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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북미회담 최대 승자는 시진핑…中 역할 강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나는 시진핑 주석

  • 웹출고시간2018.06.13 17:00:08
  • 최종수정2018.06.13 17:00:08
6·12 북미정상회담 최대 승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최대 승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시 주석이라고 보도했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13일 북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직접 앉지는 않았지만 이번 회담으로 중국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제한을 두지 않는 협상 과정을 약속했고, 미국은 한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한다고 했다. 북한도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몇개월째 중단한 상태이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 같은 내용은 중국이 지난 수년 간 주장해온 '중단을 위한 중단'(suspension-for-suspension) 모델과 일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런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 주석은 미국의 요구대로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을 두 차례 만났으며, 김 위원장이 회담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제공하기도 했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 맬컴 데이비스 수석 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는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미국이 잔인한 독재자에게 그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다면, 미 동맹국들과의 안보 약속을 유지할 것이라고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청 샤오허 중국 런민대학교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SCMP에 "워싱턴과 평양 간 분쟁은 여전히 크고 한번의 정상회담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줬다"면서 "중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워싱턴과 북한이 비핵화와 평화 과정을 진전시키기가 정말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다른 국가들도 이런 노력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정치전문가 덩 위원도 "중국은 이 국면에서 그 어떤 손해도 보지 않았다"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며 미국은 핵무기 철수 계획이나 명확한 (후속)조치가 없을 경우 북한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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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