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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16 15:05:27
  • 최종수정2014.01.16 14:11:31

오수원

단양지크린 대표이사

2014년도 갑오년은 청마의 해라 한다. 말은 뛰어난 순발력과 탄력 있는 근육, 미끈한 체형 등 건강미가 넘치고 달리기는 물론 씩씩하고 활동력으로 인간과도 잘 적응하는 신비스런 동물로 알려지고 있다.

말의 해인 올해에는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이 열린다.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45개국 임원 및 선수 2만 여명이 참여하는 등 국제 대회에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새해부터 각 정당에서는 참신한 인재의 영입과 또한 출마를 하고자 하는 모든 후보자들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얼굴을 알리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공명정대하고 축제의 분위기속에서 개인의 이익보다는 지역과 더 크게는 국가를 생각 하는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새 정부가 들어 설 때 마다 고위공직자의 인사청문회를 TV 를 통해 공직자의 능력이나 자질에 대해 국회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특히 청문회 자리에서 후보자의 의혹으로 제기되는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병역로비, 논문표절, 사생활 관련 등을 보면서 살아온 과정이 올바르지 못하였을 시 공직후보자는 국회의원들로부터 많은 질타는 물론 국민들도 따 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지방선거 출마자는 청문회란 제도가 없다. 선거에 출마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그 자리에 맞는 사람으로 이른 시점부터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과거의 흠이 있으면 사회적 명망과 전문성, 리더쉽 등 충분히 그 능력과 업적을 인정받은 사람일지라도 그자체가 주민들에게 반감을 사게 되므로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6월에 치러 치는 지방선거는 지금까지 해온 정치 보다 이제는 우리 주민을 위해 '선치'를 바라고 있다. 200년 전의 다산 정약용도 참으로 간절하게 '선치'가 오기를 기다렸다. 세상은 바뀌었고 임금이 임명하던 정치지도자들의 시대는 지났다.

의의 일부 내용은 율기(律己)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 모두가 자기의 사욕을 억제하고 사심(私心)을 죽여 공심(公心)을 회복하고, 만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굳은 각오로 약속을 이행하는 그런 사람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흑색선전이나 색깔론을 덧칠하여 과장과 허위로 상대방이나 반대당을 이기려는 허튼 수작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율기의 덕목을 지닌 사람이 아니다. 6월 지방선거는 아주 중요 하다고 본다. 더 이상 선거로 인한 지역의 갈등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자는 법과 질서를 준수해서 그 어느 해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상호간 격려와 화합을 통해 자기관리로서 최선을 다한다면 지역주민들은 높게 평가 할 것이다. 갑오년 새해에는 선거로 인한 후보자와의 갈등과 지역 간의 대립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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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