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의 하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치원읍에 위치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은 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 분야 예술인(단체)에게 최적의 연습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정기대관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이고, 대관 시설은 △대연습실(108㎡) △중연습실(72㎡) △소연습실(49㎡·45㎡) 이다. 각 연습실에는 피아노, 신디사이저, 발레 바 등 다양한 악기 및 장비가 구비됐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또 당일 연습실 이용자에 한해 사전 전화 예약 시 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13시), 오후(14시~17시), 저녁(18시~22시) 등이다. 전일 대관(10시~22시)도 가능하다. 대관료는 시간대별로 △대연습실 2만 원 △중연습실 1만 원 △소연습실 5천 원이다. 전일 대관 시에는 △대연습실 4만 원 △중연습실 2만 원 △소연습실 1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세종시에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 직업을 체험해보는 진로 프로그램 '슬기로운 사서 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매포중학교(5월 27일), 단성중학교(9월 15일)가 참가할 예정이다. '슬기로운 사서 생활'은 도서관 이용 교육부터 사서 직업 체험,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서관 방탈출 미션 게임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직업탐색' 시간으로 도서관장이 직접 사서가 되기 위한 자질과 자격, 도서관 업무의 실제에 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생동감 넘치는 사서의 역할을 알게 된다. 이어서 진행되는 '도서관 이용 교육' 시간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게임 형식으로 구성된다. 도서 분류 체계를 배울 수 있는 책갈피 컬러링 활동과 청구기호 카드 배열 게임을 통해 '한국십진분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직업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실제 도서관 업무인 도서 대출·반납, 반납 도서 서가 배열, 장서인 찍기, 등록번호와 레이블 부착 등을 직접 수행하며 사서의 하루를 체험해 본다.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은 '도서관 방탈출 미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제1회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맞아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우주항공 강연 및 영화제'를 개최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27일에는 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온라인 강연이 공개된다. 강연에서는 로켓과 인공위성의 원리, 역사, 미래 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우주영화제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토버스카이'와 허블우주망원경 수리 미션 중 벌어지는 긴박한 우주 재난을 그린 영화 '그래비티'가 상영된다. 영화는 천문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충일 연휴인 6월 6일과 7일에는 이태형 관장이 직접 나서는 오프라인 특강과 관측회가 마련된다. 낮에는 '로켓과 인공위성', 저녁에는 '태양계 대탐험'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주간 태양과 야간 달 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저녁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를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6월 개최되는 '2025 다이브 페스티벌'의 전국 확산을 위해 체류형 SNS 홍보 프로젝트 '다이브 오소(O-SO) 충주' 참가자 20팀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돌입했다. '다이브 오소 충주'는 충주시가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 전국의 SNS 인플루언서들을 초청, 충주에 머물며 축제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는 현장 밀착형 콘텐츠 홍보 프로그램이다. 참가 인플루언서들은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사진, 영상, 후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충주의 매력과 축제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자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다이브 페스티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 선정된 20팀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 경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연령대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축제 전부터 충주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축제 현장에서도 생생한 콘텐츠로 충주의 매력을 전국에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충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9일 진천군 '버스킹 인 더 시티'를 시작으로 진천군, 괴산군, 영동군, 단양군 4개의 군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에 펼쳐지는 사업이다. 오는 29일 진천군 소재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진천예총의 '버스킹 인 더 시티'와 충북문화재단의 '펫밀리 투게더'가 반려동물·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30일 진천 대화공원에서 '별멍피크닉' 요가와 다양한 공연 등으로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천군과 괴산군에서 '문학투어', '충북퓨전문화체험', '별멍피크닉', '그림책에 놀이더하기', '펫밀리투게더'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단양군과 영동군에서도 '함께해서 The 좋은 문화산책', '풍류따라 문화따라' 행사와 함께 '펫밀리투게더', '충북퓨전문화체험'이 진행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행사들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다 편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와 대공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이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전자도서관 공동사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으로 각자 보유한 도서, 논문,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학술자료를 공유하고,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자에게 개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군립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전자도서관'에 접속해 방대한 학술·정책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증평군립도서관이 자체 발간한 간행물이 국회도서관의 디지털아카이브에 원문형태로 등재돼 주목된다. 