 진천읍 일대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국토 대청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괴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괴산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부정유통 예방이 목적이다. 군은 지자체 공무원과 상품권 운영시스템 관리업체로 민관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은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모니터링된 가맹점 가운데, 반복적인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 및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항목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이상으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록 제한 업종의 가맹점 운영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상품권 사용자에 대한 차별적 대우 등이다. 괴산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며, 지류 상품권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괴산군내 가맹점 총 1천467곳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발행한 상품권 규모는 약 70억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괴산사랑상품권의 투명하고 공정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군민들께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열린 행사 '기상과학 놀이마당'을 에듀이음 일렉버스랩과 연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도, 항공, 자율주행,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주제로 한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시뮬레이터와 조종 장치를 활용해 미래 기술을 몸소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몰입해 체험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에듀테크가 공교육에 접목되는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승조 총장은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을 통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과학과 기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교육은 학습 효과와 창의성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오감형 학습 환경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통대는 고정형 스페이스랩, 이동형 일렉버스랩, 가상형 메타랩으로 구성된 '에듀이음 하이플렉스 에듀테크소프트랩'을 기반으로 학교-기업-지역이 협력하는 미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4시 누리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9일 오전 10시 충주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이재영 증평군수=9일 오전 9시 충주시에서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종목별 선수단 격려. △송인헌 괴산군수=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목별 선수단 격려.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 소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소이면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회식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박달재실에서 열리는 대한재향군인회-조직위 MOU 및 충북농협 후원 협약 체결식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충주시 일원에서 제64회 충북 도민체전 제천시 선수단 격려.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9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도민체육대회 보은군 선수단 격려. △이제승 옥천부군수= 오후 3시 군청 간담회실에서 열리는 5월 정례 의원간담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출전 선수단 격려.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9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테
진천군 △진천읍이장단협의회 월례회=9일 오전 11시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제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 5월 정례회의=오전 11시 동문시장 상인회 사무실. 옥천군 △ 5월 로컬푸드 요리 교실= 오전 10시 군 농업기술센터 보은군 △어린이 감염병 예방 교육=오전 10시 성모유치원 △충북도민 치매극복 걷기대회=오후 1시 30분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신규농업인 영농 정착 기술교육=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영동군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오후 2시 30분 군 복합문화예술회관
[충북일보] 충주 칠금중학교 복싱부와 조정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 학교 복싱부는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태영(3년) 학생은 -70㎏급에서, 김동현(3년) 학생은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예영(3년) 학생은 -50㎏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태영 학생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제54회 전국체육대회까지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싱부를 지도한 김재효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지도자는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하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힘든 훈련을 견뎌낸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칠금중 조정부 역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의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은지(3년) 학생은 여중부 싱글스컬 종목에서 4분 34초 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충북일보] 해양수산부 주관 '가정의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산물 체감 물가를 완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전통시장이 참여 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세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고객 쉼터에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수산물 3만4천 원 이상 6만7천 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 원을, 6만7천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행사 기간 내 1인 2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또 세종전통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 사업' 참여 시장으로도 선정돼 오는 6월 13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쉼터에 설치된 통합포스(POS) 기기에서 전용 카드(이용권)를 발급받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금액의 20%, 최대 4천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장 이용 고객은 전용 카드로 시장 내 참여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우수 단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 최우수상은 전남대학교 최준서(국토교통부장관 상장), 개인 우수상은 원광대학교 윤호철, 최재혁(행복청장 상장)이 수상했다. 팀 최우수상은 충북대학교 태영림 외 6명이, 팀 우수상은 고려대학교 설서윤 외 6명과 전남대학교 최준서 외 6명이 받았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청년문화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4기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 전시, 문화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청년 21명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4월부터 약 1년간 활동했다. 기획단은 국립어린이박물관 직원과의 간담회, 국립도시건축박물관 현장 견학,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 회의 등에 참여하며, 실무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전용 셔틀버스, 무빙워크 등 새로운 교통 수단 마련 △인근 하천과 공원의 연계를 통한 문화거점 조성 △의류·게임 회사와의 협업 등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
[충북일보] 진천군이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지역주민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혈압측정인증 이벤트 '워크온 챌린지' 등 캠페인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세계고혈압연맹(WHL)은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5월 17일을 세계 고혈압의 날로 지정했다. 군은 고혈압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일상 속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혈압측정인증 이벤트인 '워크온 챌린지'를 마련했다. '워크온 챌린지' 참여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해 군 공식 커뮤니티'우리동네 한바퀴 뚜벅뚜벅'에 가입한 뒤 기간 안에 하루 6천 걸음을 달성하면 된다. 이어 걸음 수를 캡처한 파일과 혈압측정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군은 또 오는 12일 한국교육개발원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심뇌혈관 질환예방 관리교육을 진행한다. 15일에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진천 육퀴즈 심뇌블럭 낱말퀴즈 풀기 △심뇌혈관질환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문화봉사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숭덕원 나눔의집을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세탁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롤휴지 등으로, 중증장애인 입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전해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숭덕원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5월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미향 나눔의집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주신 충주문화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이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동국대, 한양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구성된 국내 공동연구팀이 심층 해저지진과 먼바다의 해일,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파도 기반 메카노-일렉트로케미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연구 성과는 종합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3, JCR 상위 10%) 최신호에 지난 5일자로 게재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건국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현준 교수(단독 주저자)는 동국대 권순철 교수, 한양대 최창순 교수, 오송재단 김영진 박사와 함께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다공성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해당 전극은 외부 전원 없이도 파도의 높낮이 및 전해질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 자가구동형 센서로 작동하며, 높은 신축성과 전도성을 지녀 해양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성이 크다. 심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심층 해저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해양 재난 예방 및 인명 구조에 활용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로 잇는 교육과정! 관찰로 여는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인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을 현장에 구체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아 놀이 기록에 담다'라는 주제 강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놀이', '놀이를 확장시키는 기록의 힘' 등 다양한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카페 방식의 협력적 토의는 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놀이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놀이에 내재된 배움과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과 놀이를 잇는 실천 중심의 유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인식,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해 충주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충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1천2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는 가구·복지·문화·환경 등 60개 항목을 포함하며, 특히 충주시 특성 항목으로 △1인 가구 정책 △다자녀가정 지원 △보육 정책 △문화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과 밀접한 주제를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사회조사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되며, 수집된 정보는 오직 통계 작성 목적에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더 나은 충주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9회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충주시 누리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복한 전통시장, 더 가까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6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시 판매와 먹거리 등 7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충주 자유시장과 무학시장 인근 누리센터에서 개최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9일 오후 4시 개막식 이후 오후 5시 30분 'CJB청주방송 시장에 가다!', 10일 오후 4시 30분에는 '문화장날', 11일 오후 2시 '전통시장 최고야' 등 날짜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시군별 특산물 홍보와 경품추첨 행사도 열린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청주 육거리시장의 버섯 △충주자유시장의 사과와인과 사과막걸리 △충주무학시장의 한과 △엄정내창시장의 치즈와 유산균 △제천약초시장의 약초 등 도내 전통시장의 다양한 우수상품이 판매된다. 또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먹거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