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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이윤정 명전바이오 대표

국내 시장 집중 '식량주권' 지킨다
농축산업용 규산염 원료 비료 생산
기존 '시스타'에 '진시황' 추가
수용성 제품으로 활용 극대화
국내 농업관련 업체 공급 계약 매출 증대
"기후환경 대응… 더 품질좋은 농축산물 생산 지원"

  • 웹출고시간2021.08.24 20:18:05
  • 최종수정2021.08.24 20:18:31

진천 문백면의 농업용 규산염 비료 생산업체인 명전바이오㈜ 이윤정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제대로 만든 제품'으로 중국을 비롯한 국외는 물론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시장 집중으로 수익 극대화를 얻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는 기업 경영의 타격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초부터 1년 반 이상 흐른 현재까지 생산활동 침체와 소비 부진이 각종 통계로 드러났다.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각국 기업이 경영상 변화할 것을 종용했다.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던 진천 문백면의 농업용 규산염 비료 생산업체인 명전바이오㈜는 국내 시장 집중으로 코로나 사태를 넘어서고 있다.

이윤정 명전바이오 대표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제대로 만든 제품'은 국내 시장 대규모 확대라는 결과를 냈다.

명전바이오는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용성 규산염(SiO3)을 주원료로 농축산업용 규산염을 생산하는 특허를 획득했다.

천윤규석을 원료로 해 순도 99%에 이르는 수용성 규산은 농작물 등에 엽면시비, 농약 혼용이 가능하다. '수용성'이라는 말 그대로 물에 완전 용해되는 특성 덕분이다.

명전바이오㈜ 이윤정 대표가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제대로 만든 제품'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시장 집중으로 수익 극대화를 얻어내고 있는 가운데 향 후 사업 비전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시스타'로 대표되는 명전바이오의 수용성 규산염은 큐산층(큐티클층)을 형성해 식물 조직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 병해충을 예방한다. 또 도복감소, 줄기와 잎 뿌리조직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 생산량이 증대된다.

축산업에 사용할 경우 면역력을 증가시켜 질병을 감소시키고, 항생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이는 성장 촉진과 육질 개선 효과를 이끌어낸다.

농축산업 현장에서 효능을 입증받은 명전바이오의 '시스타' 제품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큰 발자국을 찍었다.

국내 농업 관련 최대규모 A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 현재까지 1ℓ들이 5만 병을 공급했다. 여기에다 충북 도내 농업관련 기관에 제품을 공급, 과수화상병 방제에도 사용됐다.

이윤정 대표는 "제품 공급, 판매를 위해 로비를 하지 않는다. A업체도 자체적으로 물리성 검사를 2년 가량한 뒤 본사와 접촉이 이뤄졌고, 올해 초도 발주하게 됐다"며 "A업체는 공급처 선정이 까다로운만큼 중장기 계약이 가능한 곳이다. 도내 농업관련 기관도 그렇다. 명전바이오의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성과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시장보다 국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매년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고, 올해 현재까지 매출도 전년대비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명전바이오는 '시스타' 액상류, 입제류 제품 외에 효능·효과를 증대시킨 '진시황('진'짜가 나타났다. '시'스타와 '황(유황)'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놨다.

수용성 규산염과 '수용성 유황'을 혼합한 제품으로 살균 효과를 더해 곰팡이균 감소 효과가 탁월하다.

이 대표는 "당사의 수용성 유황은 침전물이 전혀 없다. 타사의 제품은 침전물로 인해 살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당사의 진시황은 완전 용해돼 그런 문제가 없다. 헬기 항공방제, 드론방제, 광역살포방제 모두 가능하다"며 "수용성 규산염과 유황을 혼합한 '진시황'은 99.9%의 세균감소율을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농축산업 현장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명전바이오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코로나 사태로 쉽게 흔들리지 않을만큼 공고히 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코트디부아르 현지 합작투자 사업장은 여전히 활발히 가동중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으로의 수출도 꾸준하다. 특히 중국 정부로부터 획득한 비료 수출 허가를 매년 갱신, 오는 2024년까지 수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계약 갱신을 통해 2024년까지 인증이 연장됐다. 해마다 10만ℓ 안팎의 물량이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내 농업인들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농업 관련 업체로서 식량주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명전바이오의 시스타, 진시황은 유기농자재 인증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명전바이오의 제품들은 국내 기후환경이 점차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농축산업인들이 더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생산, 국내 식량주권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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