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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0 19:37:40
  • 최종수정2014.09.10 19:37:29
통 크기로 유명한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들이 청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요우커들은 명품을 꾸준히 사들이면서 동시에 한국의 패션잡화, 화장품 구매에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에도 관심 많은 요우커들은 한국의 의류에도 집중 구매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에 비용을 들이는 이유는 한국에서 구매할 경우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최근 청주국제공항이 72시간 무비자 환승관광 입국 공항으로 지정되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요우커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충북도는 청주시 상권활성화 관리재단과 공동으로 '청주의 명동'인 성안길을 소개하는 중국어 쿠폰북을 발행했다.

이 쿠폰북에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의류 등 성안길 내 20개 상점 위치와 상점 할인쿠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내 19개 사후면세점 현황과 성안길의 유래, 주변 먹거리, 볼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도 담겨져 있다.

최근 청주를 찾은 한 중국인 부부가 지역 특산품 할인점이 없어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여행사 직원과 일행들이 성안길에서 구입한 것은 고작 김과 고추장에 불과했다고 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청주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밤 11시쯤 숙소로 도착해 새벽 5시에 서울로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이렇다보니 지역 경제에 도움은커녕 여행사들의 가격할인 강요만 이어지고 있어 씁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쿠폰북도 좋고, 그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플랜카드도 좋다.

말로만 '요우커 잡기'를 외치지말고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청주에 있는지,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중국 전통 음식점은 몇 곳이 있는지, 그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어디인지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청주공항이 있어도 서울로 직행하기를 고집하는 요우커들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갖추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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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