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는 지난 7일 괴산군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오창∼괴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2021년 동서 5축 고속도로사업의 하나로 청주시 오창읍과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오창∼괴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사업 추진 시기가 늦어지면서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창∼괴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은 괴산군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등 관계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김낙영 괴산군의회 의장은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위해 교류하고 협력하는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수년째 끊긴 군 계획도로를 방치해 부실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비 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영동읍 설계리 일원 군 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2021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영동읍 설계리 일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차량 통행 개선을 위해 길이 257m(폭 8m)의 군 계획도로를 확장·포장했다. 이 지역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그러나 군은 군 계획도로 일부 구간(50여m)을 4년 이상 끊긴 채 방치하고 있다. 끊긴 지점 진입도로 100m 구간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군은 이 구간 초입에 '막다른 도로 연결도로 없음'이란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앞서 터 소유주와 군 계획도로 개설 뒤 기부채납 조건으로 끊긴 도로 인근에 건축물 인허가를 해줬다. 하지만 터 소유주는 현재까지 건축물을 착공하지 않았다. 군에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계획도로가 주민 민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반쪽 도로로 전락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군 계획도로를 개설하면 출입하는 차량과 통행인이 늘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
[충북일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공식 외국어 누리집(영어, 중국어, 일본어)이 새롭게 구축돼 전 세계 관람객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한다.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람객 및 바이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 언어권 사용자가 엑스포의 개요, 행사 일정, 전시 내용, 관람 안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방과 천연물 산업에 관한 관심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을 타깃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누리집을 마련하고 해외 홍보 확대를 위해 영어 누리집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를 통해 제천의 우수한 한방자원과 천연물 산업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해외 기업의 참가 및 비즈니스 연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다국어 누리집 구축은 글로벌 엑스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해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엑스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미래, 더 나은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체험, 학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 이장협의회가 8일 청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호경 충청북도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청풍면 내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해 평생에 걸친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선 1부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효행 실천 유공자 표창패 수여,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 및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공연팀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하며 이웃들과 덕담을 나누고 오랜만에 마을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꼈다. 이동춘 청풍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우리 청풍면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이어 나가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병식 대한노인회 청풍분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돼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2만5천20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과 비교해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다.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0.9%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토지는 19만5천145필지(86.65%)이며, 하락한 토지는 1만7천933필지(7.96%), 가격 변동 없는 토지는 1만1천299필지(5.02%), 새롭게 지가를 산정한 826필지(0.37%)로 각각 나타났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며, 군청 민원과 부동산관리팀이나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나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군은 이의 신청한 토지는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나눔' 행사를 본점과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농협은 카네이션과 떡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작은 꽃 한 송이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전해져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충주농협은 항상 고객을 내 가족처럼 섬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으로 교실 외벽을 아름답게 새 단장 했다. 이번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송학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송학초와 조화를 고려해 유치원 건물 외벽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참(덕성), 멋(소양), 꿈(능력)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 실천'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 교직원의 바람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색과 그림으로 디자인해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선물했다. 유아들은 "우리 유치원이 예뻐졌어요. 무지개 건널목도 생기고 미술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조기자 원장은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기를 희망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 마을 사람들도 학교에서 아름다운 벽화를 감상하고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7일 대강면체육공원 앞에서 '농약 빈병 모으기' 활동을 펼치며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13명이 참여해 대강면 23개 마을에서 수거된 폐농약병을 한데 모아 집중 정리했다. 