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제1기 제천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여성아카데미는 '여풍당당! 빛나는 성공백서'를 주제로 여성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향상, 그리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20강으로 운영되며 △여성 리더십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인문학 등 다양한 특강은 물론 문화탐방, 지역 인사 초청 강연, 분임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김춘남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여성 리더 발굴의 장"이라며 "지역 여성의 권익 증진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자존감 향상, 나아가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7일 수도권 대학 현직 입학사정관과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제천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학생부 챌린지Ⅰ(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 진학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1부 특강과 2부 모의 면접으로 구성돼 1부에서는 전 오산고 교사이자 현재 팀유니온 대표 강사인 박정준 강사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현직 입학사정관과 학생이 1대1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면접 경험을 쌓았으며 면접 후에는 전문가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꼼꼼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들을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남은 학기 동안 학생부 작성과 면접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명고 이창희 진로진학부장교사는 "현직 입학사정관의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 대입 상담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명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은 낡은 금성보건지소로 건축된 지 21년이 지난 건물에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단열재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후 보건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공전보건진료소 등 3개 공공보건의료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쾌적한 보건 환경 구축에 힘써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 북스타트 책 꾸러미 지원' 독서 의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기적의도서관(관장 이명자)과 협력해 초등 1학년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교사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독후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21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난 2월 25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경철 교육과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평생 친구로 삼아 바른 인성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주요 관광지와 공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안전 비상벨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국제 행사에 대비해 비상벨 사용법과 목적을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발생하는 오인 신고를 줄이고 실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존 한국어 안내문 외에 추가 설치된 다국어 안내문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배치됐다. 이를 통해 비상벨의 정확한 사용 방법과 용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을 방지하고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경 서장은 "비상벨은 범죄 및 위급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장치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를 안내 서비스로 오해해 누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양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올바른 정보 제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직접 자녀의 학교생활을 참관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수업은 오전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학년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담임교사 수업뿐 아니라 전담교사 수업, 기초학력 지원, 체육, 영양, 보건, 상담 등 다양한 교과와 특색 수업이 포함됐다. 여기에 이날은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의 방문도 예정돼 학교 교육 현장에 대한 점검이 함께 이뤄졌다. 장락초 관계자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번 공개수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교육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기념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고의 영화배우'를 주제로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 주제 그림 공모전이다. 영화 속 자신만의 스타를 그리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을 8절 도화지(가로형 394㎜ × 272㎜)에 크레파스, 수채화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4일까지며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완성된 작품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전 작품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전시실 1관과 2관에서 전시되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0점의 우수작은 의림대로 일대(명동교차로~중앙교차로)에 야외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는 시민 참여형 전시가 펼쳐지며 제천 시민들이 영화제를 더욱 친숙하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상금은 500만원 규모로 1차 선정자 100명에게는 소정의 부상이 주어지며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4명, 최우수상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4일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제천 에듀페스타 2026학년도 대입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제천 및 인근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와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제천시청과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단양진학연구회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주최·운영하며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천대, 가톨릭대, 국민대 등 46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입학 상담 부스 △세명대학교·대원대학교 12개 학과가 운영하는 진로 전공 체험(3D프린터, 캐릭터 디자인, 반려동물 응급처치, 간호·치위생 전공 등) △충북대입지원단 소속 30명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1대1 진로·진학 맞춤형 상담 부스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가 정착되길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로 신분증과 처방전, 약 봉투 등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위험도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검진은 안과와 신장 관련 합병증 검사로 나뉘며 안과 검진은 안저검사, 안압검사, 시신경 검사를 포함해 관내 안과 의원과 협력해 진행된다. 신장 합병증 검사는 보건소에서 미세단백뇨 검사를 한다. 