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29일 상산초등학교 앞에서 진천교육지원청, 진천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합동으로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진천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과 서강석 진천교육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진천녹색어머니회 회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상산초 교직원·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길'이라는 말은 짧지만 많은 뜻을 품고 있다. 산책길, 골목길, 찻길처럼 물리적인 길을 뜻하기도 하지만 인생의 방향을 가리키거나 사람 사이의 관계 거리 혹은 현재 자신의 위치와 처한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하나의 단어 안에 겹겹이 의미가 포개져 있을 때 그것을 다의어라 한다. 한글에는 이런 다의어가 유독 많다. 표음문자의 특성상 같은 소리와 글자에 여러 뜻이 실리는 경우가 흔하다. 다의어의 특성으로 단어는 같아도 뜻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뜻이라도 청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런 다의어의 특성은 문학작품에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유머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같은 말을 다르게 이해하게 되어 발생하는 어긋남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 웃음은 종종 오해가 따라붙는 때도 있다. 다의성을 이용해 본심을 흐리기도 하고 자신의 입장을 애매하게 표현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방식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청자가 화자의 의도를 오해하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의미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다의어는 풍부한 언어적 자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소통의 어려움을 낳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화자와 청자가 서로 주고받는 말의 의미가 향하는 방향은 듣
[충북일보] 중학교 다닐 때, 존경하는 여성을 적어보라는 문항에 육영수여사라고 써서 반 아이들의 놀림을 받은 일이 기억납니다. 정확하게 왜 그렇게 썼는지 모릅니다만 조용한 외모에 어머니 같은 따뜻한 미소를 가진 분으로 또 충북출신이란 점에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당시 여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대부분 '현모양처'라고 대답했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 가정은 남편이 밖에 나가 돈 벌어 가족부양하고, 아내는 아이들을 낳고 길으며 남편 내조하는 모습을 이상형으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육체적 힘이 중시되는 농업사회 모습일 것입니다. 이런 사회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기계가 육체적 힘을 대신하고, 전기와 같은 문명의 발달로 힘이 약했던 여성들도 경제일선에 등장하게 되면서 가부장적 사회는 맞벌이 가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21세기 들어 이젠 일에 관하여 남녀차별을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청주시장 재직시 신규 직원들은 여초(女超)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남자직원의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행사 시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일 등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야간 숙직 같은 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밤을 지새우는 숙직은
최근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 와서 쌀을 사는 생경한 풍경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쌀이 워낙 비싸다 보니 한국에 온 김에 쌀을 사 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쌀은 10㎏에 8만 원인데 한국 쌀은 3만 원 정도다. 이와 같이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일본과 쌀 생산 과잉으로 머리가 아픈 우리와는 너무나 비교가 된다. 한국과 일본은 쌀 산업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일본의 사례를 세밀히 분석하여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일본 쌀값 폭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기상이변으로 생산량 감소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밀 가격상승, 엔화 가치 하락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쌀 소비가 증가한 것이 큰 원인이다. 가격 인상을 노린 투기꾼들의 매점매석도 한몫 거들었다. 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1년 만에 2배 이상 폭등하였다. 반면, 한국의 실정은 어떤가? 우선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2024년 통계청에 의하면 연 간 1인당 소비량이 55.8㎏으로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1일 평균 153g으로 한 공기 반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정부에서 지출하는 매년 쌀 보관료만도 약 885억 원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매년 의무 수입량이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교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 워크온'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교육청 교직원 70명과 외부 참석자 20명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온'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해 봄! 건강해 봄! 청렴도 올려 봄!'이라는 주제로 소통을 통해 마음을 여는데 목적을 뒀다. 참가자들은 매일 7천 보 이상을 걸음으로써 건강한 체력을 키우고, 청렴의 가치를 다시 새겼다. 태 교육장은 "일상 속 청렴 실천 문화 조성과 소통 중심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5월 봄철 화재 예방대책의 하나로 농막 시설 중점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가설 건축물 농막 숫자 증가 속에 대부분 농막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소방 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때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보은소방서는 농막 화재 예방대책으로 농촌 체류형 쉼터 등 제작·유통 업체 소방 안전 컨설팅, 농막 설치현황 실태조사, 기존 농막 시설 소화기 비치 권고 안내문 발송, 현지 지도, 신설 농막 축조 때 소화기 설치 안내 등에 나섰다. 김 서장은 "산림에 인접한 농막에서 불이 나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지속해서 홍보해 화재를 예방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장수정 ㈜수정케미칼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 대학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장 대표이사는 "지역인재들이 우석대 스포츠단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기부가 학생들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기금은 스포츠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수정 대표이사는 지난 4월 8대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영신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영신중학교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 예방 홍보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생명 존중 서약 지문 트리' 체험 행사를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손도장을 찍고, 생명 존중 서약서를 작성하며 서로의 소중함과 자존감을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펼쳤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7월 영신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의 도움 요청을 유도하고, 자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지역 축제에 참여해 청년 예술 공연과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시민과 직접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첫 참여 행사인 '영파머스 마켓'은 31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재단의 핵심 사업인 '전문 공연예술 인재육성사업'과 '과학예술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는 '전문 공연예술인 오디션' 수상자인 청년 뮤지션 김호진, 정보람, 우승희가 버스킹 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과학 체험 프로그램 '아빠! 