특히 농경지와 하천변, 도로변 등 오염 우려가 큰 지역의 농약 빈 병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그동안 각 마을에서 회원들이 사전에 모아둔 빈 병들도 함께 처리하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번 활동은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 운동'의 하나로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농약병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관리함으로써 지역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강성열 협의회장은 "농약 빈 병은 소량이라도 토양과 수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인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강면 새마을협의회는 깨끗하고 건강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주시지회는 최근 충주 탄금공원에서 호국 안보 사진전 및 북한군 장비 체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어린이들이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주권 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독도 관련 사진 40점이 전시됐다. 특히 북한군 실전 무기 및 장비가 전시돼 참가자들에게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주요 안보 이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국가안보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 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 제고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법단체다. 충주시지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수중 정화 활동, 안보 교육,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조오영 지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이 전통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맛집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맛집 브랜드 데이'는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기획한 사내 복지 프로젝트로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직원 식당에서 제공함으로써 바쁜 직장인들도 줄 서지 않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 명가 '삼원가든'이 참여했다. 삼원가든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릴 만큼 품격 있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표 메뉴로는 전통 양념에 숙성된 '삼원 양념갈비', 특허받은 칼집 기술로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 생갈비', 원기 회복에 탁월한 '갈비탕' 등이 있다. 이날 삼원가든의 한상차림을 접한 호반그룹 임직원들은 "유명 맛집의 메뉴를 사내에서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반응을 보였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식음기획팀 관계자는 "직원들이 맛집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F&B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사회체육학과 김영식 초빙교수가 지난 1∼4일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열린 국제 산악자전거 대회 '투르 데 키지뎀바-피키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네팔 키지뎀바, 솔로쿰부 지역에서 총 4일간 고산지대의 거친 지형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고난도 코스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해발 2천500m의 키지뎀바를 출발해 파프레, 팜독, 솔딩마, 톨라카, 라무제, 피키 베이스캠프(해발 3천734m), 그리고 피키 피크(해발 4천45m)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경기를 벌였다. 한국 출신 프로 사이클 선수 1명을 포함, 모두 65명의 국제 엘리트 및 베테랑 사이클 리스트들이 참가했다. 완주에 성공한 김영식 교수는 "고산 지형과 악천후 속에서도 네팔 현지 참가자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며, 셀파족 마을의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친환경 무동력 자전거로 완주한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8일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어린이집, 학원 등 시설 종사자는 연 4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괴산군을 비롯한 인근 시·군의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67명이 참석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실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응급상황 체험 교육을 함께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크고 작은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평소 안전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군의회 심의를 거쳐 총 5천31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본예산인 4천330억원보다 982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도전1리, 사지원2리 다목적회관 조성 12억, 단양 장현리와 어상천 연곡㎞·2리, 가곡 보발1리 경로당 개보수 사업비 4억,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경로당 공동 물품 구입과 소규모 공공시설물 정비 등 16억원 등이 반영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사업으로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3개소 35억, 가평초와 어상천초 '학교로 온(ON) 프로젝트'로 40억 원, 단성 상하방지구 개발사업에 25억, 상진리 수상공연장 조성에 18억, 맨발 걷기 길 조성 5억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미라클파크 조성에 93억, 디캠프 조성사업에 43억, 명승문화마을 조성 사업 40억,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조명 조성사업에 35억, 스튜디오 다리안 W 건립 및 운영에 25억, CCU 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
[충북일보]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단양읍 열린광장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나게! 즐겁게! 온 가족이 행복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컬러푸드 스티커로 부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체험은 채소와 과일 모양의 스티커를 활용해 얼굴 모양 부채를 완성하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인식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적 목적도 함께 담겼다. 현장에서는 많은 어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이름을 알아가고 평소 생소하게 느꼈던 식재료에 호기심을 갖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성희 센터장은 "지난해에도 부채 만들기 체험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다시 운영하게 됐다"며 "컬러푸드 스티커를 활용한 이번 활동이 편식 예방 교육에 도움이 돼 기쁘고 현장에서 보인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단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위생 교육자료 개발 및 지원 △대상별
[충북일보] 제천시 이·통장연합회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예매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연합회는 8일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권병기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600만원 상당의 엑스포 입장권을 사전 예매했다. 이날 연합회는 입장권 예매 외에도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각 읍·면·동 자매결연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예매 참여를 유도하고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을 추진하는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방엑스포의 성공은 관람객 유치에 달려 있다"며 "이·통장연합회의 동참을 계기로 전국 각 기관과 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2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은 오는 9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조직위원회를 통해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