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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최경환 부총리 변수'

해수부·기재부 담당부서 공감 속 장차관 고심
이시종 지사 18일 국회서 막바지 설득에 집중
경제성 1.06, 연 이용객 80만명 "여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5.11.18 20:15:25
  • 최종수정2015.11.18 21:22:09

이시종 충북지사가 18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국립 청주해양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인 예타대상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막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변수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지사는 18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북도의 중점추진 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등 17개 사업에 대해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을 만나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국립 청주해양과학관'은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업타운 내 1만5천404㎡ 부지에 시설연면적 1만4천752㎡로 추진되는 충북도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90%와 지방비 10% 등 모두 1천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해저지형탐사관 △해양생태관 △첨단해양과학기술관 △해양과학역사관 △미래해양연구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앞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벌인 결과, 국립 청주해양박물관은 비용대비 편익률(B/C)이 1.06으로 조사됐다.

편익률이 0.8 이상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한 상황에서 1.06은 상당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고, 기재부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청주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민선 4기부터 개발이 중단된 청주 밀레니엄타운을 가족단위 위락시설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연간 80여만 명, 즉 충북도민의 50%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해양 박물관과 초정약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하는 청주 북부권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처럼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가운데 최경환 부총리 등 기획재정부를 움직이기 위한 새누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충북도의 역점 사업이자, 애물단지로 전락한 밀레니엄타운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에 대해 집권 여당이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견지할 경우 적지 않은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해수부와 기재부 안팎의 긍정적인 평가만 보면 국회 예결특위 차원의 예타관련 예산반영이 이뤄질 수 있다"며 "하지만,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의 경우 장관과 차관 등 고위직들의 정무적 판단이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막판에는 집권 여당의 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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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