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조영재 교수와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 재학생 회원 18명이 지난 6일 한강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버닝런 마라톤 대회에서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닝런 마라톤 대회 코스는 5㎞, 7㎞, 10㎞ 레이스로 4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세끝만사 학생들은 마라톤 및 러닝 부상 및 예방을 위한 마사지, 테이핑 등 다양하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에게 미리 사전 교육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영재(미사탑재활의학과 운동도수치료실장) 겸임교수는 "최근 건강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러닝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주목을 받고 있더"며 "러닝인구 천만 시대를 열어가는 추세에 건강한 러닝문화와 부상 방지를 위해 최적의 신체 전문가인 미래의 물리치료사 학생들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도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러닝이라는 운동 최전방에 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미술아카이브전-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다' 전시를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충북문화관이 선보였던 주요 기획 전시를 한자리에 모아, 충북미술의 흐름과 정체성을 되짚는 자리다. 주요 전시 내용은 2013년 충북 연고 작고 미술인의 △예술과 정신 조명전 1부 △충북 연고 작고 작가 예술과 정신전 2부 △충북 수몰 지역 삶을 그리고 찍다 △오늘의 충북 조각가 표상전 △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등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인 13일 오후 3시 숲속갤러리에서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은 충북문화관의 역할과 향후 지역 공공 전시공간의 방향성과 충북미술의 정체성과 위상에 대해 김미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상임연구원 등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진행됐던 전시 도록을 통합본으로 묶어 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어보는 것으로 향후 충북의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는 7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고창섭 충북대 총장, 한대희 청주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및 초·중등교육과의 연계 협력 △교육과정 공동 운영, 연구 협력 △교직원·학생 교류 △시설 ·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종합교원양성 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수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고창섭 총장은 "충북대는 청주교대와 교육 혁신·선진화라는 공통 비전 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 청소년센터가 지난 7일 제천청소년문화의집,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부와 함께 '자유, 정의, 공정, 참여, 청렴'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자유 민주시민 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자유·정의·공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청소년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기반 퍼블릭 액션 활성화 △시민과 함께하는 자유 가치 캠페인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청소년 지도자 및 시민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가치 확산 활동 △지역사회 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 이창기 관장은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효(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마을별로 선정된 2가구씩 총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우리 전통인 효(孝) 문화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임정옥 어상천면 부녀회 연합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찾아가는 AISW 모빌리티 미래학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서 주최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교통대 교육봉사단 'LEO' 소속 에듀이음 레오 서포터즈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동형 교육 플랫폼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을 기반으로 한 이번 체험 행사는 철도, 항공, 자율주행,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직업 세계를 주제로 한 시뮬레이터 체험을 제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직접 장비를 조작하며 과학 원리를 익히고, 다양한 진로 분야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윤승조 총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현재 고정형·이동형·가상형의 3차원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듀이음 하이플렉스 에듀테크소프트랩'을 통해 학교-기업-지역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모델 Edu-Hub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중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다문화 인성교육 프로그램 '같이 키우는 화분, 함께 자라는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청운로 옆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1인 1화분 식물 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책임감, 정서적 안정,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애플수박, 방울토마토 등 덩굴 작물을 직접 기르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고 관찰 사진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창의·인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기술·가정 교과 수업과 연계되며, 교사의 주간 피드백과 면담을 통해 개별 인성 변화도 함께 분석한다. 특히 '식물에게 쓰는 편지', '우리 화분 이야기' 등 언어 표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생명과의 교감을 넘어 자기 성찰과 타인 이해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강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살아 있는 생명과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라며 "다문화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이 함께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 측은 폭염·장마 등 계절적 변수와 식물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한 학생 간 비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8일 세명대 캠퍼스 내에서 세명대 경찰학과 학생과 교직원, 용두파출소 자율방범대원 등 80여 명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 안전 운행을 위한 '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캠페인을 벌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이 증가하고 사고 위험성도 높아짐에 따라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소지 △1명만 탑승하기 △안전모 착용하기 △인도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수칙에 대해 홍보했다. 