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관표

세명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국내에는 9988이라는 출판물이 몇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故) 황수관 박사의 '9988 건강강좌'이고, 다른 하나는 김용구 전 국회의원의 '9988, 4.0시대 중소기업이야기'라는 저서가 있다. 먼저 고 황수관 박사는 99세까지 팔팔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9988 건강강좌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모든 동물은 성장하는 횟수에 곱하기 5를 하면 그 수명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뇌의 발육 기간을 근거로 산출한 것인데 대개의 척추동물에게 적용된다. 개의 수명은 3년 곱하기 5를 하면 15년, 소는 4년이면 성장을 멈추니까 4년 곱하기 5를 하니까 20년, 사람은 25세까지 성장을 계속하므로 25년 곱하기 5를 하니까 125세까지 살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만 받지 않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간다면 인간은 125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밥과 잠이 보약이고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면서 성공의 계약서라고 역설하고 있다. 모든 측면에서 인간은 과욕을 버리고, 과로와 과식하지 않으면서 자연에 순응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누구나 99세까지 88한 기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김용구 전 국회의원의 '9988, 4.0시대 중소기업이야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뿌리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이 중소기업들이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한다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즉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연령은 24년으로 30년도 채 안된다고 하니 한 세대를 견디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일본을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은 100년 기업이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 선대가 시작한 일을 후손들이 충실히 이어가는 사업이 바로 가업인 것이며 가업이 발달된 나라가 바로 100년 기업의 비결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막강한 산업적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방대하고 엄청난 경제적 업적을 이루어내는 그룹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사령탑은 중소기업청이라고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구이며 청장은 차관급이다. 사업체수에서 99%를 차지하고 있고, 고용의 88%를 감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책임자를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막중한 책임을 수행하고 방대한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격에 맡는 직급이 필요한 것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99세까지 88하기 살기위해 노력하는 시니어세대들의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실버계층을 위한 정년 연장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새로운 놀이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모든 사회계층의 원리는 서로 격이 맞아야지만 협상이나 타협이 잘 이루어질 것이며, 더불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청년실업에 대한 어른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고민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