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새마을회는 10일 '3R 자원 모으기 재활용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생활화 운동인 3R사업(Reduce 감소· Reuse 재사용·Recycling 재활용)의 하나로 마련됐다. 새마을 가족 60명은 이날 지난해 말부터 수거한 1t 트럭 20대 분량의 헌 옷을 수집했다. 군새마을회는 2009년부터 17년째 헌옷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헌옷 수집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를 위해 사용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폐전지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폐전지는 환경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토양,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재활용 땐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사용가능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수집된 폐전지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로 보내져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회수 처리돼 사업장 원자재로 재활용된다. 군은 폐전지 뿐만 아니라 종이 팩, 투명페트병 등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전지 500g당 종량제 봉투 1장, 종이 팩 500g당 화장지 1롤로 교환단위를 낮췄다. 투명페트병도 교환사업에 추가했다. 진천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수집·교환 창구를 상시 운영 중이다. 진천읍과 혁신도시 카페를 대상으로 종이 팩을 직접 방문 수거하고 즉시 생필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공동체형 노인일자리 사업단 '카페이음'이 10일 안림동 성충문구 앞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동명 성충문구 대표를 비롯한 충주시 관계자,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소개와 운영계획 발표, 운영 협약 체결로 진행됐다. '카페이음'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사회 참여를 목표로 기획된 카페형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바리스타 직무 교육을 이수한 16명의 어르신이 교대로 매장을 운영하며 음료 제조, 위생 관리, 고객 응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품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편하게 들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충주의 대표 문구 전문점인 성충문구와의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충문구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 지역 상생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박보경 관장은 "'카페이음'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충북일보] 음성군은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의 참여 품목에 일회용 페트컵을 추가하고, 개당 10원의 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재활용률 증가와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물품 교환 방식에서 현금(음성행복페이) 지급 방식으로 바꿔 수거장려제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총 148t의 재활용 가능자원을 수거해 도내 인구수 대비 분리수거량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터는 장려금 지급 기준을 확대해, 건전지 1㎏당 500원, 종이팩 1㎏당 300원, 투명 페트병 1개당 3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일회용 페트컵은 테이크아웃 음료 소비 증가로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조처다. 컵 표면에 분리배출 표시가 PETE, PET, 페트로 돼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반면 유색 페트컵 또는 재질이 혼합해 있는 경우에는 교환할 수 없다. 재활용품 교환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재활용품 교환 창구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단 가정에서 직접 모은 재활용품만 교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청소위생과(043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역 우수농·특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덕산수박작목회, 진천오이영농조합법인, 생거진천멜론연합회 등 지역 우수농업인들이 다수 참여해 생거진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현장에는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생거진천 쌀을 비롯해 수박,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 등이 전시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홍보에 힘을 보탰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 캠페인도 진행하며 지역 알리기에 집중했다. 군 축산유통과 이재은 주무관은 "진천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에 알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농가 소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도권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국회의사당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10일 진천경찰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민관경 합동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단은 이날 진천터미널 화장실을 찾아 열화상카메라,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를 활용해 불법카메라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와 함께 불법촬영 근절캠페인도 펼쳤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계획' 일부를 변경해 시행한다. 변경된 내용은 미국 관세부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조항과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 허용이다. 미국 수출기업 가운데 관세 부과로 직접 또는 간접 영향을 받은 기업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기존 2.0%의 이차보전 금리에 0.5%p를 추가해 총 2.5%의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우선지원 대상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수출한 실적이 있거나, 해당 품목을 직접 수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부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직접적인 수출 영향을 입은 기업은 최근 1년 이내 미국으로의 수출실적이 있으며. 한국무역협회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발급한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간접 영향 기업은 '관세부과 영향 수출기업 경영애로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의 중복지원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2024년 티메프 피해 기업과 2025년 미국 관세부과 영향기업에 한해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지원자금)과의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기
[충북일보] 주민기록가들로 구성된 증평기록 발전연구회가 공식 출범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주민기록가 14명이 지난 9일 증평기록관에서 '증평기록 발전연구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군은 2020년부터 주민기록가 양성교육을 통해 기록가 24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14명이 증평기록 발전연구회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증평기록 발전연구회'는 앞으로 지역기록활동과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록문화 확산을 목표로 세웠다. 연구회는 창립총회에서 김기종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과 감사 등 주요 임원진도 함께 구성해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갖췄다. 정관에는 △지역기록문화 확산 △공동체 활성화사업 △민관협력체계 구축 △비영리성유지 원칙 등이 명시됐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회의장 등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창립회원 나영순 씨는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자산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 기록의 주인이 되겠다"며 "함께 걸어가는 이 길 위에 증평의 삶과 기억이 기록으로 피어날 것이라 믿는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증평 아카이빙 활동, 교육·연구활동 등을 추진하며 풀뿌리 기록거점으로 자리매김
