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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홍 교수 "포기 안하면 새로운 문 열린다"

경덕중 초청 토크콘서트서 강조
바이올린 연주로 감동도 선물

  • 웹출고시간2025.06.09 16:27:15
  • 최종수정2025.06.09 16:27:1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교 교수가 9일 청주 경덕중학교에서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교 교수가 9일 청주 경덕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꿈을 향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경덕중 초청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학교를 찾은 차 교수는 강연과 라이브 연주, 학생 참여형 질의응답 등을 통해 몰입도를 높였다.

차 교수는 본인의 자서전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읽은 학생들이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가"라고 묻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주변인들이 있었고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답했다.

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과 태도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강의 도중 차 교수는 바이올린 선율로 '사랑의 인사'와 '넬라 판타지아'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차 교수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를 거쳐 현재 미국 라이트 주립대학교 음악원에서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딛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휘·연주 활동을 펼쳐온 그는 라틴 그래미상 후보, 펩시 음악상 수상, 해외동포대통령상, 장애인예술대상 대통령상 등 화려한 경력을 통해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 인생의 울림을 전하는 예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의 후 학생들은 "나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다는 용기를 얻었다. 내 삶도 특별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예종희 교장은 "차 교수의 삶은 학생들에게 교과서 이상의 생생한 울림이었다"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자기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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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