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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5일째 경기 취소…충북선수단에 단비

충북, 8연패 확실시…29일 경기재개
천안~서울, 서울~임진각 2코스 남아

  • 웹출고시간2013.11.28 19:06:01
  • 최종수정2013.11.28 19:06:01
세종시에 내린 폭설이 경부역전마라톤 8연패 도전에 나선 충북선수단에 단비가 되고 있다.

이 대회 심판진은 이날 '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 5일째 대전~천안간 경기를 취소했다.

세종시에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내린 눈은 4cm에 달했다. 심판진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날 경기가 취소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 선수들은 예상 못한 구간 취소결정으로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경기는 29일 천안~서울구간에서 재개된다.

엄광열 감독은 "단비와 같은 폭설로 선수들이 모처럼 휴식을 취하게 됐다"며 "다른 8개팀 중 충북선수단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상황에서 이날 휴식은 단비와도 같다"고 말했다.

충북의 27일까지 기록은 단연 1위다. 2위 전남과의 기록차가 9분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변이 없는 한 충북의 대회 사상 첫 8연패가 확실해 보인다.

충북의 나흘간 총합계는 16시간3분02초로 1위, 2위는 전남(16시간13분40), 3위는 서울(16시간14분44)이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부산을 출발한 건각들은 이제 △6구간 29일(금) 천안~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 △7구간 30일(토) 서울(남북출입사무소)~임진각 등 2개 구간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도 충북을 외치며 서울, 경기, 강원, 경북, 경남, 대구, 전남, 부산 등 9개 팀이 참가했다.

충북선수단은 신동삼 회장을 단장으로, 부단장 이종찬 실무부회장, 감독 엄광열 전무이사, 김상경·장용수·유영진 코치, 홍인표 주무를 비롯해 정호영·류지산(이상 청주시청), 이태우·김상훈·박요한·최병수(이상 제천시청), 김준수·김재민(이상 옥천군청), 문정기(영동군청), 조세호(음성군청), 신현수(한국전력), 이민현(한양대), 피승희(한국체대), 황종필(충북체고), 김승종·안병석(이상 단양고), 임은하(청주시청), 안별(제천시청), 김성은(삼성전자), 정형선(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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