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요우커 유치 정책 본격 가동

관광버스 주차문제 해결 · 환전소 운영
관광객 몰리는 성안길 안내판 내년 설치

  • 웹출고시간2014.09.28 18:32:28
  • 최종수정2014.09.28 18:42:42
지난 27일은 세계관광기구가 지정한 '41회 세계 관광의 날'이었다.

본보는 중국인(요우커) 관광객 맞을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연속보도 후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재차 점검을 해보았다.

아직까지 곳곳에서 부족한 면이 발견됐지만 청주시 등 지자체들의 나름대로의 노력이 엿보여 다행스러웠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주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9만1천4명으로 지난해 6만9천965명에 비교해 42%가 증가했다.

시는 지난 26일 문화관광과를 관광사업·관광개발·관광정책 등 3개 팀으로 보강, 개편해 외국인 관광객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두 달 동안 관광업계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 △실용 중국어 가이드북 배포 △할인쿠폰북 제작 △중국어 안내문 제작·배포 등을 했다.

지난 8월27일 숙박업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22일에는 관광업계 관계자 110명에게 중국어 교육을 했다.

중국어 안내판은 200개를 제작해 상인들에게 나눠줬고 중국어 안내책자 2천부를 제작해 꾸준히 배포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였던 관광버스 주차문제는 무심천 하상도로 주차장을 관광버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10월 중 청주공항과 무심천 하상도로 주차장에 주차장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상당산성은 기존 안내판에서 중국어가 들어간 안내판으로 교체가 완료됐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환전을 돕기 위해 국민은행 청주지점과 신한은행 청주중앙지점에 협조를 얻어 환전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인들에게 나눠주는 쿠폰북은 성안길 약도가 그려져 있고 면세점 10곳과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상점 20곳의 위치가 표시돼 중국인들이 보다 편한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쿠폰북은 청주시 관광지도와 삼겹살거리 등 주요 먹거리·볼거리 등이 같이 소개돼 있었다.

성안길 한 면세점 직원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들 쿠폰북을 들고 다니면서 쇼핑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모습도 보였다.

성안길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현수막만 걸려있을 뿐 중국어 안내판을 부착한 상점은 없었다.

쿠폰북에 기재된 상점 말고는 찾기가 어려워 보였다.

삼겹살 거리에는 시에서 제공하는 메뉴판 외국어 번역·감수 서비스를 모르는 식당들이 많았다.

청주시가 관리하는 문의문화재단지는 여전히 중국어로 된 안내판이 없었다.

청주시는 "중국어 안내판은 예산문제로 내년 설치될 예정"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 인턴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