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테키마가 유럽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국가유공자 5가정을 초청해 옥화자연휴양림 무료 숙박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설공단은 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화분과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숲 체험과 산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초청해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년 농다리축제 기간 지역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 200만 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진천군에 기탁했다. 문백면 주민자치회는 지역농업인들과 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기간 주말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윤상호 문백면주민자치회장은 "농다리 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과 참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이웃사랑 실천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현식) 20여명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제주시 용담1동을 지난 8일부터 방문해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시 성안동과 제주 용담1동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6~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9일 426회 정례회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52건, 동의안 9건, 예산안 1건 등 총 68개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조례안 중에는 노인 지원 관련 조례 5개가 모두 통과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선배시민 지원 조례안'은 65세 이상 도민 중 지혜와 경륜을 가진 '선배시민'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김현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안'은 노인복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도내 시·군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저소득계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 제정 등도 추진한다.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마친 안건은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체육회 충북스포츠과학센터와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는 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북 지역 전문체육 발전과 스포츠재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엘리트 선수 경기력 향상과 현장 실무형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체육과 학문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며, 향후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이 충북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인 재활 시스템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기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들이 참사 발생 약 2년 만에 법정에 선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오는 7월 9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행복청 공무원 5명, 금강청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미호천교 확장공사 시공사, 감리업체와 이들 소속 직원 6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6월 시공사 현장소장이 법정최고형인 7년 6개월을 선고받자 시공사 직원들은 재판 하루 전 청주지법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다. 이에 시공사 측과 행복청·환경청 공무원 등 총 14명의 재판이 중지됐다. 올해 초 이들의 기피 신청 대상이었던 판사가 법원 인사이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법관 기피 신청도 취하됐고 1년 만에 법정 다툼을 재개하게 됐다. 검찰은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미호강 임시제방을 부실한 상태로 방치하거나 제대로 안전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환경청 공무원 3명과 행복청 공무원 5명, 감리사 직원 6명 등 7개 기관 43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4명은 이미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충북학원연합회로부터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923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북학원연합회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아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를 통해 경북지역의 피해 노인과 경로당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에정이다. 최현숙 충북학원연합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눔에 참여한다"며 "응급복구를 한다지만 제자리를 되찾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다시 희망을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교도소는 9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청주시 오창읍 소재의 충혼탑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 전쟁 당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직 교정공무원과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용국 청주교도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보훈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창 중앙근린공원 충혼탑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조국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과 호국용사의 위훈을 기리고자 지난 2008년 건립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장기 노사분규를 겪어온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사가 9일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극적으로 체결했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단체교섭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쟁의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병원 측의 단체협약 해지통고로 지난해 1월 16일부터 무단협 상태에 이르는 등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사는 그동안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두 차례 조정을 신청했으나, 교섭미진에 따른 행정지도나 노사 간 입장 차로 인한 조정중지로 결정되는 등 조정이 성립되지 못했다. 충북지방노동위는 건국대 충주병원을 2년 연속 중점지원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권병희 위원장을 비롯한 준상근조정위원과 조사관 등이 수차례 병원을 방문하며 노사와 긴밀히 소통해 교섭 타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결국 9일 오후 건국대 충주병원 현장에서 이뤄진 사후 조정을 통해 충북지방노동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노·사가 수락하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권병희 위원장은 "노동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를 설득했고, 건국대 충주병원 노·사 모두 충북지방노동위를 믿고 조정서비스를 제공받아 교섭 타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안적 분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는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술 지원 수혜 기업을 2차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충북도,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충북TP가 주관·운영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충북 주력 산업의 제조기업에 대한 기술 애로 해소와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천500만 원 상당의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해석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 자문 등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된다. 특히 고가의 해석 소프트웨어와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기술 문제를 해결해준다.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TP는 올해 70건 이상의 기술 지원을 목표로 잡았다.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 발굴과 실질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충북TP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 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공정 효율화를 이끌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충북일보]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해 온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청석고등학교가 9일 청주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주시 헌혈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단체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은 청주시가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고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총 476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협력해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과 교육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청석고는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회씩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교직원과 학생 153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요공약인 지역화폐 지급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하게 편성키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라"며 "추경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경 추진 시 확실히 효과가 나올 수 있게 검토하고 협업을 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에는 지금 당장 추경이 필요하다"며 "높은 교육열 탓에 좀처럼 줄지 않던 사교육비도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감소했고, 중독성이 강해 줄이기 어려운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도 뒷걸음질 쳤다.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까지 겹쳐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
[충북일보] 충북CBS가 오는 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CBS 행복도민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파워 보컬' 가수 소찬휘가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민다. 천상의 하모니 그룹 스윗소로우는 감미로운 선율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최고의 '디바'로 불리는 홍지민과 류승주, 뮤지컬 갈라팀인 '더뮤즈'는 열정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CBS 창립 35주년 기념 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펼쳐지며, 초대권은 충북CBS 안내실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문의는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으로 하면 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 소비 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비 취약 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한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이동 소비 생활센터는 모두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2일 첫 번째로 운영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운영하고, 9월 12일 보은 전통시장 고객 쉼터와 10월 21일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한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