과학관에 놀러 가자'가 '슬기로운 과학 생활'로 리뉴얼돼 돌아온다. 올해는 제천 각지 축제 현장을'이동형 과학관'으로 전환해 실험 중심의 기초과학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지중현 이사장은 "청년 뮤지션들이 한 번의 무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단오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며,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먹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모내기를 끝낸 초여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이번 행사를 사전 신청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단오의 전통을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30일 사전 신청 프로그램인 단오빔(두건, 모자 염색) 체험을 운영하고, 31일 창포 막걸리 만들기와 창포 비누 만들기를 체험한다. 6월 1일엔 수리취떡과 산딸기 화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리취떡 만들기와 단오선 부채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은 행사 기간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별 체험 비용(전통놀이 제외)은 1만~2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단오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을 지키며, 전통문화 속에서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8일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 홍보와 단체관람 협조 등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천시와 숙박업계가 손잡고 엑스포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약 152만 명의 관람객과 2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글로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나눔테크가 2025년 제천시에서 열리는 4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안전 확보를 위해 총 35대 약 2천450만원 상당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지난 28일 제천시청에서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나눔테크와 함께 행사 참여자와 시민들의 생명 보호 및 응급 안전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나눔테크 양호일 전무이사 정길 제천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오재성 시 체조협회장, 최호열 시 롤러스포츠연맹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05년 설립된 나눔테크는 자동심장충격기(AED), 고주파 자극기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2022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제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사고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시민 안전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제천시에서 열릴 4개 국제행사는 오는 6월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월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
[충북일보] 단양군의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는 지난 27일 군지회 1층 소회의실에서 '경로당 여가문화 활성화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단양군 체육회, 치매안심센터 등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해 기관별 운영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제 프로그램 운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회복지, 보건의료, 체육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 간 소통과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지역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어르신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은 올해 10월까지 총 130개소의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보화 격차 해소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공단)은 오는 6월을 '캠핑장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의 달 프로그램은 합강캠핑장과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에서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마다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강캠핑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거리예술 공연 '세종 한글 컬처로드', 반려식물 클리닉 등 기관의 협업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에서는 자연 보호 실천 캠페인인 환경보호 캠핑의 날 행사를 열어 친환경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문화의 달 프로그램은 캠핑장을 단순한 숙박을 위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캠핑장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백제시대(5세기) 지방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세종시 최초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세종시는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2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되면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2006∼2008년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백제시대 고분군으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총 14기가 남아있다.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 유물을 미뤄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특히 2호 횡혈식 석실분은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 중 가장 큰 규모면서 묘광 전체가 지하에 구축된 것이 확인된 첫 사례다. 묘도출입석(墓道出入石), 묘표시석(墓表示石) 등 기존 횡혈식 석실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다양한 축조 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더 크다. 전체적인 고분의 축조시기는 5세기 초 백제 한성기부터 웅진기 초기다. 이 시기 횡혈식 석실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묘실 면적이 점차 소형화되고 평면 형태가 방형에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