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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요우커 특수 없다?

중국인 이용객 매년 급증…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미흡
음식값 인하 등 여행사 횡포에 상인들 "차라리 받지 않는게…"

  • 웹출고시간2014.07.31 19:37:45
  • 최종수정2014.08.03 18:15:30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행사와 충북도내 지자체간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경제소득과 이미지 홍보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은 대부분이 중국인인데, 2011년 6천886명, 2012년 3만977명, 지난해 6만4천960명, 올 들어 지난 6월말 현재 5만6천173명이 입국했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들은 청주에 머물지 않고 곧바로 서울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상대로 출·입국 전 청주시내에서 쇼핑을 한다거나 식사를 하는 코스가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모습조차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여행사측에서 쇼핑매장이나 음식점에 과도하게 소개료를 요구한다거나 음식 값을 낮춰달라는 이유 때문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명물이 된 청주 삼겹살거리도 한 때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발길이 뚝 끊겼다.

삼겹살 거리 한 상인은 "앞으로는 여행사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받지 않을 생각"이라며 "여행사들이 무리하게 식사단가를 낮춰달라는 것은 물론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좌식 식사문화를 불편해 하는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바운드여행사에 제안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충북지역을 찾게 하는 지자체의 노력도 부족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갑'의 위치에 있는 인바운드여행사를 상대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닌 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여전히 인력부족, 재정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는 지자체의 수동적인 모습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청주대 이익수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러한 부분을 비롯해 지역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청주는 아직까지 관광지로써 시작단계인 것은 분명하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며 "지자체와 여행사, 상인들이 협의를 통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충북을 찾을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과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성안길 상권활성화재단'과 '성안길 상인위원회'와 함께 이달에 있을 '성안길 중국인관광객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외국인들에게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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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