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더십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49년차 전국FFK 하계리더십연수회'가 4~5일 충북 증평군 소재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FFK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북FFK연합회(청주농업고등학교 주관)가 주관하는 연수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FFK 회원 학생 121명과 교직원, 협회 관계자 등 총 189명이 참가한다. 연수회는 △농생명 특강 △분임 토의 △FFK 연합회 활동 발표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진다. 참가 학생들은 시·도 지부 간 교류를 통해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협동심을 함양한다. 'FFK가 FFK에게'를 주제로 열리는 특강에서 농업계고 졸업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진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충북FFK연합회는 모범 FFK회원 시상, 지역부회장 선출 등 공식 일정뿐 아니라 사계절 썰매, 양떼목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리더십 역량과 더불어 만족도도 높였다. 고종현 충북FFK 지도위원장(청주농고 교장)은 "전국의 농업계고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충북일보] '33회 충북자연관찰캠프 대회'가 4일 청주 시내 공원에서 진행됐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과학탐구력·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시·군 예선을 통해 선발된 5~6학년 30개 팀 6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연에 있는 다양한 식물을 과학적 시선으로 관찰·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계에 대한 환경감수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4개 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을 생활 속에서 즐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흡연의 해로움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개그 공연 형식의 흡연 예방 교육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일 오후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그맨들이 출연해 노래와 콩트 형식으로 흡연의 유해성을 전달했다. 3~4학년과 5~6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나뉘어 열린 공연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돼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SBS 출신 개그맨 김원구, 주희중, 김석 씨는 개그와 뮤지컬이 결합된 '코믹컬' 형식의 공연에서 유쾌한 개그와 풍자를 통해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공연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금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공연 끝에 진행된 퀴즈 이벤트와 '금연 선서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워서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웃으며 건강한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4일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온마을 배움터 활동'과 '유·초 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1~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중앙탑 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오대호 아트팩토리에서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폐자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 감상, 아트바이크 체험, 창의 만들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환경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돼 협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휘철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예술이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초는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운영하며 포용과 공감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년별로 한 문구씩 선정돼 이름이 각인된 연필이 '굿즈'로 제공됐다. 선정된 문구는 △1학년 '나랑놀자! 우린 친구야!' △2학년 '조금 느려도 괜찮아, 우리는 친구니까' △3학년 '우리는 조금 다를 뿐 모두 가치있는 친구야!' △4학년 '차가운 눈짓 말고 따스한 눈빛으로' △5학년 '차별 없이 모두 예쁜 꽃' △6학년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봐요' △교직원 '같은 꿈 같은 세상 함께 걷는 우리' 등이다. 공모전 이후 사후활동으로 선정된 문구를 포함한 50여개의 문구를 학생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고 꾸며 게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문구가 연필에 새겨져서 기뻤고, 친구들이 쓴 문구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교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생각과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3천572명으로, 충북에서는 1만2천670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 50분~오후 4시 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5시 5~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3시~밤 9시 온라인(https://icsat.kice.re.kr)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진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이날 국어·수학·영어 각 시험 종료 직후 해당 영역의 출제 경향과 EB
[충북일보] 서전유치원 원아들이 4일 음성군에 있는 수소안전 뮤지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서전유치원은 원아들이 미래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 대해 이해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사회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아들은 이날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통해 수소의 특성과 안전한 활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미래수소사회 4D영상을 관람하는 등 수소에너지 활용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서전유치원 관계자는 "원아들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3일 '과거의 빛, 미래를 비추다'를 주제로 6월 사서추천도서 30권을 선정·발표했다. 아동 추천도서로는 △한글을 만든 빛나는 임금 세종대왕(노지영 지음, 문종훈 그림, 다락원) △그래서 이런 수학이 생겼대요: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의 역사(우리누리 글, 강경수 그림, 이정 감수, 길벗스쿨) △역사로 보는 인물의 세계:역사를 빛낸 천재들(이은정 글, 양미연 그림)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 추천도서로는 △전장에 두고 온 학생증: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 전쟁 참전 이야기(한희나 글, 한다희·한진영 엮음, 지식과감성#) △누구나 읽는 수학의 역사:숫자에서 인공 지능까지(안소정 지음, 창비)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최태성 지음, 프런트페이지) 등 10권을 선정했다. 성인 추천도소로는 △넥서스: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김영사)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1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과학 탐사기(민태기 지음, 위즈덤하우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지음, 미르북컴퍼니) 등 10권을 선정했다. 사서추천도서는 교육도서관 유튜브(http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미디어교육센터는 오는 6일까지 '상반기 토요 학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부와 중등부가 나눠 운영되며 신청은 미디어교육센터 누리집(cmec.cberi.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교육은 이달부터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AI 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한 창작곡 만들기(14일) △감성 사진 여행: 포토그래퍼 입문(21일) △뉴스 크리에이터 인(in) 미디어스튜디오(28일) 등이 있다. 참가 학생들은 미디어교육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실질적인 미디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토요 학생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말을 활용해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면서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4시 청주교육지원청 1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최근 학교 내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성대 충북도의원, 황선하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한종극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연합 학교안전센터 대표, 유용흠 학교안전공제회중앙회 예방사업국장 장성화 공군사관학교 교수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학교 안전 전반에 관한 사항 △학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역할 △학교 안전 대응절차·복구 활동 △학교 안전 매뉴얼·해외사례 △청소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경찰,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안전한 일상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일부터 5일까지 본관 중앙현관과 복도에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원고가 직접 신청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주요 독립운동 인물 △역사적 사건 △충북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독립의 과정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12일 예정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될 계획이며, 직접적인 역사 체험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원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창업지원교육센터 IDF에서 진행한 아두이노 기반 '무인운반로봇(AGV) 제작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기술 저변 확대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된 실습 중심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두이노(Arduino)를 기반으로 △기초 회로 이해 △센서 및 모터 연결 △프로그래밍 및 응용 테스트 순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무인 운반로봇을 제작하는 체험형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두이노의 직관적인 특성 덕분에, 참가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전자 회로와 코딩 작업에도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로봇을 완성하며 실습하는 과정에서 전자기술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보현 창업지원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을 통해 기술을 체득하고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다양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