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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적십자 갈등 '악화일로'

성영용 회장, 연차대회서 사과표명 없어
서덕모 정무부지사 서둘러 자리 떠나

  • 웹출고시간2012.11.06 19:15: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적십자사) 간의 갈등무드로 적십자사 연차대회를 계기로 화해무드로 전환될 것이란 예측이 빗나갔다.<5일자, 10월 31일자 2면>

6일 적십자사 창립 107주년을 맞은 연차대회에서 성영용 회장이 정식 사과 표명을 할 것이란 예측이 나돌았지만, 이날 성 회장이 아무런 언급조차 없어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연차대회에 참석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지만 서둘러 자리를 떴다.

화해무드 조성을 위해 참석했던 서 정무부지사는 성 회장의 예정됐던 사과 표명이 없자, 냉랭한 분위기를 애써 피한 것이다.

충북도 고위 인사가 적십자사 행사에 참석한 것은 2개월여 만이다. 적십자사의 사과 표명 의지가 충북도에 전달된 후 서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화해무드 조성에 나선 것이다.

연차대회를 앞두고 성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충북도에 사과를 표명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또 적십자사 한 관계자는 "성 회장에게 충북도와의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연차대회 기념사에서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힐 것을 건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 회장도 이 건의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성 회장의 사과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고, 발언의 수위에만 관심이 쏠렸다.

관행적으로 당연직으로 맡아오던 상임위원을 거부한 충북도가 연차대회에 서 정무부지사를 참석시킨 것도 성 회장의 사과에 대한 화해 무드 조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성 회장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 성 회장은 회장 선출과정의 갈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는 앞으로 충북도와 적십자사 간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이다.

이날 연차대회로 인해 충북도와 적십자 간 갈등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연차대회에 참석했던 봉사회원은 "성 회장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사과 표명을 하지 않은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다"며 "적십자사의 큰 잔치인 연차대회를 계기로 충북도와 동반자 관계가 회복되길 기대했는데 별다른 성과가 없어 아쉽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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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