오세연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유 킥보드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며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재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경 제천경찰서장은 "PM 이용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바른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정하·부녀회장 장순희)는 지난 7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 회원 25명이 학산면 죽촌리의 한 포도 농장을 방문해 강풍 피해로 찢어진 포도 비 가림 시설을 철거하고, 새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 자리에 정영철 군수와 이수동 군 의원도 참여해 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학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단체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는 "기상이변으로 엉망이 된 비가림 시설을 복구하려고 해도 일손이 부족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많은 인원이 찾아와 도움을 줘 걱정을 덜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 상생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학생 주도형 진로 설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 7일 제천진로지원센터와 협력해 제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내 '탐다른 농장'에서 H-스마트팜 현장 탐구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인 강민기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스마트팜에 관해 탐구하고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센서들을 조사해 보는 사전활동을 하고 진로 탐구활동에 임했다. 자동화된 온습도 관리,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난방, 작물 생육 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농법에 대한 탐구활동이 어떻게 현장에서 적용되는지를 경험했다. 또한 강 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팜의 중앙제어시스템,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융합 가능성에 관한 탐구 과정에서의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마트팜이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아니라 IT와 과학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임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진욱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사전 탐구를 바탕으로 탐구한 내용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자신이 개척해야 할 진로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봉양읍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폐기물 종합재활용시설'에 대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적합'으로 판정하며 지역사회의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업 시행 업체인 A사가 제출한 계획서는 4차례 수정과 검토 과정을 거쳤고 지난 7일 시는 이를 최종 승인해 업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A사는 향후 건축·토목 등 사업 기반 조성을 거쳐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은 아직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라는 관문을 남겨두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 달쯤 심의를 진행하며 '부동의' 결정 시 사업은 중단되며 반대로 '동의'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하다. ◇업체 측, 친환경 기술로 안전성 확보 "과도한 우려" 주장 업체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유리, 금속, 실리콘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추출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기반 시설"이라며 "먼지 비산 방지 설비와 음압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철저히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설 운영 과정에서 대기·수질 오염은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오히려 방치된 태양광 패널이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책임 있는 처리 시설이 필요하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3일 동이면 적하리 하천 변 유채꽃밭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동시에 펼치는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펼친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하천 범람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 관련 기관·민간단체의 공조 체계 운영 등으로 한다.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안전보안관 등 다수의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군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을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가 최근 지역 내 장다리식당에서 말레이시아지회 초청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9월 21일 단양군협의회와 말레이시아지회 간 체결된 교류협력 협약에 따른 후속 행사로 말레이시아지회의 공식 답방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지회 유승복 지회장과 자문위원단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이완영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양측 간의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협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지회장의 인사말, 단양군수 및 지역 인사들의 축사, 자유 간담회, 기념품 교환 및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청소년 통일교육, 문화교류, 자문위원 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외교와 평화통일 공공외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외 지회와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협력의 발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에서 군을 비롯한 4개 신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29가구와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1채를 짓는다. 예상하는 전체 사업비는 126억 원(국비 50억 원, 군비 76억 원)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민선 8기 정영철 군수의 주요 공약인 지역특화 첨단농장 복합단지와 알천 터 첨단농장 단지를 연계한 청년 맞춤형 농업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제천(충북), 장수(전북), 무안·신안(전남), 포항·고령(경북) 등 6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 2차 공모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촌
[충북일보] 옥천군이 저 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에 거주하는 5자녀 가정이 이번 사업의 첫 수혜 가구로 뽑혔다. 지역 내 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 추천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1차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 사업은 충북 도내 다자녀 가구 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가정에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도·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혜 가구는 앞으로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관한 전반을 지원받는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다자녀 가정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저 출생 문제 극복과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