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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표

세명대 호텔관광학부 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 그리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서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언급한 이래, 창조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관광산업에서도 창조(creative)와 관광(tourism)의 개념을 합친 창조관광(creative tourism)에 주목하고 있다. 즉, 지역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의 원천이 자원, 입지, 시설 및 인프라에서 창조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유한 자연자원 및 문화·역사자원의 가치를 높여 창조적인 환경을 정비하고 변화에 부응하여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이른바 창조관광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창조관광은 기존 관광산업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로, 관광벤처라고도 하며, 농업, 환경, 의료, 정보기술, 교육, 레저,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관광과 접목해 융·복합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UNESCO는 창조관광을 예술, 유산, 또는 그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참여하면서 배우는 것으로 정의하였으며, Raymond는 지역의 문화를 창조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창조관광의 일환으로 파악하였다. 세계화로 인해 관광활동이 대중화 되고 사람들의 여행경험이 축적될수록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에 대해서 식상함을 느끼게 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창조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채택하고 있는 관광지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창조관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조관광팀을 새로 조직하여 40억 원대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또 창조관광사업 일환으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창조관광사업은 기존관광사업과 연계하여 창조성, 혁신성, 기술성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관광형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시설기반형, 체험창조형, IT창조형, 기타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시설기반형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활용가능한 시설 또는 물적 기반으로 하는 사업으로 관광벤처형 숙박시설, 생태길, 생태마을 등이 있다. 체험창조형은 치유의 감성만족, 타 분야 산업과의 융합, 직접 참여하여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사업으로 지역축제, 지역상품, 궁중체험, 힐링, 마음치유여행 등이 있다. IT창조형은 IT자체가 수익모델인 사업으로, 스마트관광, 소셜플랫폼사업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타형은 타 유형에 속하지 않은 창의적인 관광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분류에 의해서 관광분야에 관심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들은 적극적인 주민밀착형 관광사업모델을 개발하고자 이해당사자 간의 간격을 좁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지역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또 관련 사업에 대한 재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보존하는데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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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