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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6 12:53:59
  • 최종수정2013.08.16 12:56:17
한 경기단체 회장의 지게차 대여 사업 투자 사기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청주청남경찰서는 16일 고액 배당금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수사를 받다가 잠적한 청주시체육회 산하 모 경기단체 회장 A(57)씨의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공개수사 전환은 잠적한 A씨를 출국금지하고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통신수사 등으로 행적을 쫓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고 그의 신병 확보 어려움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함에 따라 청주청남경찰서는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협조를 요청해 이들과 함께 한 달 넘게 자취를 감춘 A씨의 신병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게차 대여 사업을 하는 A씨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충북과 인천, 경기도 등에서 "나의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100만원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수십 명에게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초부터 A씨는 지인은 물론 가족과도 연락을 끊은 채 잠적, 현재까지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가 잠적한 뒤 사기 피해도 눈덩이처럼 늘어 경찰이 확인한 것만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당시 40억원에서 모두 130억원으로 늘었고 84명이 피해를 봤다고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 추가 피해자나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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