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7일 '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을 성대하게 개최하며 지역 기반 창의융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의융합교육관은 1994년 개관한 학교과학관을 전면 현대화하고 복합화한 공간으로 천문·지질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교육관에서는 초·중등 수준에 적합한 상시 천문·지질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캠프와 특강, 과학 및 정보 관련 대회, 심화 탐구 과정, 국가지질공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융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나광수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 등 교육계 및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학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교육관 운영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기념 촬영, 시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완 교장은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미래 사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8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인구문제는 단지 출산율 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역이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음성교육지원청은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음성상공회의소 김형권 회장과 대소유치원 홍금자 원장을 지목했다. 채 교육장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마음을 담아 이른 아침부터 손수 물김치를 담그고 전달할 식품들을 정성껏 포장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도담역 직원들도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보탰으며 준비한 기정 떡 170세트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복녀 협의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반찬 나눔이지만 이번 달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코레일 도담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이자 나들이철인 5월을 맞아 차량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특히 차량 화재의 경우 초기 진압 실패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제천소방서가 차량용 소화기의 비치를 강력히 권장하고 나섰다. 차량용 소화기는 법적으로 설치 위치가 명시되진 않았으나 운전석에서 손이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소방 당국의 권고 사항이다. 이를 통해 운전 중이라도 화재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준비가 큰 안전을 지킨다"며 "시민 모두가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소중한 가족과의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등 총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미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제천 중앙시장 내 빈 점포 3곳을 활용한 전시 공간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명 'Art Gradation(아트 그리다 : 아트그라데이션)'은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변화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향후 사업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시민 도슨트 양성 교육을 시작으로 기존 점포 구조를 살린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작은 미술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도 열릴 계획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연이어 전시·미술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제천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지난 7일 오후 제천 홍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급 경영 중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항의로 인해 교사들이 심리적·행정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교사가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과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체험학습 등 학교 교육 활동 운영 시 교사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업무 부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계획 수립부터 사전 안내, 안전관리, 결과 보고까지 대부분 과정을 교사가 전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작 학생들과의 교육적 상호작용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나 현재 체계로는 체험학습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제도적 개선과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지난 5일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val'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단체)과 충북도지사 모범어린이상을 동시에 받았다. 신백아동복지관은 지역 아동복지 전문화와 맞춤형 서비스,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으며 기관 소속 김하율(명지초 3) 아동은 아동권리 증진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복지관 아동운영위원회 핵심 구성원으로서 권리옹호 캠페인, 지역 모니터링, 성과보고회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다. 또 제천FC 어린이축구단 활동으로 협동심과 리더십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으며 이러한 공적이 인정돼 모범어린이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하율 아동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제천을 만들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석진 관장은 "오늘 우리가 받은 표창은 복지관 한 기관의 성과가 아니라 제천이라는 마을이 함께 엮어 낸 따뜻한 이야기 한 페이지로 아이들의 웃음이 멈추지 않는 도시, 누구도 뒤에 남지 않는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며 "작은 손을 잡아 큰 세상으로 건너가도록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천시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 1금고에 NH농협은행, 제 2금고에 신한은행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18일 동안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금고 지정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제천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접수된 2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 사업 등 세부 항목에 대해 심의했다. 이에 따라 1순위 은행인 NH농협은 제1 금고인 일반회계와 기금을, 2순위인 신한은행은 제2 금고인 특별회계를 맡아 5월 중 정식으로 금고 계약을 체결한 후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관리·운용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가 학생들의 세대공감을 키우는 활동으로 세대공감 교육을 통해 함께하는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평초 학생자치회는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대공감 애(愛)·효(孝)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최성민 학생(6)과 부회장 정성우 학생(5)은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과 떡을 지난 7일 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가평1리 마을회관과 가평2리 마을회관에 모이신 어르신들께서 가평초 학생들의 방문에 환한 웃음과 사랑으로 맞아 주셔서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해지는 순간이었다. 카네이션과 떡을 전달한 최성민 학생자치회장은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자주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평초는 골프의 기초를 익히는 '꿈 나래 골프 교실', 지역 골프 시설을 활용한 '골프가 고픈 날', 1인 1악기 '가평별빛 오케스트라' 공연 준비 등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분교장 개편 대상 학교에서 벗어난 이 학교는 현재 전교생 22명을 유지하며 작은 학교 살리기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
[충북일보] 제천시가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주말 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친화도시 제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소아동복지관,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백아동복지관에서 진행된다.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은 '캠핑 놀이터'를 주제로 △보드게임 공간 △자연놀이 체험 공간 △신체 활동 공간 등 세 가지 테마 존을 마련했다. 젠가, 윷놀이, 카드게임 등 전통과 현대의 보드게임은 물론 나뭇잎 책갈피 만들기, 솔방울 동물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인 만들기 체험도 제공되며 후크볼, 미니 컬링, 파라슈트 게임 등의 뉴스포츠 활동도 준비돼 있다. 신백아동복지관(관장 석진)에서는 '스트릿 놀이터'를 주제로 △후크볼 △컬러스쿠프 △에어바운스 △골프놀이 등 유소년 대상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사회·정서적 소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8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은 도민체전을 앞두고 출전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제천시민의 열정과 자부심을 담아 대회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도의원, 체육회 임원진, 시청 실·과·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제천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시는 이번 대회에 일반부 26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 총 481명(선수 312명, 임원 169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제천시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시민들의 큰 기대와 응원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제천시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해 우정과
[충북일보]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이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창단 4개월 만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단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1월 창단한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마라톤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준수 선수는 남자 5천m와 1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5천m 경기에서 거둔 금메달은 이번 도민체전 육상경기 첫 금메달이자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의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8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서는 오달님 선수가 1천500m에서 은메달을, 김다은 선수가 800m에서 은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선수단은 앞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이준수 선수가 하프코스 개인전 3위를,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 최종선발전'에서는 김용수 선수가 남자 1천5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창단 4개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식생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운영 부스는 △식중독 예방 달력 포스터 △컬러푸드 동화책 및 활동 교구 △브로콜리 꽃다발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았으며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활동을 연계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제 식재료를 활용한 체험 교육이 매우 신선했으며 흥미로웠다"며 "아이들과 집에 가서 꼭 브로콜리 요리를 해야겠다"말했으며 어린이들도 "브로콜리 좋아해요, 꼭 먹을 거예요"라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사 참여 및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 및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위생·안전 순회방문지도 및 대상별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의료행위로 인해 생식기능 손상이 예상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난자 및 정자 냉동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임력 보전을 통해 향후 임신과 출산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명시된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이들로, 구체적으로 △항암치료 △생식기 수술(자궁부속기절제술, 고환적출술 등) △염색체 이상(터너·클라인펠터 증후군 등)으로 인해 생식기능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경우다. 지원 내용은 생식세포 채취, 동결, 보관 등 관련 시술의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단, 해당 시술과 직접 관련 없는 검사료, 입원료, 연장 보관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생식세포 채취일(올해 1월 1일 이후 기준)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이달 말부터 'e보건소'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식기능 손상 위험에 처한 시민들에게 출산이라는
[충북일보]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세종지역 평균 합격률이 90.9%로 집계됐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치뤄진 검정고시는 지원장 331명 중 297명이 응시해 최종 27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초졸 20명, 중졸 51명, 고졸 199명이며, 초·중·고졸 평균 합격률은 90.9%이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69세, 중졸 53세, 고졸 62세며, 최연소는 초졸 11세, 중졸 12세, 고졸 12세이다. 합격증서는 사전신청 시 교부받을 수 있으며,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에서 발급받거나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또는 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