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최근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준수 당부와 함께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1~17일 기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0명으로 전주 146명보다 감소했지만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진천군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시간마다 10분씩 실내 환기 △기침할 때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해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 때 병원 진료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방문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군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성모병원이 이달 9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한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억1천700만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지원받는다. 운영비 1억 2천500만원과 시설·장비비 1억 9천200만원 등이다. 내년부터는 운영비를 연간 2억 5천만원으로 상향 지원하며, 진료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이 계속된다. 괴산성모병원은 병원 1층에 마련된 전용 진료실과 처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진행한다. 2층에는 5병상 규모의 입원실도 운영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격주 목요일은 휴무이다. 괴산성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는 괴산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와 군민 불편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믿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성모병원은 2018년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지만, 3개월 만에 의사가 떠나면서 진료를
[충북일보] 영동군은 백일해로부터 신생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27~36주의 임신부와 배우자다. 다만 배우자는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을 한 적이 없어야 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병·의원을 방문할 때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나 산모 수첩을 지참해야 하며, 배우자는 가족관계증명서(접종일 기준 발급일 1개월 이내)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백일해는 기침이 수주 이상 이어지는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군 모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감염병으로부터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임신부와 배우자가 접종을 통해 신생아를 감염 위험에서 지켜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WELL&COME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관광수요를 유도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다. 할인쿠폰은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인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에서 제공하고, 플랫폼에 등록한 군내 숙박시설 이용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10만 원 이상 숙박 5만 원, 5만 원 이상 숙박 3만 원, 3만 원 이상 숙박 2만 원이다. 쿠폰은 1·2차에 걸쳐 발급한다. 1차 발급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하고, 이 기간 받은 쿠폰은 8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차 발급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입실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할인쿠폰 지원사업이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계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11개 시·군, 충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숙박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만2천798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쿠폰은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3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소진 시 종료된다. 숙박료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5만 원 이상은 3만 원, 3만 원 이상은 2만 원까지 할인된다. 도내 등록된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모텔 등 총 2천715개의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하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소멸된 쿠폰의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다. 숙박 예약 가능 기간은 8월 22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숙박 할인 쿠폰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맑은 공기와 넉넉한 인심, 풍성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충북으로의 여행이 여러분의 삶에 특별한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오는 30일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으로 마지막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상 지난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접종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시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고위험군은 면역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해 재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4) 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주민의 장내기생충 전체 감염률이 1.3%로 나타났다. 군은 4일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2025년 옥천군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군내 주민의 기생충별 감염률은 장흡충 0.8%(5명), 간흡충 0.3%(2명), 편충 0.2%(1명)로 낮았다. 특히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가운데 가장 유병률이 높은 간흡충 감염률은 2023년 0.90%, 2024년 0.85%에 이어 올해 0.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간흡충은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 1군으로 분류한 위험 기생충으로 만성적인 담도질환과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자연산 민물고기 섭취를 통해 발생해 철저한 식품 위생이 필수적이인 기생충 질환이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사업을 꾸준히 펼친 결과 2011년 24.1%였던 감염률을 2025년 1.3%까지 낮췄다. 이는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과 정기적인 실태조사, 치료 지원, 주민의 보건 의식 향상 등으로 이뤄진 결과다. 군은 지난 2월 금강 유역 인근 지역의 주민 등 599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은 4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운영했다. 올해 두번째로 운영한 왕진버스는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괴산농협 주관으로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곳에서 시범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모두 3곳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한방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사, 치아 관리교육, 시력검사 등 기초 진료를 진행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돋보기 지급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무료 법률상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오는 19일에는 청천농협 주관으로 청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마지막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왕진버스 사업이 농번기 바쁜 일정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농민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4월 기준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충북도내 1위에 올라 18회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진천군보건소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에 온 힘을 쏟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홀수 년생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국가암이동검진도 운영 중이다. 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지원기준에 적합하면 의료급여수급권자·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는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암이동검진 일정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림톡으로 매달 발송한다. 군은 이와 함께 국가암검진 신규 사업으로 군민 참여형인 '건강검진 나눔 인증' 주민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043-539-73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도민의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청주의료원은 검역법 28조 2~3항, 의료법 3조에 따른 조건을 충족한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 국립군산검역소(소장 김진숙)와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의료원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서 황열, 콜레라, B형 간염 등 총 38개 항목의 예방접종을 도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백신 수령 후, 6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황열은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도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은 청주의료원을 포함해 총 2곳(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이다. 병원은 이번 접종기관 확대로 충북도민의 예방접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민의 건강과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타 지역에서 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실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도입한다. 3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을 통해 검체의 접수부터 처리, 결과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병원 측은 검사 속도 향상과 함께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일반화학·면역 검사 항목이 확대되며, 수술 전 핵심 검사들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수술 전 검사 패널(Pre-op panel)'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검사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차세대염기서열검사 기반 유전성 질환 유전자 검사·결핵배양검사 등을 원내에서 직접 시행하는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과 각종 검사 원내 시행은 지역민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시급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발
[충북일보] '똑, 똑, 똑' 점처럼 방울져 떨어지던 커피가 선이 되어 쏟아진다. 한잔의 커피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점선 에스프레소 바는 이 과정을 이름에 담았다. 점과 선으로 이어진 간판의 글씨도 이름 그대로다. 점과 선으로 눈, 코, 입을 표현한 로고는 점선의 지향점이다. 에스프레소를 보고 향을 맡고 음미하는 손님들을 그렸다. 한기성 대표가 커피의 매력에 빠진 건 10년쯤 전이다. 하루에 한 두 잔씩 마시던 커피가 점차 늘었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 이상이었다. 원하는 바가 다른 카페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선을 그렸다. 비슷한 짙은 색의 액체에는 미묘하지만 확실한 차이가 담겨있었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해외 곳곳을 다닌 것도 여러 커피를 비교하며 즐겨볼 수 있었던 계기 중 하나다. 새로운 점과 선을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국내외 1만 곳 이상의 커피 전문점을 찾았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각지의 커피농장에 찾아가 커피를 맛보기도 했다. 많이 마실수록 더 알고 싶어졌고 원하는 커피를 표현하기 위해 공부하게 됐다. 커피 선택지는 꾸준히 늘었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커피는 100곳 중 한 곳 정도에 불과했다. 맛있는 커피에 대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