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화학과 김민(왼쪽 두 번째) 교수가 28일 대학본부 접견실을 방문,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고창섭(오른쪽 두 번째) 총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기탁식에는 김경열(오른쪽) 대외협력본부장, 박재우 화학과장도 참석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후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TV토론에서 발언한 내용과 관련해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그 발언 원본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순화해 표현한 것이고 더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초청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올해 4월 고등학교 폭력사건 당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욕설인데 중요 부위를 찢겠다고 했다. 누가 만든 말인가"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를 향해 "민주노동당 기준으로 여쭤보고 싶은 게 만약에 어떤 사람이 여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이건 여성혐오에 해당하는가"라고 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이 후보에 대한 고
[충북일보] 속보=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발생한 '75세 이상 투표권 박탈'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 간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공격을 '2차 가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충주시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여성 선거사무원을 향해 지속적인 2차 가해를 감행하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측은 "지난 24일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 시의원이 민주당 여성 선거사무원에게 수차례 난폭한 언행을 했고, 도의원은 무단으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며 가족까지 언급하는 모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사무원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은 27일 또다시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무자비한 공격을 계속했다"고 비판했다. 또 "해당 사무원은 정치적 세대갈등에 대한 개인적 아쉬움을 토로한 것일 뿐인데, 국민의힘이 이를 '75세 이상 노인 투표권 박탈 주장'으로 왜곡·폄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주시 시·도의원들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어르신 비하 발언
[충북일보] 청주 중앙초등학교 농구부가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앙초는 지난 27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경기에서 부산 대표인 성남초를 상대로 3쿼터까지 리드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해 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중앙초는 2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김민찬(6학년, G) 선수는 "2번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쳐서 너무 아쉽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남은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초는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025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80회 남녀종별선수권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동주초등학교 이진우(6학년·사진) 선수가 최근 경남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초부 -53㎏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남다른 기술과 체력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충북 대표로 출전한 이 선수는 예선전에서 대전과 대구를 차례로 격파하며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전북(박해승 선수) 허리후리기로 메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하며 실력이 좋아졌고 김영호 코치님의 가르침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열릴 16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수사팀 권혁진(38·여)경사가 대선 후보자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치안감)은 28일 괴산경찰서를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를 검거한 권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담당 수사관과 팀원들이 합심해 '발로 뛰는' 수사활동으로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해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과 품격있는 경찰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라고 치하했다. 권 경사는 지난 13일 증평도서관 앞 인도변에 게시된 대선 후보자 A씨의 현수막을 손괴한 70대 용의자를 사건 발생 3일만에 신속히 붙잡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28일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과 아동청소년지원센터 '해봄'을 방문해 '마약류 이용 성범죄' 공동대응 유관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여성청소년과는 '마약류이용 성범죄' 최근 동향·수법을 공유하고 추후 공동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타인이 몰래 먹여 마약을 복용하게 된 피해자 임에도 본인이 처벌받을 것으로 오해해 신고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없도록 이에 대한 홍보 강화와 효율적으로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흥덕경찰서는 6월까지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해 컨텐츠 제작 및 배부,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소속 학부(과) 교원과 학생, 직원 등이 28일 부속농장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모내기를 하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생전에 어머니는 "아이구, 허리야. 허리가 다락다락 에린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중년 이후에는 점점 심해졌고 나는 그런 말이 유독 큰아들인 내 앞에서만 더하시는 것 같아 듣기 싫었다. 어머니 가시고 세월이 흘러 내가 그때의 어머니 나이가 되었을 때 내 허리도 고장이 났다. 척추관협착증이 와서 몇 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였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다행히 명의를 만나 적합한 수술을 받고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회복되었다. 어머니는 먹고살기에 급급했던 시절인지라 수술은 엄두도 낼 수 없어 아픔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했던 것인데 난 그것을 그리 헤아리지 못했다. 더욱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자식들을 먹여 살리느라 평생을 허리와 고개로 행상하러 다니셨다. 시골 이 마을 저 마을로 무거운 잡화 상품과 물건값으로 받은 곡식 서너 말까지 머리에 이고 논둑길 밭둑길을 하루에도 몇십 리를 걸어 다니셨으니 그 허리가 온전할 리가 없었다. 그래도 젊은 시절에는 별 내색이 없었으나 중년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허리가 다락다락 에린다는 말이 신음처럼 나왔던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허리를 써야만 하는 일이 많다. 텃밭 농사 중에 고구마도 허리를 많이 써
