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오는 10월 최대 분수령

해수부·기재부 거쳐 현재 KDI 타당성 용역 수행
비용대비 편익(BC) 1.0 넘으면 설계비 24억 반영
SOC 감축·여론조사 관건…8일 국회 토론회 관심

  • 웹출고시간2016.08.07 19:12:05
  • 최종수정2016.08.07 19:12:05
ⓒ 충북일보 뉴미디어팀
[충북일보=청주] 충북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가족도시공원 부지에 1만5천㎡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오는 10월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900억원을 포함한 1천억원을 투입해 내수면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해양생태관과 해저지형탐사관, 해양과학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해 해양과학관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를 설득해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 사업에 포함시켰고, 이에 기재부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KDI의 용역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시기는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이 시기는 정부 각 부처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시기다. 이후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심사와 예결특위 심사, 예산안조정소위 등을 거쳐 오는 12월 초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다.

문제는 청주해양과학관 건립과 관련된 내년도 예산안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데 있다. 해수부 입장에서는 KDI 용역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수도 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이시종 충북지사와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이미 '플랜 B'에 돌입했다.

KDI의 용역 결과가 최대한 빨리 도출되도록 하면서, 곧바로 국회 상임위 차원의 예산확보 활동을 구상하고 있는 눈치다.

도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변재일·오제세·정우택·도종환 등 청주권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충북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복경 박사의 '내륙지역 해양문화 시설 확충에 따른 성과와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과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 등이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한 농해수위 소속인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도 참석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예산확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KDI 타당성 용역에서 비용대비 편익(BC) 1.0을 넘기는 즉시 내년도 설계비 24억원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은 KDI 용역결과와 함께 전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이미 자체 조사한 경제성 분석에서는 1.06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보했지만, KDI의 용역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민 여론조사 역시 충북의 인구비중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타 시·도 응답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최대 변수다.

국회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21세기 해양강국으로의 발전과 내륙지역 해양문화 확산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며 "내륙 국민의 해양 과학 및 문화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의 하나인 청주해양과학관 설립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조 강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