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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17 15:22:55
  • 최종수정2014.07.17 15:22:43

오수원

단양지크린 대표이사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TV에서 방영하는 인간극장 프로가 있다. 내용 은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생활을 소재로 하는 방송으로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을 갖고 울고 웃는 감동의 인간 드라마로 시청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감정이 메말랐다지만 감성(感性)을 주는 TV프로에서 감동을 받을 때 아낌없는 찬사를 준다. 그래서 좋은 내용이 담긴 프로는 시청자들한테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이 TV프로에서 보듯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중요한 것은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조직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직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직장이 부쩍 늘고 있다. 그리고 직원들의 감성을 일깨우기 위해 이벤트를 통해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다각도로 노력도 하고 있다.

실례를 보면 요즘 직장은 직원들의 감성충전을 위해 가족들의 감성까지 챙기는 일환으로 부모님 생신을 택해 고향을 찾도록 하거나 모처럼 온 가족을 여행 보내 직원들이 스스로 감동을 받게끔 해서 직장과 가정을 준엄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한다는 발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감성프로그램들이 반짝 인기를 끌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나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감성에 의한 경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조직의 리더와 임직원 상호간에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리더의 발상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시절 위압적인 권위나 카리스마에 의해 경직되어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리더는 해야 할 덕목을 갖고 강한 의지로 자신을 철저히 다스리고 겸손한 자세로 조직원을 이해하고 배려 할 때 창조적이고 발전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제도와 시스템이 있다 해도 리더가 조직원들을 독려하여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흐지부지되고 만다. 열 마디의 말보다 행동으로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보일 때 조직원들이 공감하고 따를 것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21세기는 지식 못지않게 감성을 중시하는 사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우리사회가 지식사회로 갈수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지식보다 감성이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없는 리더는 직원들의 감동과 신뢰를 받기가 어렵다. 그리고 고객감동은 물론 주민들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서비스의질과 행복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감성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가장 위대한 경영자는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이라 한다. 주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 은 늘 더 많이 주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훌륭한 경영자의 반열에 올라설 자격이 충분이 있다. 우리 모두는 한번쯤 감성적인 마음을 가지고 조직의 리더로서 운영을 해나간다면 직원들이나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인격자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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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