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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6 18:39: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7일 경남 진주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충북은 이번체전에 24개 종목 460명(선수 325명, 임원 135명)의 선수단을 파견, 16개 시·도 가운데 전년과 같은 종합 5위를 내다보고 있다.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청각축구 주전 골키퍼의 부상과 금메달이 확실한 충북장애인펜싱협회 소속 윤월제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등 예상치 못한 악조건이 충북선수단의 목표달성에 비상이 켜졌지만 이 밖의 종목에서 선전한다면 종합 5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전년대회에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44개 종합점수 12만4천445점을 획득해 경기와 서울, 대전, 인천에 이어 전국 5위를 달성했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에서 청주시청 사격팀(박영준·박진호·장성원)은 1천763점을 쏴 올려 장애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세계타이기록을 만들어 냈다.

또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에서 류호경이 706.4점으로 올림픽신기록을 세웠고 역도 여자 -78㎏ 파워리프트종합에서 홍순이가 175㎏에 성공해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밖에도 육상 여자 창던지기 이미옥, 수영 남자 김청후 등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충북은 모두 23개의 각종 신기록을 만들어 냈다.

이들 선수들이 이번 체전에서도 재기량을 보여준다면 종합 5위보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임헌택(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청각축구와 펜싱 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선수 누수현상이 나타나 걱정이긴 하지만 타 종목에서 목표대로 선전해 준다면 목표달성은 무난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의 명예를 걸고 매경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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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