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 (사)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이코리아 단양지회는 지난 9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장학생으로 2학년 김사랑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한빛도요찻집 회원 이선영씨가 학생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로 반상기 세트를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코리아는 1981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지회 단위로 장학생을 직접 선발해 정서적 격려와 실질적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미자 단양지회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따뜻한 사례로 단양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
[충북일보] 단양군과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도시 구리시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양군 청소년 37명(청소년참여위원회 15명, 청소년운영위원회 22명)과 구리시 청소년 25명 등 총 6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주요 일정은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 △만천하스카이워크·온달관광지 체험 △도담삼봉 견학 △우리끼리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단양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은 양 도시 간 청소년 참여기구의 협력체계를 공식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면서 자기주도성, 공감 능력,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2차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이 9일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노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소득 감소와 질병, 고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농촌지역은 도시보다 여가·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노인복지관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양읍과 매포읍에만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어 면 지역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노인 인구가 많은 면 지역부터 분관 설치를 통해 차별 없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양군 인구통계(2025년 3월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1만624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읍·면별로는 단양읍 2천835명, 매포읍 1천766명, 영춘면 1천453명 등 면 지역에도 상당한 노인 인구가 분포해 있다. 강 의원은 "단양군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무료함 해소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관 운영에
[충북일보]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 ㈜스카이컴의 김대한 대표가 단양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단양 출신 기업인이 지역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양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단양의 명문 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가평초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가천대학교 장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교육 후원가로 이번 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뜻도 함께 밝혔다. 단양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출신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이 단양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외 역량 있는 강사와 함께 참신한 강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평생교육법' 제7조에 따른 7개 분야로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성인진로개발역량향상 등이며 1인당 1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강의는 강의 구성의 완성도와 운영 적합성에 따라 최대 5개까지 탄력적으로 선발되며 과거 제천시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서 운영된 동일 내용의 강좌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두 심사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강의제안자 중에서 평생학습관의 운영 여건에 따라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평생학습관에 방문 제출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평생학습 강좌가 시민들에게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관심 있는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10일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옥상정원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 아이돌보미들은 평소 아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을 지역 환경 정비에 쏟으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잡초 제거, 화단 정비, 관상식물 가지치기 등 세심한 환경 정비를 통해 옥상정원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태수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지역 환경까지 세심하게 살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맞벌이, 취업 한부모 등 만 3개월∼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현대미술전시 '유랑의 지도, 물길 위의 여행자'를 오는 7월 23일까지 제천시 엽연초살롱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제천시가 후원하며 제천문화재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제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미술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지로 주목받은 복합문화공간 엽연초살롱에서 열리는 첫 현대미술전시로 의미를 더한다. 총 14팀의 작가(공현진, 김기라, 박경진, 박미라, 박성연, 안숙현, 양재욱, 오제성, 이동욱, 이용백, 홍범, 황호빈, 분페이 카도, 뱅상 모리세)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엽연초살롱 본관과 별관, 야외 공간 등 전역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공간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객 참여형(인터랙티브) 작업과 야외 설치작품도 함께 구성돼 예술과 관객의 직접적 소통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충북일보] 전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제천에 모여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 제천불꽃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천시 수산면과 청풍면 일원에서 '2025 제천 탐험 챌린지 스킬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어서와 제천은 처음이지· 스카우트의 열정을 제천에서 불꽃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100명과 지도자 3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과 맞서다(생존 도전) △탐험 미션 레이스 △탐험전시관 관람 △제천 문화탐방 및 체험 △수산면 일원 환경정화 활동(쓰담) 등으로 구성돼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7개 지방·특수연맹 12개 지역대에서 선발된 대원들이 참여해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제천불꽃대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협동심,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충북일보] 세종시메세나협회는 지역 예술단체 22개 팀에 총 3억5천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5 세종·충청권 예술지원 매칭펀드' 후원금 전달식은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내빈과 후원기업, 예술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총 26개 기업이 참여해 22개 예술단체와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이두식 회장은 "결연 맺은 후원기업과 예술단체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종·충청권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예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메세나협회는 11월 27일 '2025 세종메세나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여민락콘서트, 코카카 아트페스티벌 후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문교영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뿐 아니라 경기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양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교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극(어린이 뮤지컬)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의 좌충우돌 대결'을 운영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극은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양치질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며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가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암2리 농가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상록회는 유암2리를 찾아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이 모여 2004년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송수경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 역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번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더더욱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춘면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상록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암2리 농가주들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상록회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화재 취약 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9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함께 단양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소화기 2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개 등 총 358개의 소방시설이 확보됐으며 군내 화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소방서가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파악한 미설치 세대, 내용 연수 경과, 작동 불량 세대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혁용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0일 제천체육관 의병광장에서 '제19회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재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의용소방대원의 사기 진작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시의장 및 시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시연 △8인제 배구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대원 간 우정과 협동심을 다지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대원 및 공로자 3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 다양한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함한식 제천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대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지역 안전을 위한 헌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윤명용 제천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은 평소의 훈련과 팀워크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충북일보] 단양군 어상천면이 기타 선율로 물든다. 오는 21일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에서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려 목가적인 농촌 마을에 음악의 감동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상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회장 박운성)과 공연기획단체 행복한 동행(대표 홍원의)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 단체는 "어상천을 자연 속 음악 마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2023년부터 꾸준히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6월 김현규 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연주회, 12월 연말 콘서트까지 총 세 차례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현규 기타리스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그는 바흐, 스카를라티, 카룰리 등 고전 명곡은 물론,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말라츠의 '스페인 세레나데', 영화 '디어 헌터'의 테마곡 '카바티나',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Merry Go Round of Life)'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을 주최한 행복한 동행은 서울에서 다양한 클래식 기타 기획 공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 소비 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비 취약 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한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이동 소비 생활센터는 모두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2일 첫 번째로 운영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운영하고, 9월 12일 보은 전통시장 고객 쉼터와 10월 21일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한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