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개막 D-100일을 기념해 천연물의 효능을 주제로 한 온라인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당신의 선택은· 병풀(시카) vs 녹차(카테킨)'이라는 제목으로 대표적인 천연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풀은 피부 진정, 녹차는 항산화와 지방분해 효과로 알려져 참가자들 간의 선택을 둘러싼 흥미로운 반응이 기대된다. 참여는 9일부터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천연물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텐츠"라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천연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산업 전시와 체험 콘텐츠, 비즈니스 상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337회 정례회를 열고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조례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15일간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의견청취안 등 총 29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임산부 예우 및 지원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 제·개정안 △2024년 예산 결산 승인안 △의견청취안 9건 등을 포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안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안건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의장은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모든 의원들이 합심해 더 나은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는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군청 본관 2층 감사장에서 9일간 진행되며 부서별 주요 사업과 정책이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양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군민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권택조 단양군 체육회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권 회장은 제천시 체육회 안성국 회장의 지목을 받아 뜻깊은 행보에 동참했다. 권 회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군민들의 공감과 실천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다음 참여자로 단양군 바르게살기협의회 김동균 회장을 지목했다. 단양군 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연대하며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교 교수가 9일 청주 경덕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꿈을 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경덕중 초청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학교를 찾은 차 교수는 강연과 라이브 연주, 학생 참여형 질의응답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차 교수는 본인의 자서전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읽은 학생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가"라고 묻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주변인들이 있었고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답했다. 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태도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강의 도중 차 교수는 바이올린 선율로 '사랑의 인사'와 '넬라 판타지아'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차 교수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를 거쳐 현재 미국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에서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딛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휘·연주 활동을 펼쳐온 그는 라틴 그래미상 후보, 펩시 음악상 수상, 해외동포대통령상, 장애인예술대상 대통령상 등 화려한 경력을 통해 단순한 음악가를
[충북일보] 단양 영춘초등학교가 9일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100일을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 수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응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입학 100일 기념 영상 시청과 축하 공연, 그리고 장학금 전달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영춘초 69회 동창회는 모교 사랑을 담아 신입생 4명에게 '후배 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손병호 동창회장은 "후배들이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고 자신과 가족,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호동 교장은 "학생 수는 적지만 그만큼 한 명 한 명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며 "이번 100일 기념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를 찾은 학부모에게는 "특색 있는 영춘 교육으로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과 단양을 잇는 국도 5호선의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가 준공 직전에 중단됐다. 총 50억원 이상이 투입된 이 공사는 당초 급커브 구간을 개선해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오히려 기존 도로보다 더 위험한 구조로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 구간 중 특히 성신양회 앞 도로는 기존 도로와 새로 조성된 도로 사이에 최대 1.8m의 높이차가 발생했고 경사도 역시 최대 8.6%에 달해 대형 화물차의 전복 및 미끄럼 사고 우려가 커진 상태다. 이 지역은 하루 1천600대 이상 대형 화물차가 통행하는 물류 거점으로 운전자들은 "졸속 설계가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화물차 운전자는 "차를 타고 진입할 때마다 앞이 들리고 뒷바퀴가 뒤틀린다"며 "이 상태로는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성신양회 및 운송을 맡고 있는 성신L&S도 이미 여러 차례 국토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고 2025년 1월에는 차량과 인력을 동원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설계 변경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단양군의 개선 요구 공문이 전달되고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비 부담 없이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14억원 액 국·도비(체육진흥기금 4억2천만, 도비 2억8천만, 특별조정교부금 7억)를 확보한 결과다. 정비 대상인 문화체육센터는 1996년 준공돼 지붕 구조 노후 및 누수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으며 평소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 핵심 체육시설이다. 현재 정밀안전진단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6월 설계 완료 후 하반기 착공,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드문 사례로 군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기형 숲체험교육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총 8회차에 걸쳐 2개 단체 672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기 성찰을 통한 정서 안정 '성찰의 숲' △신체 회복을 돕는 '활인심방 숲테라피' △자연과 호흡하는 '숲 명상테라피' △오감 자극 '숲 향기 테라피' 등 어르신들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청풍면 보건소와 연계해 혈당 체크 및 건강진단도 병행,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국립제천치유의숲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연 체험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유대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서 산림복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봉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 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공동모금회 특화사업인 '여름 김치 나눔 사업' 추진 방향과 협의체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새롭게 위촉된 5명의 위원은 앞으로 지역 사회보장 증진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상원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위원들과 힘을 모아 마을 곳곳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복지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황규 공공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관이 함께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길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봉양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8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제천청년회의소 주관 '42회 전국 미술실기대회'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어린이들이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과 비상구 탈출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재난 대응 능력과 안전 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천소방서는 이날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행사 주최 측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했다. 윤명용 서장은 "아이들이 미술대회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면서도 동시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축산물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자 지역 내 축산물을 유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 정육점 및 온라인 판매업소 등 축산물을 유통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단속반은 축산물 유통업소가 이력번호, 등급 및 원산지표시 등을 준수하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 운반·보관 온도 준수, 소비기한 경과 여부 및 영업장 위생 상태 등 축산물 위생적 취급·관리상태 점검과 함께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균 검출 등 부적합 제품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시는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에도 시민들께서 안전하게 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합동단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롤러스포츠연맹과 제천시 학교학부모연합회가 최근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선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체육 진흥, 공익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홍보 지원 △지역 체육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추진 △교육·행사·캠페인 등 공동 개최 및 참여 △공익사업 수행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문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호열 연맹 회장은 "지역 스포츠 위상 제고에 학부모연합회와의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아란 학부모연합회 회장도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 스포츠 문화에 더 가까이 참여하고 국제대회를 통해 제천의 도시 브랜드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제천시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
[충북일보] 음성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군은 교통통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물품보관소 운영, 급수대봉사, 먹거리봉사, 행사지원, 안전관리분야 등에 이바지한 자원봉사단체와 종사자 등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문희 삼성농협 과장대리 △배인혁 ㈜다원떡담아 대표이사 △최금자 맹동면새마을부녀회 회장 △박미라 음성군체육회 주무관 △조성민 〃지도자 △나승균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이상진 〃경비안보과장 △조성식 음성소방서 소방사 등이다. 이와 함께 △이재영 음성군 기획감사과 주무관 △조난영 음성군 회계과 주무관 △김기윤 음성군 건설교통과 주무관 △정혜진 음성군 환경과 주무관 △김신학 음성군 청소위생과 주무관을 유공자로 뽑았다. 유공단체 표창은 △금왕읍 자원봉사자치회(회장 강경숙) △감곡자율방범대(대장 심종현) △아이코리아 음성군지회(회장 한은자) △사랑손 봉사단(회장 김순단)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남기성) △전국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지부 음성지회(회장 박준선) △품바셀럽(회장 정가용)이 수상했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봉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9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전기공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과 현장 중심 교육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대 전기과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전기공사협회 회원사들의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 신기술 연구, 교수·학생 현장 참여, 협동 강의,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성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협회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공사 분야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전기공사 분야의 신기술과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