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학과 나눔'의 상징, 26회 음성품바축제가 11일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막하며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15일까지 '음성은 품바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림의 날(6월11일) △사랑의 날(12일 ) △희망의 날(13일) △나눔의 날(14일) △상생의 날(15일 )로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개막 첫날인 '열림의 날'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비롯해 열림식 주제 공연으로 품바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품바 의상 패션쇼는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펼치는 이색 패션쇼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19명이 의상 쇼를 선보인다. 불꽃놀이와 함께 가수 김용빈 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13일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가수 우원재, 14일 토요 초대가수 공연에는 가수 남궁진, 15일 전국 품바가요제에는 억스, 윤태화, 장미남 씨가 출연한다. 설성공원 내 품바촌은 이번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관객들을 끌어모은다. 품바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하우스를 짓고 품바 체험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음성천변에 마련한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
[충북일보] 진천군이 10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달성과 함께 누적투자유치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5월말 기준 진천군의 투자유치 금액은 5천600억 원이다. 지난 2016년부터 10년간 누적투자유치 금액은 14조6천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조8천억 원 △2017년 1조1천600억 원 △2018년 1조8천억 원 △2019년 1조6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3천억 원 △2022년 1조2천억 원 △2023년 1조3천억 원 △2024년 2조4천억 원이다. 9년간 연평균 1조5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천군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같은 기간 진천군에 투자한 기업은 632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1만9천72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여건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하면서 기업 대상 투자보조금, 재정지원 확대, 행정절차 간소화, 기업맞춤 지원 시책 등 기업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월말 현재 진천군에서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리는 적십자 사랑의 경로잔치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11일 오전 10시 생거진천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농업혁신성장센터 개소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11일 오전 8시 30분 군수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학생군사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괴산아카데미 및 호국보훈음악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7시 음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26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9시30분 체육관 동관에서 열리는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리는 엑스포 개최 D-100일 기념 성공 기원 다짐 대회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후 2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년 대학생 해외연수 발대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보은농협조합장기차지 게이트볼 대회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10시 이원 다목적회관에서 열리는 생명 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참석
찔레순 차 한이나 1994년 '현대시학' 발표 대한민국시인상 대상, 영축문학상, 내륙문학상 당신이 편지봉투에 담아 보내온 찔레순 차는 하얀 웃음 살청과 덖음과 향 매김의 길 고요 쪽으로 마음 기울여 차를 마시면 말 없는 문장 속에 반짝이는 글씨 오래 내 입안에 향기로 남는 꽃 피어날 행과 행 사이 해독하느라 밑줄을 긋고 또 읽어보는 순한 표정 신중한 사랑의 맛 알듯 모를 듯 행간을 넘나드는 향기 오월 찔레 흰 꽃이 피는 동안
[충북일보] 올해도 충북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7일 충주, 5일 괴산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발생 지역만 8개 시·군 41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13.15ha다. 충주가 23곳 9.65ha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제천 5곳 1.53ha, 음성 7곳 0.96ha, 진천 2곳 0.12ha, 괴산 1곳 0.23ha, 청주 1곳 0.15ha, 단양 1곳 0.5ha, 증평 1곳 0.01ha 등이다. 충북도는 감염병 재난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과수화상병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선제적 예방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상기후로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 과수화상병은 비나 바람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농가별 자가 예찰이 중요하다. 지난해 1월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농가의 사전 예방 수칙도 강화됐다. 이제 예방 수칙 준수는 권고가 아닌 의무다. 의심 과수 발견 때는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거나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이 최대 60%까지 감액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정보 공유는 피해 최소화에 절대적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회장 이경자)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천지역 읍·면 7곳 생활개선회원 245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에서 열리는 순회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 만들기 등 읍면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경자 회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회원화합과 여성지도력을 강화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가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 출시 5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뱅크 기존·신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룰렛을 포함한 총 3종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운의 출석체크 룰렛' 이벤트는 매달 둘째 주(단, 10월과 11월은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온뱅크 회원이라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매월 최대 3천50명씩 총 1만8천3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월 최대 7만 원 상당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참여할수록 혜택도 커진다. 룰렛에 꾸준히 참여한 고객을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됐다. 매달 3회 이상 룰렛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50만 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명이 선정된다. 온뱅크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온뱅크에 새롭게 가입하고 자동납부(요금납부성 자동이체) 또는 오픈뱅킹을 신청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온뱅크 5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
[충북일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연풍IC에서 문경새재IC 14km 구간이 야간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전면 차단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9일 노후화된 중부내륙고속도로 포장 및 터널시설물 보수 등 긴급 보수 공사 시행으로 부득이하게 전면 차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중 연풍IC 창원방향 진입이 불가하고, 창원방향 이용차량은 연풍IC에서 진출해 국도 3호선을 이용해 문경새재IC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한 우회도로 안내도 병행한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해당 구간 이용객들께서는 이용 불가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서행운전 및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공사인만큼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현재 드론 공원이 마련된 지자체는 대전과 광주 북구 두 곳뿐이다. 이마저도 드론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돼 조종하려는 드론이 250g을 초과할 경우 자격을 갖춰야만 날릴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드론공원 제도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 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 65만 명이다.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동시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시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 멤버 이승재가 다시 친정의 유니폼을 입는다. 충북청주FC는 9일 화성FC의 공격수 이승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이승재는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FC를 거쳐 화성FC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2023년 충북청주FC 창단 당시 33경기에 출장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83㎝, 76㎏의 신체 조건을 가진 이승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 측은 좋은 1대1 돌파력을 지니고 있는 이승재가 이를 활용해 공격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승재는 "창단 멤버로 있을 당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오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FC의 다음 경기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성남FC전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9일 낭성면 무성2리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마을 중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안전의식 고취하기 위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현판 제막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20세트 보급·설치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마을 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 건강체크와 주택 위험요소 점검 등 '화재안전돌봄제'도 병행했다. 구전회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현판식이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충북 역사문화권 정책 수립과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주관하는 '중원 역사문화권의 활용과 전망'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은 그동안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에 이은 네 번째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책수립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일정은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추진 전략과 중원역사문화권 △중원역사문화권의 특성과 초광역적 연계 방안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과 연계 전략 △중원문화권 불교미술사 주요 유적의 연구 현황과 과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추진 과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
[충북일보]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9일 청주시 문의면 노현리 모내기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했다. 행사는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조합장, 김명교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장과 읍면동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어진 품종은 충북 청주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청원생명쌀의 주력 품종인 '알찬미'다. 우수한 밥맛과 도정 수율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이다. 이 본부장은 모내기 현장에서 이앙기를 직접 운전해 모를 심고,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 관계자들과 새참을 함께하며 올해 작황 전망과 병해충 관리, 쌀 수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협이 지난 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이른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풍년을 기약하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농협은 농업인 곁을 지키며 쌀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뜻이 모아졌다. 9일 충북일보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배혜영), 청주맘스캠프(대표 김선영)는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배혜영 충북여성새일센터장,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도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한 기여 △정보 제공과 자원 연계 △홍보 및 업무 협조 △기타 상호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연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도민과 도내 기업 모두가 일과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혜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약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이 많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