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성형관광 요우커를 잡아라

'피부·성형외과' 지난해 외국인환자 중 17.5%…진료비는 29% 차지
청주권 의료 인프라 오송 연계 관광코스 개발 시급

  • 웹출고시간2014.10.15 20:00:08
  • 최종수정2014.10.15 19:57:36
중국인 관광액, 이른바 요우커가 국내 성형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충북도 차원의 청주권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연합 남윤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외국인환자 유치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외국인 환자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여전히 미용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특히 성형외과 환자 중 중국인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형외과 진료비는 총 829억5천839만원으로 총 진료비 3천469억9천562만원 대비 24%로 집계됐다.

특히 피부과까지 포함하면 진료비는 1천2억6천245만원으로 사실상 미용성형이 전체 외국인환자 진료비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진료과목 역시 성형외과로 평균 진료비는 344만원으로 지난 2012년 330만원 보다 14만원 증가했다.

진료과목별 외국인환자 현황은 2013년 전체 외국인환자 21만 명 중 △내과통합과 6만8천453명(24.4%) △검진센터 2만8천135명(10%) △피부과 2만5천101명(9%) △성형외과 2만4천75명(8.6%) 등이다.

여기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합한 미용성형 관련 외국인환자는 2만9천176명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해 진료비 뿐만 아니라 실환자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관광객 및 외국인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중심의 청주권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충북도 차원의 대응책이 시급하다.

청주국제공항과 경부·호남 KTX 오송분기역,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연계된 의료관광 코스개발 및 숙박·컨벤션, 초정 테라피, 남부3군 힐링산림벨트 등과 연계된 '패기지 상품'도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청주권 피부·성형외과 시장확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중국과 동남아 등과 연계된 의료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내·외 유명병원과 합작투자를 통해 오송 임상시험센터 조기구축 등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대해 지역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청주공항과 오송 첨복단지, KTX 오송분기역 중심의 의료산업 특화전략과 함께 도내 곳곳서 관광자원이 연계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청주공항이 입·출국 전용 공항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