[충북일보] 충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10일 충주시청에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공유공간 기반 복지서비스 시설인 '충주시 나누면'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조길형 시장이 첫 주자로 라면을 기부하며 따뜻한 시작을 알렸다. '충주시 나누면'은 1인 가구 결식 예방, 무상 라면 제공, 고립가구 발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공간이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본관 1층(1호점)과 분관 경로식당 내(2호점)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발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와 생활 안전 지원, 소리함 상담 등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 시장의 참여를 시작으로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충주시청은 하루 동안 따뜻한 나눔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에 놓인 주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작은 기부도
[충북일보] 증평군이 귀농인의 집 활성화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농촌정착 지원에 나섰다. 귀농인의 집은 증평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최대 1년간 거주하며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귀농인의 집을 통해 농지탐방과 주거환경 파악은 물론 마을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귀농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자연친화적 삶을 꿈꾸는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귀농인의 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상담문의도 꾸준하다. 군은 2015년 죽리마을을 시작으로 증평읍 수현마을, 도안면 상작마을 등에 귀농인의 집을 순차적으로 조성했다. 현재 군이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은 죽리마을 7곳, 수현마을 1곳, 상작마을 2곳 등 모두 10곳이다. 10곳 모두 공실 없이 가동 중이다. 마을주민들도 예비 귀농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정착을 돕고 있다. 도안면 상작마을은 올해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을 통해 귀농인뿐만 아니라 귀촌인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와 함께 '농촌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도시
[충북일보]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음케어365'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위기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음케어365'는 닥터포레스트와 협력해 운영되는 디지털기술 기반 지역밀착형 조기발견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앱 '온마음케어'를 활용해 대상자의 일상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이 시스템은 신체활동, 사회적 상호작용, 정서상태 등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위험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한다. 실제로 최근 1인 가구로 홀로 생활하던 A씨의 앱 데이터를 통해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활동량급감, 음주증가, 신체기능저하 등의 신호가 포착되면서 낙상위험 등이 높다고 판단한 센터는 즉시 증평 주공3단지와 연계해 사례관리자를 현장에 투입했다. 면밀한 상담 끝에 치매의심 증상을 확인했다. 이후 요양원과 병원을 연계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는 실제 치매 진단을 받았다. 현재 주간보호센터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앱에서도 A씨의 위험지표는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마음케어' 앱을 사용하는 대상자 가운데 3명에게 고위험 신호가 추가로 포착됐다. 이 중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와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지원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자신만만 건강스쿨(당뇨병)'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재 당뇨약 또는 혈압약을 복용 중인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교육은 △당뇨병 질환 이해 △식사 관리와 식단 계획 △운동 및 합병증 관리 △자가 관리법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자가관리 평가지 작성을 통해 개별 건강 상태를 파악한 뒤 맞춤형 지도로 이어진다. 교육은 간호사, 영양사, 생활체육지도자 등 전문 강사진이 맡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료식을 열어 어르신들의 건강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웅 관장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실천 중심의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움으로써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령사회에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지역 전체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식당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 A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새벽 제천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주인에게 접근해 흉기로 협박한 뒤 소지하고 있던 현금 5만2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어제 저녁을 먹다 물건을 두고 갔다"며 자연스럽게 식당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범행 당일 강원도 정선으로 달아났던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하고 추가 여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10일 군청본관에서 '저탄소 우수 인증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고 탄소저감 선도도시도약 의지를 다졌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저감노력과 ESG경영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저탄소 우수인증기관을 선정한다. 군은 지난 4월 28일 충청권 자치단체 중 최초로 저탄소 우수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현판식은 증평군의 지속적인 친환경정책 노력과 실질적 탄소저감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도시조성,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하며 저탄소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특히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이 함께하는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등 친환경정책을 통해 지역차원의 탄소중립 실현 모델을 선도해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배출 저감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푸른 도시 증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10일 국회를 찾아 지역핵심 사업에 대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특히 새 정부에서 경찰개혁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지역구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21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증평군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워케이션&컨벤션단지 조성사업 △Eco Vertical Farm 융합 허브 조성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니어 복합여가문화센터 △보강천파크골프장 확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군수는 또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사업 등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아낼 수 있도록 두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 소비 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비 취약 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한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이동 소비 생활센터는 모두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2일 첫 번째로 운영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운영하고, 9월 12일 보은 전통시장 고객 쉼터와 10월 21일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한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