증평에서 생산된 지식이 전국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수 있어 지방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에서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상업적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해지통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이 서로 지식과 자료를 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장뜰두레농요'의 흥과 멋을 맛볼 수 있는 '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7~8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증평군은 26일 들노래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증평지역 전통농경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12호 '장뜰두레농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지역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오래전부터 부르던 노동요다. 길놀이와 들나가기, 화평·풍년기원제, 두레풍장, 점심참놀이 등 증평지역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증평문화원이 2002년 발굴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를 통해 전승하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축제는 '장뜰두레농요'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 첫날 우리소리 따라잡기, 보리타작·방아찧기소리 시연과 체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두레씨름왕 선발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025 충북 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광고디자인)' 접수 기간을 오는 6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재단은 당초 5월 23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나,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공모 분야는 CG, 그래픽 등 이미지와 광고 문구(카피)를 활용해 충북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명료하게 각인시키는 광고디자인이다. 올해는 △충북 관광명소(청남대) △충북 메가 이벤트(엑스포) 주제로 나눠서 신청을 받는다. '충북 관광명소'는 대한민국 대통령 공식 별장이자 충북 최초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청남대'를 대표하는 광고디자인을 선정한다. '충북 메가 이벤트'는 충북에서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 중 '엑스포(Expo)'를 대표하는 광고디자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있다. 응모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팀)당 1건 출품이 가능하며, 응모작 접수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향후 심사를 거쳐 총 10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7월 20일까지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999.9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벙커 개방 후 처음 열리는 여름 행사다. 장마철의 습한 공기 속에서 진행돼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999.9'라는 행사 명칭은 기체가 액체로 생태 변화하기 직전을 의미한다.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지향하면서도 '0.1'이라는 틈이 있다. 유동적이고 예민한 감각을 상징하는 0.1의 틈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채워지게 된다. 벙커라는 공간에서 실험적이고 폭이 넓어진 예술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장마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선정한 창작물과 기획으로 구성된다. 10개의 전시와 퍼포먼스, 7개의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김남균 작가의 복싱링과 클래식 연주 퍼포먼스 '네 쇼는 재미없다', 이상홍 작가의 흑과 백으로 채워지는 관객 참여형 작품, 빈&골 블랙죠 콜렉터의 빈티지 콜렉션, 황정경 작가의 벙커 안의 바다를 펼쳐낸 작품 등이 펼쳐진다. 매주 주말 오후 2·3시 상설 공연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클럽 모다트의 DJ 공연,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소리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은 우리 소리임에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충북 영동군은 국악의 매력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동군이 국악에 진심인 것은 3대 악성 중 하나인 박연 선생과 관련있다. 성인(聖人)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가를 악성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3대 악성은 고구려의 왕산악, 통일 신라 시대의 우륵 그리고 조선의 박연이다. 그 박연이 충북 영동군 출신이라고 한다. 영동에는 박연의 호를 딴 난계 박물관과 국악체험촌이 조성돼있고 군 단위로는 유일한 국악 악단이 만들어져있을 정도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영동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우리소리관, 국악기 연주 및 명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리 창조관, 숙박이 가능한 국악 누리관, 세계 최대의 북 '천고'가 안치된 천고각 등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천고각은 팔작지붕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알려진 천고(天鼓)가 있다. 국악
[충북일보] 단양군이 후원하고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2회 단양관광사진공모전-단양을 담(談)다'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로 총상금 2천1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응모 부문은 일반 사진 부문과 드론 사진 부문으로 나뉘며 단양의 사계절을 담은 새로운 시선의 관광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 가능 주제는 △소백산 철쭉 △단양의 숨겨진 관광지 △문화재 △야경 △온달문화축제 △액티비티 단양 등 단양의 관광 매력을 담아낸 모든 장면이 해당한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2024년 11월 이후 촬영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제출 형식은 장변 3천 픽셀 이상, 300dpi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로 색감 보정 정도의 리터치만 허용되며 이메일 접수 시에는 원본(클린본) 파일 포함 제출이 필수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단양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중과 함
[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24일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한 상반기 문화아지트 결과발표회 '거기 너, 충분히 멋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댄스, 발레, 뮤지컬 등 인기 강좌 수료생들의 공연 무대로 꾸며졌으며, 열정 가득한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글라스아트 △베이킹 클래스 △드론 축구 △보드게임 △환경보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청소년과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곽인순 관장은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를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성장의 시간을 갖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진로·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관련 정보는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