설레는 마음으로 청주역에서 제천역까지 가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제천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시계탑에서 청주역 가는 버스에 남편과 함께 올랐다. 평상시 보다 일찍 나선다고 했지만 대중교통은 아침시간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가 일찍 간 줄 알았는데 벌써 회원들이 거의 다 모였다. 오랜만에 타는 충북선, 일주일에 한 번씩 제천에서 청주를 오가며 탔던 밤기차, 그때 우중충했던 기차는 지금은 보기 좋고 정갈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제천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그때는 특급을 타야 편안히 의자에 앉아 갈 수 있었다. 보통은 마주 보고 갔었던 기억이 아스라이 생각난다. 오래전 우중충했던 제천역은 산뜻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대합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천 시가지도 많이 달라졌다.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오늘 투어는 를 돌아보는 것이었다. 제천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중 하나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용두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막아 가뭄과 침수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해 왔으며, 산간지역인 제천에서 농경지로 물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한다. 특별히 제천에서 가장 넓은 농경지인 청전뜰에 물을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열하게 진행되는 시기에 미국에서 주한미군 철수 보도가 나온 것은 한미관계와 한미동맹의 불안정성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2일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약 2만8천500명 가운데 약 4천500명을 괌을 비롯한 인도태평양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주한미군 철수 현실화 개연성 이같은 구상은 정책을 검토하는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논의하는 여러 구상 중 하나이며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돼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도 하루 뒤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핵심전력이며 한국군과의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반도에서 전면전 발생 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구조적 장치인 인계철선 개념으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지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주한미군이 일부라도 철수하거나 혹은 철수 구상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한반도 안보지형과 동북
보은군에는 '보은 삼산(三山)'이라 불리는 세 개의 명산(名山)이 있다. '지아비 산(夫山)'이라 불리는 속리산(천왕봉)과 '지어미 산(婦山)'인 구병산, 그리고 그 둘을 부모로 둔 '아들 산(子山)'인 '금적산'이다. 속리산과 구병산은 기암 괴석이 많은 골산(骨山)인데 비하여 금적산은 산세가 부드러운 전형적인 육산(肉山)이다. 금적산에는 다음과 같이 애처로운 옛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먼 옛날 이곳에 금송아지가 살고 있었는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금비둘기를 사랑하게 되었다. 금송아지의 정성 어린 구애 끝에 결혼한 금송아지와 금비둘기 부부(夫婦)가 금슬 좋게 잘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인 금송아지가 밭을 갈다가 넘어져 두 눈을 잃고 말았다. 아내인 금비둘기는 눈먼 금송아지를 위하여 열심히 봉양하였으나 엄청난 금송아지의 식욕을 충족시키기에는 힘에 겨웠다. 해가 거듭될수록 금비둘기는 지쳐갔고 끝내는 혼자 떠나 버리고 말았다. 홀로 남은 금송아지는 금비둘기를 찾아 헤매다가 지친 나머지 쓰러져 죽고 말았다. 후세 사람들이 금송아지가 죽은 산이라고 해서 금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금송아지가 죽을 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고 꼬리는 남쪽으로 향하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가 28일 "정책간담회를 지지선언으로 둔갑시킨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쇼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국힘 세종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정책간담회를 제안해 놓고 간담회 후 사전협의 없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사진 촬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간담회는 각 분야 종사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논의하는 자리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러 온 분들에게 사전동의 없이 지지선언 현수막을 앞세워 사진 찍기를 유도하는 행태는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에 대한 결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세종시당은 순수한 목적으로 정책간담회에 귀한 걸음을 해주신 분들에게 사죄하라"면서 "더 이상 선거와 정치문화를 퇴보시키려는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26일 배포한 '민주선대위-돌봄·복지·문화 지지선언' 보도자료와 관련해 일부 내용의 정정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이날 언론사에 배포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26일 배포한 내용 중 '지역아동센터
[충북일보] 충북 여성계와 정치계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여성 신체 관련 발언을 두고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여성연대·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는 28일 '이준석은 끝났다' 제하의 성명서를 내고 "토론회를 시청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언어폭력과 성희롱 발언을 한 이 후보는 전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규탄 성명은 지난 27일 생방송된 '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여성 신체와 관련해 원색적인 표현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후보는 이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질문하면서 타 후보를 겨냥하며 그의 아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성희롱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 표현이 여과없이 생중계됐다. 이에 충북여성단체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청소년 관람불가가 돼야 할 지경"이라면서 "혐오와 갈라치기를 동력으로 한 그의 정치가 이번 토론회에서 민낯을 드러냈고 전 국민에게 모욕감을 줬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정치인은 국민을 대표하기에 그 책임과 도덕성을 개인 윤리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8일 음성읍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운영장비 설치 현황과 기표소와 투표함 설치 상태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9개(읍·면별 1곳)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