이번 검진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질병 인식 향상과 응급 상황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질병 인식 팔찌 제공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검진 및 관련 문의는 제천시보건소 방문건강팀(641-3206, 3052)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법무부 청주소년원 청소년들이 진로 교육과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해 충북진로교육원이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에 나선다. 오병미 충북진로교육원장과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10일 청주소년원 회의실에서 보호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 격차 해소와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진로체험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청주소년원 소속 미평여자학교 학생들의 진로교육원 꿈틔움 진로체험 활동 지원 △초·중·고 학생들의 모의법정, 수사체험 등 법교육 체험시설 활용 △법무부 및 보호직 공무원 진로 특강 등이다. 소외 없는 진로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현장감 있는 진로체험 운영을 위해 충북진로교육원과 청주소년원 소속 청주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진로체험 현장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청주소년원에는 104명의 청소년이 입소해 있다. 강문덕 청주소년원장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진로교육은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라며 "두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하겠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10일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산림특성화 분야 인재 육성과 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산림·조경 분야 전공 학생들의 진로 탐색·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목 식별, 전지·전정, 수목 치료 등 현장 실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 분야 인재들이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자원 연구개발과 산림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산림 서비스 향상·숲 기반 산림복지 확충, 산림자원 연구·맞춤형 산림 교육 실시, 유용 산림 생명자원 확보 및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 미동산 수목원과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 제천 덕동생태숲, 옥천 산림바이오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재국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산림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에 주목한 청소년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산림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주역을 키워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고종현 청주농고 교장은 "실무 중심
[충북일보] 단양 소백산에 초여름 들꽃이 만개하며 전국 각지에서 산행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생화의 보고'로 불리는 소백산은 연화봉과 비로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산 야생화가 피어올라 마치 하늘 위 정원을 연상케 한다. 현재 소백산 일대에는 백운산원추리, 냉초, 눈개승마를 비롯해 빨강, 노랑, 보라, 하얀색 들꽃 등 약 90여 종의 야생화가 능선을 따라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들 꽃은 강한 햇빛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견디며 자라 색이 선명하고 생명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초여름에는 평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산 식물들이 대거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이에 따라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백산 산행은 탐방객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7㎞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연화봉에 도달하며 중간의 제2연화봉 산상전망대에서는 월악산과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짧고 조용한 산행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 개최 장소인 음성천변에 체험형 놀이 요소와 미디어파사드를 갖춘 '최귀동 시간의 거리'를 조성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2025년 충북 브랜드스토리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공간형 콘텐츠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음성 품바문화'라는 지역적 특색을 미디어 콘텐츠로 개발해 축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정교 아래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故)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산타 할아버지의 나눔과 접목한 '6월의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특히 시간의 거리 약 150m 구간을 카페 쉼터, 최귀동 기념관, 나눔 체험존, 공연 및 움막 체험존, 인터랙션 놀이존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낮에는 폐품을 활용한 트리 조형물과 움막 쉼터로, 밤에는 영상과 빛으로 채워지는 이 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 콘텐츠로 구성된다. 하천 건너편에서는 최귀동 스토리 기반의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과 감성 콘텐츠가 송출되며, 품바 조형물 조명과 연계된 빛의 터널은 포토존 역할을 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션 체험존도 마련했다
[충북일보] 장애인 4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땀띠의 국악공연이 오는 20일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물놀이 땀띠는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뇌병변장애 등 장애를 가진 청년연주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연주자들은 '우리 지금 이곳에'라는 국악연주를 음악감독 송경근이 활동하고 있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협연한다. 공연은 20일 10시 30분과 오후 7시 등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 원으로 NOL티켓(옛 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진천군민,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와 장애인 등은 할인(30~50%)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의 경우 최대 8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물놀이 땀띠'는 국내 장애연주단체 중 유일한 창작국악 연주팀이다. 2003년 창단 이래 연주음반을 발매(2집)했다. 2008년 첫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을 해왔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신년 음악회, 2018년 평창스페셜올림픽 축하공연에 이어 뉴질랜드, 호주 등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2025 충북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보치아대회'가 10일 수안보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24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충청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돼 보치아 경기에 함께 참여,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행사들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 소비 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비 취약 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한 피해 사례와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올해 이동 소비 생활센터는 모두 4회 운영할 예정이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지난 12일 첫 번째로 운영한 데 이어 다음 달 10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운영하고, 9월 12일 보은 전통시장 고객 쉼터와 10월 21일 보은 대추축제장에서 운영한다. 방석종 군 경제전략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이 존중받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