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지만, 청주시내 전통시장엔 그 파급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8천379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청주지역도 과일·꽃·세탁물 등 배달 서비스 품목이 빠르…
[충북일보] 오송에 들어서는 청주전시관 명칭이 '청주오스코'(OSCO)로 확정된 가운데 충북도가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에 들어갔다. 도는 '충청북도 청주오스코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을 보면 전시·컨벤션 산업의 체계…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운명이 올해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연구용역이 타당성이 높다고 나온 만큼 이를 내세워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가 국가철도공단에 의뢰한 사전타…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상반기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내 외국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숨은 공로자가 있다. 김진용(40)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도내 소방서를 오가며 구급신고 환자 응급처치와 응급환자 발생 시 유선을 통해 119 구급대원에게 응급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 지역 수자원 보호를 위한 물관리 강화에 나선다. 수자원 관리를 위해 하수 재이용으로 물 이용률을 높이고, 청주시와 함께 공장 일대 '하천살리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공업용수 재활용 청주 하수처리장이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일보]김태수 전 충북지사 정무보좌관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체육계에서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충북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현재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강전권 사무처장의 임기가 오는 9월에 끝나면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차기 사무처장으로 김 전…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역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우암산 둘레길 사업 중단' 손편지를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이 시장에게 "우암산 둘레길 사업을 중단해 우암산을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긴 학…
[충북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 제작된 흥덕사 절터 인근 공사현장에서 문화재가 출토됐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운천신봉동 고인쇄박물관 맞은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서 지면 공사를 하던 도중 조선시대, 고려시대 항아리 파편과 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바이오 분야의 부족한 창업 여건을 개선하고 분야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화 한다는 구상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설치된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중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청주 운천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운천초 인근 속도위반 단속카메라에 단속된 건수는 2만37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
[충북일보] 충북도내 화훼업계가 5월 가정의달 대목을 맞고도 웃지 못하고 있다. 생산비 증가와 국내 수요 감소, 외국산 꽃 수입의 확대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다. 엔데믹을 맞아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꽃 수요 증가를 기대했던 화훼업계는…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이 오는 7월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도는 조형물이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새 이름 찾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확정한 '…
[충북일보] 참여 가능 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된 주민투표 대상이 앞으로 포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주민투표 대상이다. 기존 조례는 도내 기초지…
[충북일보]충북권역 재활병원 설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권역 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전문기관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업체를 확정한 뒤 오는 6월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